posted by 행복한저널리스트 2013. 3. 26. 17:35

 

등록날짜 [ 2013년01월21일 23시40분 ]

가계부채 채무 조정 등에 사용될 국민행복기금 조성에 은행 보험사 캐피털 등 민간 금융회사들도 비용을 분담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행복기금을 활용한 가계부채 채무 재조정과 관련해 형평성과 도덕적 해이 논란이 불거지자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금융연구원 등 관계 당국이 민간 금융회사들도 국민행복기금을 부담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박 당선자가 공약에서 국민행복기금을 만들어서 빛에 대한 걱정을 덜어 주겠다.”라는 약속이행을 지킬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빚에 허덕이는 서민들은 일단 환영하는 분위기다. 급한불이라도 먼저 꺼야 자신들 또한 살아갈 기회를 얻을수 있기 때문이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관계자는 "가계부채 부실은 심사를 소홀히 하거나 과도한 대출 실적 경쟁을 하는 등 금융회사들에 일차적 책임이 있는 만큼 국민행복기금으로 다중채무자를 구제하는 과정에서 금융회사들도 책임을 분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다"고 말했다.
금융권에서는 아직 까지는 미온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가계부채를 금융권이 탕감 해줘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고, 너무 많은 지원자를 구제할 경우 금융권의 운영이 어렵다고 보는 측면도 있기 때문이다.
각 금융 유관기관들은 이와 관련해 국민행복기금이 금융회사에서 연체채권을 매입할 때 시가보다 월등히 낮은 가격을 적용하는 방안 국민행복기금 조성 과정에 은행 등 주요 금융회사들이 출연에 참여하는 방안 추후 국민행복기금 손실분을 금융회사들이 보전하는 방안 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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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kdanews.or.kr/detail.php?number=1053&thread=25r02 - 본 기사는 여기에 있습니다.

posted by 행복한저널리스트 2013. 3. 26. 17:31

최근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휴대폰이 인기를 얻으면서 GS25, CU,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에서 휴대폰 판매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편의점폰은 저렴한 요금제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일명 세컨드 폰으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학생들 선물용이나 부모님 효도용 선물로 많이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편의점폰 요금제는 기본료가 5천 원 안팎이기 때문에 전화 통화나 문자만 주로 이용하는 분들이 많이 선호한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에 저가·알뜰폰에 대한 호응이 좋은 건 당연지사 인 거 같습니다.

편의점 폰 3개 판매처 중에서 먼저 GS25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 GS25 편의점

현재 편의점폰은 서울 일부 지역의 편의점에서만 시범 판매되고 가장 활성화된 GS25는 2013년 1월 28일 부로 전국 300여 개의 매장으로 확대 판매를 실시한다고 합니다. 아직 편의점폰 사업이 시범단계에 있기 때문에 주변에 있는 대부분의 편의점에서 쉽게 찾아 볼 수는 없을 겁니다. 편의점폰은 10만 원 미만의 가격과 저렴한 요금제로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30~50대의 연령층에게 효도폰으로 선물하거나 초등학생 자녀를 위해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직장인에게는 업무용과 개인용 폰을 구분해 사용하는 세컨드폰으로 적합하다네요. 저도 험한 일을 하다 보니 좋은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기 그랬는데 세컨드폰이 좋은 대안이 될 듯 합니다.

GS25 편의점폰 요금제와 편의점폰

GS25에서 판매되고 있는 휴대폰은 총 5종으로 스마트폰 2종과 피처폰 3종이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는 갤럭시 U(7만 원), 아이리버 바닐라폰(5만 5천 원)이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경우 편의점폰 요금제는 기본료가 13,500원이며 음성통화 30분, 문자 30건, 데이터 500MB가 제공됩니다.

피처폰으로는 팬택 캔유폰, LG 프리스타일폰, 스카이 웨딩폰이 모두 3만 5천 원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피처폰의 경우 기본요금이 4,500원으로 상당히 저렴합니다. 대신 무료제공량이 없고 음성통화료는 초당 1.8원 영상통화는 2.5원, SMS는 건당 15원, MMS는 200원입니다. GS25편의점에서 구매한 휴대폰 개통은 LG U+ 전용 프리텔레콤인 프리T(freet.co.kr)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GS25 편의점 폰들은 모두 LG U+전용 기술을 적용한 폰이라서 프리T에서만 개통이 가능하다고 하니, 이 점 유념하세요.

1. 갤럭시U (스마트폰)

7만 원에 스마트폰을 살 수 있는 매력적인 가격. 삼성전자의 갤럭시S모델의 LG U+모델입니다. 스마트폰의 전설. 갤럭시 돌풍을 일으킨 초창기의 모델입니다. 3.7인치에 480*800 해상도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터치스크린에 DMB가 되고 카메라도 500만화소로 편의점폰 종류 중 에서는 최강의 스펙을 자랑합니다. CPU는 1GHZ 램은 512MB에 기본메모리 8G이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적용하여 안드로이드 앱 사용이 가능합니다. 학생들이나 어르신들에게 선물하기 좋을 것 같습니. 가격이 싸니까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와이파이도 지원 합니다.

2. 바닐라 (스마트폰)

중·고등학생들이 소장하면 좋을 만한 디자인의 스마트폰!

아이리버에서 내놓은 스마트폰입니다. MP4의 장점과 스마트폰이 만나 학생들에게 더없이 좋은 휴대폰입니다. 편의점폰 종류 중에서 갤럭시U와 라이벌인 스마트폰이기도 하구요. 가격은 더 저렴한데 성능 또한 갤럭시와 비슷합니다. 무엇보다도 디자인이 멋진 제품입니다. 안드로이드 2.2 운영체제를 적용하고 있고, 다양한 어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것 또한 당연히 와이파이를 지원합니다. 3.5인치(800*480)의 넓고 고해상도의 와이드스크린은 영화나 인터넷을 보고 즐기기에 적합합니다. 아이리버가 MP3 시장의 강자 이었던 건 알고 계시죠? 그 명성을 이어받아 음악 감상하는데 더 말할 나위 없는 폰입니다.

남자인 제가 봐도 디자인이 참 예쁩니다. 학생들에게 필수적인 카메라는 500만 화소에 자동초점기능을 지원하며 DMB 가능합니다.

3. 프리스타일

LG와 아이리버가 손을 잡고 만든 제품입니다. MP3의 음악 감상 기능에 중점을 둔 휴대폰입니다. 300만 화소 카메라와 DMB를 지원합니다. 안타깝게도 와이파이가 안 되는 터치폰 입니다. 안드로이드를 지원하지 않아 어플사용이 불가능합니다. 스마트폰이 아니기 때문이죠. 240*400 해상도의 TFT 디스플레이를 사용합니다. 특별한 사항은 없고 휴대폰 기본기능에 음악 감상을 주로 하시는 분들에게 적합한 편의점폰입니다. 위에서 소개했던 2개의 스마트폰에 비하면 기능이 참 귀엽습니다. 업무용이나 선물용 그리고 간단한 기능만 원하는 분들에게 적합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웨딩폰

3인치 400*240 해상도에 300만 화소 카메라 그리고 내장 메모리 120MB의 폴더형 휴대폰입니다. 2G 시절 폴더형 핸드폰과 똑같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부담 없이 사용하기엔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여성분들에게 인기가 있을 듯합니다. 버튼형이기 때문에 옛날 생각도 날 것 같네요, 예전의 그 버튼을 누르는 느낌을 상기시키며 말이죠. 터치폰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불편할 수도 있겠네요. 기본기능에 충실한 것이 장점이고 또 가격이 너무 저렴합니다. 일의 특성상 폰을 험하게 다룰 수밖에 없는 분들이 쓰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가격이 싸기 때문이죠.

5. 캔유

2.7인치 화면에 카메라는 200만 화소입니다. 웨딩폰 보다 품질면에서 떨어지는 2G 폴더폰 입니다. 한 번쯤 다 이용해보셨을 겁니다. 전화나 문자기능만 필요하신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3만 5천 원짜리 편의점폰 종류는 다 거기서 거기니까요. 저렴하고 실속 위주의 폰들이니까 거기에 맞춰서 잘 쓰면 될 것 같습니다.

갤럭시U나 바닐라폰의 경우 나름 괜찮은 스마트폰 성능을 갖췄습니다, 인터넷 서핑이나 동영상감상, 어플 사용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 또한 500만 화소로 적당한 편입니다. 학생들이나 어르신들에게 선물용 또는 효도용 폰으로 사용하면 될 듯 하네요. 나머지 3만 5천 원대 편의점폰 종류는 전화, 메시지 위주로 쓰는 세컨폰으로 이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세븐일레븐 편의점

세븐일레븐 편의점폰 요금제와 편의점폰

세븐일레븐에서 판매되고 있는 휴대폰은 총 7종입니다. 스마트폰으로는 옵티머스 시크(7만원), 옵티머스 마하(7만 원), 아이리버 바닐라폰(4만 원)으로 총 3종입니다. 그리고 일반 터치폰으로 쏘쏘폰(2만 5천 원), 웹파이폰(5만 5천 원)으로 2종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일반 폴더폰으로 아이스크림폰(2만 5천 원) 1종이 있습니다. 스마트폰 편의점폰 요금제로는 기본료 월 16,000원에 음성통화 30분, 문자 50건 데이터 50MB가 제공되는 실속요금제가 있습니다. GS25에 비해서 기본료가 2천5백원정도 높은 반면에 데이터양은 50MB로 열 배는 적네요.

데이터양이 많은 다른 요금제도 있으나 월 기본료가 저렴한 게 2~3만원대 이고 높으면 3만원대 이상입니다. 일반폰 편의점폰 요금제는 기본료 5천 원에 음성통화료 초당 1.8원 SMS 건당 15원 데이터는 1MB당 40원인 요금제가 있습니다. 더 저렴한 실버요금제와 키즈요금제는 기본료가 4천원인 대신에 통화료가 초당 2원입니다.

충전형 요금제로는 기본료 0원에 음성통화 초당 3.64원 하는 요금제도 있고, 세븐일레븐 편의점폰 요금제는 상당히 다양하기 때문에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요금제를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개통은 세븐모바일(sk7mobile.com)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세븐일레븐의 편의점폰 초기 모델인 프리피아 2nd 세컨드폰은 전국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2nd폰을 제외한 6종의 편의점폰 모델은 아직 전국이 아닌 일부 매장에서만 판매되고 있습니다.

1. 아이스크림 폰

예전 LG전자에서 CYON이란 이름으로 만든 2G폰입니다. 김태희가 광고했던 아이스크림 폰이라고 기억하시나요? 제품 사양은 2.2형이고, 26만T F T LCD, 64화음, 영상통화, 200만 화소 카메라로 구성되어 있고 MP3도 사용 가능합니다. 이것도 GS25의 폴더폰과 같이 전화와 문자 용도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2. XoXo폰 (터치폰) - 스마트폰 아님

날씨, 네이버 검색 등 21개 어플을 내장하고, 와이파이에 접속해 공짜 무선인터넷도 쓸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은 아니지만 스마트 폰처럼 쓸 수 있는 폰입니다.

3.8인치이고, 고화질 TV 수준의 선명한 화질로 동영상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DivX’ 형식의 동영상도 변환 없이 바로 재생할 수 있습니다. 500만 화소 카메라가 장착돼 있습니다. 스마트폰은 아니지만, 스마트폰처럼 쓰고 싶은 알뜰 구매자들에게 인기 있는 상품인 것 같습니다.

3. 웹파이폰

3.0인치이고, 터치스크린방식입니다, 26만TFT LCD로 예전에는 고사양 고화질이었습니다. 지상파 DMB도 가능합니다, 카메라는 300만 화소에 MP3까지 가능합니다. Wi-Fi가 되면서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습니다. 2G폰인데 3G폰을 따라가기 위한 전 단계의 폰입니다. 그래서 위에서 소개한 것과 같이 2G이나 3G 같은 형태를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4. 시크폰 (스마트 폰)

우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로 어플을 다운받고 실행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이니까 당연히 와이파이는 가능하겠죠? 카메라는 500만 화소를 자랑합니다. 또 지상파 DMB도 시청할 수 있고요. 보급형 스마트폰으로 나온 것이라 메모리는 4G 밖에 주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깔끔한 디자인과 저렴한 가격이 합쳐져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비싼 스마트폰을 잃어버렸거나, 먼저 스마트폰을 체험한 후에 옮겨 가실 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5. 마하폰 (스마트 폰)

1GHz의 CPU와 안드로이드 2.2 탑재하고 있네요. 편의점 폰으로써는 최강의 스펙을 자랑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탭핑기능, 모션 무음의 기능이 첨가된 그 시대의 최첨단 기술을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고가였지만 지금은 착한 가격인 7만원에 만나볼 수 있습니다. 탭핑기능은 지금의 스마트폰을 가지고 이동하는 것을 말하며, 모션 무음의 경우는 폰을 뒤로 뒤집었을 경우 소리나 진동이 울리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카메라 또한 500만 화소로 선명한 화질을 자랑 합니다. 7만원의 가격으로 사용하여도 손색 없는 스마트폰입니다.

( 바닐라폰은 앞선 GS25 편의점폰에서 소개하여서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 CU 편의점

CU 편의점폰 요금제와 편의점폰

CU에서도 편의점폰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CU는 다른 편의점과 다르게 '리하트폰'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리하트폰은 삼성, LG등 국내 브랜드의 A+급 중고 휴대폰을 철저한 성능 검사와 리뉴얼 공정(세정, 코팅, 향균)을 거쳐 재상품화한 재생폰입니다. 터치, 슬라이드, 폴더형으로 3가지 형태의 핸드폰들이 있습니다. 리하트폰은 3G 공단말기이기 때문에 3G망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자신의 유심칩을 끼워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새로운 유심칩으로 자신이 원하는 프리텔레콤에에 신규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CU의 편의점폰 개통은 프리C(www.FreeC.co.kr)나 프리T, 세븐모바일 또는 SKT, KT 공식인증 대리점이나 자신이 원하는 20여 개의 MVNO(알뜰폰,편의점폰 전용 통신사임)통신사의 개별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자유롭게 개통이 가능합니다. 대표적으로 KT 알뜰폰 통신사인 FreeC사이트의 경우 기본료 4,500원에 음성 1.8원 영상 초당 3원 문자 건당 15원에 이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CU 편의점폰은 아쉽게도 스마트폰이 없네요.

대신 엄청나게 많은 종류의 폰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터치폰으로는

몽글몽글폰, 미러폰, 러브액츄얼리폰, 잼밴드폰, 러브쉐이크폰, 부비부비폰, 큐브릭폰, 섹시백폰, 웹홀릭폰, 판도라폰, 골드루키폰, 뷰티폰, 아레나폰, 김태희쿠키폰, 소녀시대 쿠키폰, 햅틱1, 햅틱2, 햅틱팝, 연아햅틱, 코비폰, 햅틱 아몰레드, 노리폰, 미니멀풀터치폰, 클러치폰, 코비터치폰, 연아팹틱폰 있습니다.

슬라이드폰으로는

플러스 스타일폰, 플러스 홀릭 폰, 슬림팬더 폰, 아이러브 폰, 크리스탈 폰, 굿모닝 폰, 뉴스톰폰, 시크릿폰, 심플슬라이드폰, 나이트샷폰, 카라폰, DMB슬라이드폰, 평범슬라이드폰 슬림슬라이드폰이 있습니다.

폴더폰으로는

체크메이트폰, 오디션폰, 조이팝폰, 롤리팝폰, 와인폰, 주름폰, 고글폰, 롤리팝2폰, 고아라폰, 오리진폰, 매직홀폰, 스타일보고서2폰, 미러볼폰, VVIP폰, 코비폴더폰, 꼬모폰, 노리폰, 노리 F2폰, 미니멀 폴더폰, 고아라폰, 보디가드폰, 매직홀 오토폴더폰 등이 있습니다.

이 모든 리하트폰의 가격은 29,800원입니다. 너무 많은 핸드폰이 존재하여 소개를 일일이 해드리기 어려워 핸드폰 종류를 나열해 놓았으니, 선택하실 때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직장인들이 업무용 세컨드폰으로 리하트폰을 가장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불경기에 소비심리가 위축되어 내수시장이 원활히 돌아가지 않는 지금 편의점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팔고 있습니다. 반응은 폭발적이지는 않으나 꾸준히 팔리고 있으며, 사람들 사이에서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100만원을 호가하는 스마트폰만을 찾던 사람들이 이제는 힘든 경제상황 때문에 저가 핸드폰을 찾는 수요가 늘어가고 있습니다.

이용료도 저렴하기 때문에 고가의 스마트폰이 부담되는 사람들에게는 획기적이 상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http://blog.daum.net/kcc1335/5158 ← 본 기사는 여기에 있습니다.

posted by 행복한저널리스트 2013. 3. 26. 17:27

 

<인간의 조건>…디지털시대, 아날로그를 논하다!

펀미디어 문화/방송/영화2013/03/02 11:00

요즘 새로운 예능 프로가 하나둘씩 생겨나고 있다. 감동과 재미를 주는 예능 프로그램은 항상 우리 곁에 있었다. 그러나 예능 프로그램에서 공익적인 요소와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자아 성찰의 시간을 가지게 해주는 프로그램은 그리 많지 않다. 그 중 하나가 바로 KBS에서 방영 중인 <인간의 조건>이라는 프로그램이다.

KBS <인간의 조건>을 논하다#1. 디지털시대, 아날로그를 논하다

<인간의 조건>KBS <개그콘서트>에서 활약 중인 개그맨 김준호, 박성호, 김준현, 허경환, 정태호, 양상국 등 여섯 명의 개그맨이 일주일간 합숙하며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현대문명의 편리함에 익숙한 우리가 정작 소중한 것은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파일럿 프로그램 당시 인터넷, TV, 휴대전화 없이 살아보는 미션이 주어졌다. 출연진들이 일주일간 겪은 아날로그적인 일상은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동시에 디지털 문명에 중독된 우리들의 허상을 되돌아볼 수 있게 한다.

디지털 시대에서 아날로그 방식을 찾고, 휴대폰과 같은 전자기기 없이 일상의 재미를 찾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핸드폰부터 확인하는 시대. 조금 시간의 여유만 생겨도 휴대폰으로 시간을 보내는 우리. 어느 순간 습관이 돼 버렸다. 디지털 시대에 적응돼서 조금 느리지만, 여유 있게 살고, 주위를 둘러보는 아날로그 삶을 잊은 채 휴대폰 속 세상만 보고 있지는 않았는가.

KBS <인간의 조건>을 논하다#2. <인간의 조건>, 그 매력을 논하다

<인간의 조건>에 대한 시청자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문명의 이기들에 중독된 우리가 겪는 일상의 사소하지만 큰 문제들을 담백하면서도 자연스럽게 풀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 과장되지 않은 리얼한 재미가 편안한 웃음을 준다” 등의 내용의 발견할 수 있다.

201211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4주간 선보였던 인간의 조건이 올해 1월 정규편성 되면서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같은 시간대 방영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세바퀴와 시청률 경쟁에서도 동 시간대 1위를 주고받으며 신규 프로그램으로서는 선전하고 있다.

20131월 정규 편성 이후 인간의 조건출연진들에게 첫 번째 주어진 미션은 쓰레기 없이 살기였다. 출연진 여섯 명은 일주일간 쓰레기 배출량을 최소화하고자 각자 아이디어를 쏟아내며 이를 실천에 옮겼다. 일회용 종이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없애기 위해 지렁이를 키우고, 가족들과의 외식에서 잔반을 남기지 않으려는 노력하는 개그맨들의 모습은 잔잔한 미소와 실수를 만들어 가면서 프로그램의 기획의도에 충실했다고 보인다.

▲ 재활용 분리수거장에서 박성호의 캠페인

KBS <인간의 조건>을 논하다#3. 신미진 PD의 기획의도를 논하다

<인간의 조건>을 연출한 신미진 PD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처음 방송을 준비할 때 여섯 명의 개그맨들이 새로운 스타일의 예능프로그램을 한다는 점에서 기대도 있었지만 우려도 컸다촬영을 할수록 출연진들이 시청자들을 대신해 체험한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끼고 심지어 그들의 가족들까지도 지나칠 정도로 협조해 주신 덕에 프로그램이 안착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신미진 PD시청자들이 교육용으로 인간의 조건을 활용하신다는 의견에 힘을 얻고 있다제작진과 출연진이 모두 보람을 느끼며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양상국의 아버지에게 보내는 편지

▲어색하지만 친밀한 6명의 조합 <인간의 조건>

KBS <인간의 조건>을 논하다#4. <인간의 조건>이 발견한 리얼’을 논하다

미션도, 게임도 없는 예능프로그램을 연출해 나가는 일은 어렵다. 양상국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가져온 지렁이를 이용하는 것을 보여준다. 과장된 리액션, 예능에 적합한 재치 있는 답변도 없다. 대신 선물을 준 사람의 마음을 더하여 가족에게 충분히 전달되는 훈훈한 광경을 보게 된다. 하루 동안 만들어낸 쓰레기를 재는 시간에 김준호는 양상국의 아버지를 위한 선물을 준다. <인간의 조건>은 이처럼 기존 예능에서는 예상할 수 없는 순간을 잡아낸다. 연예인이라도 동료와 가족의 관계에 대해서는 진실할 수밖에 없고, 그 사람 고유의 언행과 성격이 드러날 수밖에 없다는 것. 그것이 <인간의 조건>이 발견한 인간의 조건이자 리얼이다.

KBS <인간의 조건>을 논하다#5. 인간관계를 논하다

<인간의 조건>이 다큐멘터리도, 리얼 버라이어티 쇼도 아닌 또 다른 길을 가고 있다.

정태호는 동료를 위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식사를 준비하고 허드렛일을 도맡아서 한다. 동료를 아끼고 사랑하기 때문에 자신을 희생해가며 하는 행동들이다. 김준호와 박성호는 화해한 뒤에도 애써 사이가 좋아졌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화해는 담백하고, 가까워지는 과정은 느릿하다. 한 번의 화해로 모든 것이 좋아지지도 않지만, 그래도 과거와는 분명히 다를 것이라 시청자들은 생각한다.

<인간의 조건>이 가장 현실적인 리얼리티 쇼인 것은 분명하다. 현실적인 인간의 조건으로부터 우리가 지금 가장 바라는 소망까지 끌어낸다.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직장,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동료, 나의 일에 관심을 두는 집, 언제나 의지할 수 있는 가족. 누구나 인간의 조건이라 말하지만, 사실은 누구도 완벽하게 갖지 못한 것들이다.

<인간의 조건>의 프로그램을 보면서 예능이 아닌 가슴이 따뜻해지는 기분이 든다. 삭막한 세상, 그리고 녹녹지 않은 일상을 사는 우리에게 인간으로서 느낄 수 있는 최소한의 행복을 전해준다. 여기에 공익적인 부분도 가미함으로써 <인간의 조건>의 가치를 더욱 부각하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 바로 <인간의 조건>이다.

한 번쯤 자신을 되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을 갖고 인간의 조건 출연진들처럼 바꿔 보는 삶을 살아 보는 것은 어떨까? 당신의 생각을 댓글로 나누어 보자.

 

http://www.punmedia.net/1845 ← 본 기사는 여기에 있습니다.

posted by 행복한저널리스트 2013. 3. 26. 17:25

지방대학생들의 취업에 대한 생각을 묻다!

"사실 수도권 학생들은…"

펀미디어 92호 :: 2013년 2월 20 펀미디어 조현규 기자(jhg8279@naver.com)


취업시즌이 다가오는 요즘. 대학생들의 취업에 대한 고민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제는 초등학생 때부터 직업에 대한 이상과 꿈이 사라진 현실, 머나먼 이야기가 아닌 바로 옆에서 일어나고 있는 취업에 관한 젊은이들의 이야기 취업’에 대한 지방대학생들의 생각은 어떨까.


▲독서실, 학교 도서관에서 볼 수 있는 20대 대학생의 모습은 아닐까


기자는 대학가 주변 번가에서 지방대학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직접 인터뷰를 실시했다.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지방대학생들의 취업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자.


지방대학생, 취업에 대한 생각을 묻다#1. 학교 만족도 조사

지방대학생들을 상대로 가장 먼저 던진 질문은 '학교 만족도'에 대한 조사였다. 학교 만족도에 대한 대답은 대부분 만족스럽지 못한 응답이었다. 만족스럽지 못한다고 대답한 40명의 학생들은 학교를 만족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학교생활을 참여하지 않게 된다고 말했다. 전공에 대한 답변도 좋지 않은 답변으로 나왔다.

지방대학생, 취업에 대한 생각을 묻다#2. 학교생활 만족

소수이긴 하지만 만족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만족한 학생들은 학교생활과 전공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이 학교에 온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고, 자신의 삶에 만족하며 사는 긍정론자다운 면모를 보였다.

▲대학생 대외활동, 펀미디어 기자단 7기 발대식 현장


지방대학생, 취업에 대한 생각을 묻다#3. 대외활동 참여

대외활동 참여 여부에 대한 질문에 지방대 학생들은 "대부분의 대외활동이 서울지역과 수도권에 한정되어 있어서 참여하기 힘들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물론 지방에서도 대외활동을 할 수 있는 몇몇 요소들이 산재하여 있다. 그러나 수도권만큼 다양하고 폭넓은 경험을 하는 방안이 만들어 있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본인이 선택한 진로에 맞는 대외활동을 하는 것에 제약이 많이 된다. 지방 학생들이 서울에서 하는 대외활동에 참여할 생각을 가지고는 있으나, 힘들 것이라 지레짐작하여 포기하는 것이 부지기수이다.

지방대학생, 취업에 대한 생각을 묻다#4. 취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

대부분의 학생의 경우 구체적 계획은 세우고 있진 않았다. 대략적인 계획을 세워 자신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떨쳐내려는 생각들이었다. 저학년에서 고학년으로 갈수록 세세하고 효과적인 방법을 택하였다. 저학년의 경우는 토익 공부를 할 것이다.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것"이라고 답한 반면, 고학년의 경우 개월 수까지 나눠 계획을 세우는 꼼꼼한 면을 보여주었다.

지방대학생, 취업에 대한 생각을 묻다#5. 진로에 관한 결정

진로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하지 못한 학생들이 부지기수였다. 지금과 같이 취업하기 어려운 이 시점에서는 안정된 직장,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장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여성들 같은 경우는 대부분이 공무원이었고, 그다음으로는 은행원을 꼽았다. 남성들 같은 경우는 돈을 많이 벌고 안정된 직장을 찾는 경향이 있었다. 그 외에는 몇 안 되는 소수이긴 했지만 몇 명은 자신의 꿈을 명확히 정하여 그 꿈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방대학생, 취업에 대한 생각을 묻다#6. 하고 싶은 일과 내가 잘하는 일

이 질문에서도 하고 싶은 일과 잘하는 일을 확실히 정했다고 대답하는 학생들은 찾아볼 수 없었다. “하고 싶은 일은 있으나 잘하는 일은 모르겠다고 답한 학생들이 대부분이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잘하는 일이라고 대답한 학생은 거의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소수였다. 어린 나이에 자신의 적성과 꿈을 찾기란 어려운 것임을 안다. 그중에서도 자신의 꿈을 찾은 몇몇 학생들은 자신의 꿈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지방대학생, 취업에 대한 생각을 묻다#7. 지금 가장 고민하는 점

이 질문에는 많은 답변이 나왔다. 그중에서 가장 많이 나온 답변은 취직이었다. 그다음으로는 적성에 맞지 않는 학과’, ‘순이었다. 청년실업이 심각한 지금. 너나 할 것 없이 전부 취직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불안감은 비단 대학생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므로 자신이 스스로가 노력하고 살아야 한다고 말을 해줄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다.

지방대학생, 취업에 대한 생각을 묻다#8. 지방대라서 불리하다(?)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은 지방대이고, 지방이라서 수도권과 서울권 대학들에 비해서 많이 불리할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대외활동이나 인턴 같은 경험 측면에서도 지방의 경우 체험할 수 있는 여건이 너무나도 부족하다. 수도권 같은 경우 대외활동과 같이 경험할 수 있는 여러 기회들이 많이 열려 있는 반면, 지방은 그렇지 못한 부분이 많아서 학생들이 불리하다고 느끼고 있는 상태다.

대학서열화 문제도 큰 몫을 하여 소위 인 서울학생들과 비교하였을 때 가능성이 없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나쁜 점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대답을 했다. 지역 향토기업이나 그 지역을 기반으로 한 기업에 들어갈 경우는 큰 장점이 될 것이라 입을 모아 말하고 있다. 긍정적인 반응 보다 부정적인 반응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지방대학생, 취업에 대한 생각을 묻다#9.격증과 어학 공부

어학 공부는 천편일률적이었다. 하나같이 토익 점수를 올리고 토익 스피킹이나 오픽의 점수를 높이겠다는 다짐을 한다. 세부적인 계획은 꼼꼼히 세우지 않았지만 하려는 의지가 보였다. 지금 당장은 시작하지 않더라도 대략적인 계획은 세워 놓은 상태였다. 자격증 같은 경우는 자신의 과의 특성과 꿈에 맞춰서 자격증을 맞춤형으로 취득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지방대학생, 취업에 대한 생각을 묻다#10. 해외 어학연수

만약이라는 타이틀을 붙여 질문한 어학연수에 관한 질문. 캐나다와 호주로 가서 어학연수를 1년 정도 해서 취업하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는 학생들의 답변들이 주를 이루었다. 간혹 돈이 부담되어 필리핀에서 싼 가격으로 다녀오고 싶다는 학생들이 소수였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내린 결론은 지방대학생들에게 취업은 "넘어야 할 큰 산"이라는 점이다. 수도권 학생들보다는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느끼고, 항상 자신들이 손해를 보고 시작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도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러한 면만 보고 도전하지 않고 현실에 안주하는 것은 올바른 태도라고 볼 수 없다. 무엇이라도 찾아서 도전하는 20대의 도전 정신을 보여줘야 한다.

20대의 혈기왕성하고 꿈으로 가득 찬 시기. "시간이 제약된다. 여건이 안 된다."는 핑계 아래 많은 것들을 놓치고 대학생활을 보내게 된다. 이러한 행동은 더더욱 지방과 수도권의 격차를 벌리게 되는 계기가 된다. 지방이라고 자책만 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자신의 꿈을 위해 하나라도 이루려고 노력하다 보면 지방이라는 차별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한지 댓글로 이야기를 나누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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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복한저널리스트 2013. 3. 26. 17:23

[영화] 한국형 액션첩보영화 <베를린>

"관람포인트는 무엇?"

펀미디어 91호 :: 2013년 2월 17 펀미디어 조현규 기자(jhg8279@naver.com)


영화 <베를린>이 공식 개봉 9일 만에 300만 명을 돌파했다. 박스오피스는 <베를린>이 <광해>보다 빠른 속도로 누적관객 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한다. 1,000만 관객을 끌어 모을만한 작품성이 있는 베를린은 개성파 배우 류승범, 톱스타 전지현, 국민 배우 한석규, 도시 남자 하정우가 주연을 맞아 연기한 작품이다.

<베를린>은 개봉하기 전부터 큰 관심이 쏠렸던 작품이다. 배우가 유명하고 연기를 잘한다 해서 주목받은 것도 있지만, 영화 <베를린> 해외 올 로케이션을 통해 한국에서 볼 수 없는 이국적인 풍경을 보여준다.

<베를린>, 흥미로운 시놉시스

<베를린>은 2010<부당거래>인기 감독에서 거장으로 인정받은 류승완 감독의 대규모 프로젝트다. 한국영화계 슈퍼스타인 하정우-한석규-류승범-전지현의 최강 캐스팅 조합으로 시작해 수준급 액션 장면과 한국형 첩보 블록버스터에 도전한 영화다.

극 중 거대한 국제적 음모가 숨겨진 운명의 도시 베를린. 그 곳에 상주하는 국정원 요원 정진수(한석규)는 불법 무기거래장소를 감찰하던 중 국적불명, 지문마저 감지되지 않는 일명 고스트비밀요원 표종성(하정우)의 존재를 알게 된다. 그의 정체를 밝혀내기 위해 뒤를 쫓던 정진수는 그 배후에 숨겨진 엄청난 국제적 음모를 알게 되면서 위기에 빠진다.

한편 표종성을 제거하고 베를린을 장악하기 위해 파견된 동명수(류승범)는 그의 아내 연정희(전지현)를 반역자로 몰아가며 이를 빌미로 숨통을 조인다. 또 표종성의 모든 것에 위협을 가한다. 표종성은 동명수의 협박 속에서 연정희의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서 그녀를 미행하게 된다. 표종성은 예상치 못한 아내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혼란에 휩싸이게 된다. 국제적 음모와 각자의 목적에 휘말려 서로 쫓는 이들의 숨 막히는 추격전이 펼쳐진다.


<베를린> 류승완 감독은 누구인가

류승완 감독은 1998년 단편 <패싸움>을 시작으로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아라한>, <다찌마와리>등 대표적인 한국 액션 영화를 만든 장본인이다. 하지만 흥행 면에서는 사실상 참패였다.

그러다 2007년 제작하 저예산 액션영화 <짝패>가 해외 영화제에서 호평받는다. 2010년 그의 필모그래피 최고작품 <부당거래>로 그 해 한국 영화제와 흥행을 동시에 잡는다. 비로소 흥행과 작품성을 골고루 갖춘 류승완 스타일이 완성이 된다.

특히 <부당거래>는 액션영화에 유난히 고집스러웠던 류승완 감독에게 타 장르에서도 그 만의 색깔을 넣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류승완 감독은 <부당거래> 다음 작품인 <베를린>이 자신의 영화 인생 중 분기점에 해당한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주목해야 할 <베를린>의 배우들


#1. 카리스마 전문 배우 하정우

<베를린>에서 극의 중심을 맡은 하정우는 세계 최고 비밀요원 표종성역을 맡았다. 그는 국제적인 음모와 배신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다. 하정우는 전작에서 어떤 음모에 휩쓸려 도망을 다니는 역할을 맡은 적 있다.

하정우는 <추격자>, <황해>, <범죄와의 전쟁>까지 누군가에게 쫓기며 도망 다니기 일쑤였다. 하지만 <베를린>에서 다른 점은 단순히 도망만 다니는 것이 아닌 반격이 있다. 하정우는 큰 부상을 당할 뻔한 폭발씬과 와이어 액션도 거뜬히 소화, 대한민국 대표 배우의 면모를 발휘할 예정이다.

류승완 감독은 영화 <황해>를 보고 하정우를 캐스팅했다고 한다.

#2. 수사 전문 배우 - 한석규

오랜만에 스크린에서 만나는 한석규는 <베를린>에서 국제적 음모를 추격하는 국정원 요원 정진수 역을 맡았다. <쉬리>이후 무려 14년만에 맡는 국정원 요원 역할이다. 실제 류승완 감독도 당시 세대의 국민영화 <쉬리>를 보고 한석규를 자기 영화에 캐스팅하고 싶었다고 한다.

배우 한석규에게는 요원 전문 배우의 이미지가 있다. 그는 <텔미썸씽>, <백야행>,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이중간첩>등 유난히 많은 작품에서 형사나 스파이, 요원 역할을 많이 했다. 90년대 한국 영화 르네상스를 이끌었던 한석규! <베를린>에서는 노련한 국정원 요원으로 다시 태어났다.


#3. 비열 전문 배우 - 류승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이후 6번째로 만나는 형제.

류승완-류승범 형제는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최고의 감독-배우 조합이다. 두 사람이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한다. 하지만 류승완 감독은 '가족'이기도 한 배우 류승범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 류승범다운 매력을 표출 시킬 수 있기 때문에, 그의 최고의 매니저가 될 수도 있다.

두 사람이 자주 함께 나와도 질리지 않는 이유는 이 형제의 새로운 모습이 기대 되기 때문이다. 2010년 작품 <부당거래>에서 표독스러운 연기를 잘 했던 류승범이다. <베를린>에서 이전 작품보다 더 섬뜩한 연기를 선보였다.

류승범은 류승완 감독이 새로 짜 준 옷인 표종성(하정우)을 제거하기 위해 베를린으로 온 킬러 동명수 역을 맡았. 자신의 권력을 위해서라면 인정사정 보지 않는 모습을 통해 배우 류승범의 숨겨진 악마성을 볼 수 있다.

#3. 변신 전문 배우 전지현

<베를린>의 홍일점 전지현은 표종성(하정우)’의 아내이자 베를린 대사관에서 통역관으로 일하는 연정희 역을 맡았다. 남편이 반역자로 몰리고 믿었던 모든 것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연정희는 이 사건을 해결할 수 있는 키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그녀의 연기에 관객들이 몰입하게 된다.

2001<엽기적인 그녀>가 대단한 흥행을 거두었지만, 그 이후로 10년 동안 그녀의 필모그래피에서 눈에 띄는 영화 대표작은 없었다. 배우가 아니라 CF로 연명한다는 항간의 말들이 많았다.

하지만 2012<도둑들>'예니콜'로 분해 전지현은 빛을 발하게 된다. 그리고 <베를린>을 통해 다시 한 번 멋진 연기 변신을 노리고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류승완 감독 역시 촬영장에서 전지현의 연기와 액션을 극찬했다고 한다.

<베를린>, 2013년 한국영화 최강을 노린다

유럽을 배경으로 한 <베를린>은 각자의 사연을 가진 요원들이 충돌한다. 여러 곳에서 동시 다발로 터지는 사건이 한곳에 모이며 거대한 이야기가 완성되는 영화 <베를린>. 이제 한국영화도 외국 액션 영화에 뒤처지지 않을 만큼 성장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영화 <베를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 댓글로 나눠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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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복한저널리스트 2013. 3. 26. 17:22

 

[사회] 한화그룹, 국내 최초 정규직 대규모 전환…20대에게 미치는 영향은?

펀미디어 89호 :: 2013년 1월 29일 │ 펀미디어 조현규 기자(jhg8279@naver.com)



비정규직으로 불안한 삶을 살았던 한화그룹 소속 직원들이 정규직 전환 소식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대부분이 계약직으로 언제 해고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전전긍긍하며 하루를 힘겹게 살아가던 그들에게 큰 희망이 된 이번 한화그룹의 정규직 전환 결정. 이번 일이 우리 사회에 끼치는 영향은 무엇인지, 그리고 20대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지 한 번 살펴보자.

한화그룹, 상시적이고 지속적인 직무종사자 2,043명 대상 31일 정규직 전환!

한화그룹에서 발표한 정규직 전환 대상은 상시적이고, 지속적인 직무에 종사하던 계약직 직원이다. 호텔과 리조트의 서비스인력과 백화점 판매사원을 비롯해 직영 시설관리인력과 고객 상담사 등이다. 정규직 전환대상으로 포함되는 직원을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한화호텔&리조트가 725, 한화손해보험 533, 한화63시티 209, 한화갤러리아 166명 등 총 2,043명이 이에 해당한다.

직무별로는 서비스 564, 고객 상담사 500, 사무지원 224, 사무관리 205, 직영시설관리 197, 판매사원 153명 등으로 계약직으로 채용하여 2년 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인력도 포함한다.

한화그룹은 기존에 계약직으로 채용하던 직무를 앞으로는 정규직으로 바로 채용하여 비정규직 직원의 비율을 지속적으로 감소시키기로 결정했다.

한화그룹 비정규직 비중=17%->10.4% <이미지=MTN 뉴스 캡처>

<이미지=한국경제TV 뉴스 캡처>

여성 60% 차지, 여성의 고용안정 기여

한화그룹은 이번 정규직 전환을 통해서 임직원의 비정규직 비율이 10.4%로 내려가게 됐다. 이는 우리나라 비정규직 비율인 33.8%(통계청 12.08)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25%보다 낮은 수치다. 특히 이번 정규직 전환대상자 2,043명 중 여성이 1,200명으로 전체 60%를 차지하면서 회사 내 여성 인력의 고용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10대 그룹 중 최초, 종업원은 고용안정, 회사는 서비스질 제고 효과

정규직 전환 직원들은 안정적 고용안정 보장뿐 아니라, 기존의 정규직과 같은 복리후생, 정년 보장과 함께 승진의 기회도 보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장일형 사장은 이번 정규직 전환 발표에서 "이번 정규직 전환은 한화그룹의 정신인 '신용과 의리''함께 멀리'라는 그룹의 가치를 적극 실천하는 것으로 지난해 그룹 창립 60주년을 맞아 경제적,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해나가는 과정이다"라고 그 뜻을 전했다.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대규모 전환하며 한화그룹은 "종업원에게는 안정적인 회사생활을 약속했다. 고용 안정을 통한 동기부여와 함께 소속감 상승으로 직원들의 로열티를 끌어올리고, 회사는 서비스직 군의 잦은 이직을 사전에 방지해 종업원들이 만족도 향상을 통한 고객에 대한 차원 높은 서비스 제공과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 낼 것이다"고 전했다.


정규직은 환영, 그러나 경제는…….

한화그룹 2,043명 정규직 전환 결정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2,043명 정규직 전환 당연히 환영한다", “2,043명 정규직 전환 오랫동안 다닐 수 있게 하기를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한화그룹이 비정규직 2천여 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히면서 다른 대기업들도 동참할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극심한 불황 탓에 대기업 대부분이 올해 투자와 일자리 계획도 내놓지 못하고 있어 적극 동참할지는 미지수다.


비정규직 인원, 삼성그룹 7,500명으로 인원은 제일 많고, 비율은 롯데가 제일 높다

<이미지=MTN 뉴스 캡처>

한화그룹 정규직 전환, 재계로 확산되려는 조짐

한화그룹은 앞으로 이들 직종에서는 정규직 직원만 뽑겠다고 선언했다. 대규모 인력을 거느린 10대 그룹으로선 결코 쉽지 않은 결정이다. 비정규직 처우 개선을 포함한 고용문제 해결을 최우선 정책과제로 꼽고 있는 새 정부에 큰 힘이 될 게 분명하다.

한화그룹의 이번 결정을 계기로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대기업들이 잇따를 것이란 점에서 더욱 그렇다. 실제로 롯데그룹처럼 유통사업 비중이 큰 기업들도 실행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 중이라는 말이 들린다. 이미 신세계는 이마트와 백화점 파트타이머를 정규직으로 전환 중이다. 제조업체 중에서도 현대자동차는 사내 하도급 근로자 6,800명 가운데 3,500명을 올해(1,750)부터 2016년까지 순차적으로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계획을 실행하고 있다.

원칙적으로 모든 임금은 동일노동·동일임금에 따라 이뤄져야 옳다. 하는 일이 같고 생산성에 차이가 없다면 차별 임금을 받는 것은 분명 문제다. 그런 점에서 비정규직이 5995000(2011년 기준)으로 정규직(11515000)의 절반을 훨씬 넘는 지금의 노동시장을 정상이라고만 볼 수는 없다.


'대기업 비정규직의 대규모 정규직 전환'이라는 사회적 화두

좋은 기업 지배구조 이지수 변호사는 "비정규직 문제를 진일보하게 되는 것. 한화가 바뀌어서라기보다는 사회적, 정치적 분위기가 비정규직 문제를 다루고 있어서, 다른 기업들도 그런 액션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SNS 등을 통해 누리꾼들은 한화의 이번 결정을 환영하는 한편, 삼성과 현대차 등 다른 대기업들의 결단을 촉구하고 있다.


재계 반응, "섣부른 판단은 금물"

황인철 한국 경총 기획홍보본부장은 "다른 기업들의 경우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여지가 별로 없어 보이고, 전환하는 게 선이고 비정규직이 악이라고 할 수는 없다. 개별기업들이 처해 있는 상황에 따라서 해야 한다"고 했다. 한화그룹이 포문을 연 대기업 `비정규의 정규직 전환` 문제. 박근혜 당선인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해온 만큼, 향후 다른 재벌 기업들의 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학생들에게 비정규직이란?

요즘 대학생들은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스펙과 대외활동, 그리고 수많은 스터디와 모임 등으로 일 년이 눈코 뜰 새 없이 바삐 지나가고 있다. 대학생들에게 비정규직이란 마지막으로 잡은 썩은 동아줄과 같은 것이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썩은 동아줄에 의지하여 그다음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정규직 관련된 정책과 입장은 노동의 유연화의 입장에서 본다면 비효율적이다. 비정규직만 양산해 낸다면 젊은이들이 사회에 나가서 꿈을 펼치고 한국을 세계에 으뜸인 나라로 만들 수 있을지 의문이다. 그래서 언론과 포털 사이트에서 이슈화 됐을 것이다. 정규직에 대한 좋은 점과 나쁜 점을 잘 찾아내서, 그 장점만을 120% 뽑아낸다면 비정규직이 다수가 아닌 정규직이 다수가 될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비정규직, 정규직에 대한 우리들의 자세, 그리고 기업들이 뽑는 기준에 대해서 댓글로 의논하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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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복한저널리스트 2013. 3. 26. 17:20

[대학생활백서] 청년 직장체험 프로그램

"청년 직장체험 프로그램, 정말 효과 있나?"

펀미디어 88호 :: 2013년 1월 24일 │ 펀미디어 조현규 기자(jhg8279@naver.com)



취업문제, 당신이 가지고 있는 해결책은 무엇인가?

청년실업 문제가 대두하고 있는 요즘, 취업은 '하늘의 별 따기'라고 할 정도로 어려워졌다. 고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깊은 사색에 잠기기도 하고 자신의 삶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취업 고민으로 힘들어하는 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청년 직장체험 프로그램'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젊은이들이 걱정만 하고 행동에 옮기지 않고 마냥 기다린다고 해서 누가 직장을 구해주는 것도 아니다. 정규직의 큰 꿈을 이루지 못하더라도 사회 경험을 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청년 직장체험 프로그램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청년 직장체험 프로그램, 어떻게 참여할 수 있나

청년 직장체험 프로그램은 청년·청소년에게 다양한 직장체험을 통해 진로 탐색과 경력 형성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린다.

고용보험에 가입한 관내 5인 이상 사업장이나 공공기관에서 직업체험을 할 수 있다. 연수 기간은 1~2개월이며 하루 4시간 기준 주5일 근무한다. 연수수당은 월 40만 원이다.

연수기간은 기업마다 다르지만, 보통 동계, 하계방학 내 2개월 동안 진행한다. '청년 직장체험 프로그램'이라는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프로그램은 청년층에만 해당된다. 직장을 찾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직장체험을 통해 자기의 적성과 진로를 알아보고 경력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고용노동부에서 운영하는 워크넷의 프로그램을 잘 이용하면 자신의 진로 방향을 잡을 수 있는 아주 유용한 제도다. 이 프로그램은 많은 청년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서 1(예외 있음)로 제한하고 있으니 주의하자.

청년 직장체험 프로그램 연수 지원 대상자와 기간에 대한 사항은 아래 표를 참고하자.



청년 직장체험 프로그램 한 눈에 쉽게 보기!


연수 지원 대상자

15~29세 미취업청소년·대학재학생·휴학생 모두 신청 가능하다. 대학 졸업생이나 과거 직장체험연수를 2개월 이상 받은 적 있는 경우는 참가할 수 없다.


제외대상

최근 3년간(이전 연수 시작 일부터 당해 연수 신청 일까지) 직장체험 연수 경력이 2개월 이상인자


연수 기간

공공기관 맟 교육기관은 1 ~ 2개월, 사회단체(비영리 법인) 및 민간 기업은 1 ~ 4개월


지원 내용

연수 수당은 교통비, 중식비 포함하여 월 40만원 연수 수료시 연수 인증서발급하여 취업 시 경력으로 활용가능


연수 지원 방법

주의할점

제외대상에서 최근 3년간(이전 연수 시작 일부터 당해 연수 신청 일까지) 직장체험 연수 경력이 2개월 이상인자의 문구를 보면 3년이 지난 후에는 한 번의 기회가 더 있음을 알 수 있다. 무엇보다 정부 기관인 워크넷에서 실시하는 직장 체험 프로그램을 유용하게 이용하셔서 경력에 활용하면 된다.

신청을 원하는 이는 온라인사전직무교육(cyber-edu.keis.or.kr)을 수료한 뒤 재학증명서와 신분증을 지참해 자신이 사는 지역의 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청년 직장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됐다면, 실제 프로그램 참가자의 이야기를 통해 청년 직장체험 프로그램이 실제로 취업에 도움이 되는 것인가에 대해 들어보자.

실제 참가자, "미리 직장을 경험해 볼 수 있었던 기회"

펀미디어에서는 이번 방학 때 청년 직장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대학생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그는 "동계방학이 다가오고 있는데 나 같은 3~4학년은 취업 준비하느라 바쁜 시기를 보내게 될 것 같다. 막연히 토익 공부하고 자격증을 따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일하고 싶은 분야에서 일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큰 것이 사실이었다. 마침 학교에서 노동부와 협력하여 진행 중인 프로그램을 발견해 지원할 수 있었다"며 프로그램 참여 계기를 밝혔다.

그는 사실 토익과 자격증 준비를 계획적으로 준비 해놓은 상태였고 뜻밖에 기회를 잡아 정말 행복해했다. 또 그는 기업체에서 하는 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운 좋게 선발되어서 학업과 함께 방학기간을 좀 알차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청년 직장체험 프로그램, 대학생 중소기업 체험학습


이공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청년 직장체험 프로그램인 대학생 중소기업 체험학습도 있다. 발전 가능성이 높은 혁신형 중소기업에서 연수도 하고 CEO의 강좌도 들을 수 있는 중소기업 체험학습 프로그램도 있으니 참고하자.


각 지역 센터와 학교와의 연계 실시

고용노동부에서는 청년 직장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각 지역 센터와 학교와의 연계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각 지역 센터에 지시하여 공기업과 기타 그 지역에서 상생하고 있는 기업들에 청년들의 일자리를 만들어 주면, 그 지역 청년들이 지원하여서 직장체험을 한다.

하지만 청년 직장체험 프로그램은 그렇지 않다. 각 지역의 센터와 연계하여 공기업이 청년들을 위해 일자리를 마련한다. 또 대기업, 중소기업, 그 지역의 뿌리를 내린 향토기업도 센터와 연계하여 청년들을 위해 일자리를 마련하여 준다. 그리고 새로운 사실은 센터에서 가는 경우와 달리 학교와 연계할 때는 센터에서 주는 연수비를 포함하고 따로 장학금 명목으로 경비를 주는 학교가 대부분이다. 이점을 알고 자신에게 더 도움이 되는 곳을 찾아서 지원하면 된다.


·고등학생들의 진로를 형성하는 데 있어서 도움을 주고 대학생들에게 짧게나마 직장체험의 기회를 안겨주는 청년 직장체험 프로그램. 스펙을 쌓기에 연연하기보다는 진정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찾기 위한 등불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행동에 옮기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서 생각만 한다고 자신의 일들이 술술 잘 풀리지 않는다. 자신의 몫은 스스로가 찾아서 취업에 대해 생각해봐야 할 때가 바로 지금이 아닐까.

당신은 청년 직장체험 프로그램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댓글로 나누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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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복한저널리스트 2013. 3. 26. 17:19

[대학생활백서] 모스 자격증의 빛과 그림자

"모스 자격증이 쓰이는 기업은 몇 군데나?"

펀미디어 87호 :: 2013년 1월 16일 │ 펀미디어 조현규 기자(jhg8279@naver.com)


미래에 대해 걱정이 많은 대학생들은 자격증과 영어 성적을 올리기 위해 방학을 보내고 있다. 오늘 기사에서는 일명 필수 자격증이라고 불리는 MOS 자격증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국가 공인 자격증도 아닌 모스가 왜 대학생들의 기본 자격증 중 하나가 됐는지, 정말 필요한 자격증인지 지금부터 알아보자.



모스=국제 민간 자격증

모스 자격증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증하는 민간자격증이다. 모스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정하는 국제 자격시험이다. 시험 방식은 실기100%로 진행한다. 모스는 한 달도 걸리지 않고 취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학교 또는 학원에서 수강하거나 독학하여 자격증을 준비할 수 있다.

주머니 사정이 어려운 대학생들은 접수비를 줄이기 위해 학교 수업이나 학원 추천

학원과 학교에서 하는 방과 후 수업은 응시료를 2만 원씩 할인해주기 때문에 접수비용이 10만 원가량 절약된다. 물론 모스 수강비로 들어가는 돈을 생각한다면 독학으로 준비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대학생에게는 10만 원도 큰돈이기 때문이다.


모스는 100% 실기시험으로 진행

모스는 시작부터 종료까지 100% 컴퓨터로 진행되는 방식이라 채점 기준이 정확하다. 시험 종료 즉시 시험 결과를 알 수 있다. Microsoft Office는 가장 대표적인 소프트웨어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모스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직접 인증하기 때문에 공신력과 정확성을 인정받을 수 있다. 국제 자격증으로서 세계 어디서나 인정받을 수 있다. 모스는 컴퓨터의 실제 활용 능력을 측정하는 것이 그 목적이다. 이론 문제나 객관식 유형이 없이 모든 문제는 실제 프로그램을 직접 조작하여 답을 얻는 100% 실기시험이다.

모스자격증 활용, 대기업 및 교육기관 인정

코오롱 그룹은 신입사원 선발 시 가점을 주고 있으며 두산그룹은 직원 승진 고과 시 필수 자격요건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는 모스 자격증 취득 시 3학점 인정 및 졸업 인증제에 활용하고 있다. 이 외에도 많은 대학과 기업체에서 인정받고 있다.

스의 마스터 과정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Master는 모두 같은 버전으로 4개를 취득해야 발급된다. Master는 버전별로 2003Master, 2007 Master, 2010 Master가 있다. Word, Excel, PowerPoint, Outlook, Access 5가지 프로그램에 따라 자격증이 준비되어 있다. 여기서 4가지를 선택하여 취득한다면 Master가 주어지게 된다. 학원이나 학교에서는 짧게는 20일에서 길게는 30일로 단기간 내에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이라고 이야기 한다.

다음은 혼자만의 방법으로 모스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의 경험담이다.

“전 학원 안 다니고 책 사서 공부하고 전부 한 번에 합격했습니다. 조급하게 하다가 떨어지면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충분히 시간을 두고 한 달에 한 개씩만 목표로 준비해서 합격했습니다. 빨리하면 1주일에 하나씩도 취득한다고 하지만 안전한 게 제일인 것 같습니다. 책을 구매하여 보면 알겠지만 모스는 어려운 문제가 없고 대부분 평이합니다. 단축키 사용하지 말고, 메뉴와 명령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해서 주어진 문제를 순서에 맞게 클릭하여 해결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독하게 공부할 것이 아니면 학원 추천

모스 응시료는 단체로 응시할 경우 2만 원이 할인되어 5만 9천 원이다. 하지만 학원에 다녀서 취득할 때 예상되는 금액은 응시료+학원비 해서 약 40만 원 정도다. 이것은 환급을 받는 경우를 고려해서 계산한 방법이다. 반면 독학으로 하면 약 32만 원정도 예상이 된다. 독학으로 공부하다가 한 번에 취득하면 문제가 없으나 떨어지게 된다면 응시료가 또 든다. 독학은 스스로 공부하는 것이기 때문에 위험요소가 존재한다. 독하게 모스를 정복할 의지가 없다면 학원의 도움을 받길 추천한다.


모스를 대체할 만한 자격증 – 사무자동화산업기사

사무자동화 산업기사 자격증은 모스 자격증과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다. 사무자동화 자격증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최하여 필기, 실기를 거쳐서 취득하는 것이다. 얼핏 보면 실기시험 내용이 비슷하고 모스와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할 수가 있다. 실기는 비슷하지만 필기과목은 약간 다르다. 사무자동화 산업기사 자격증은 4가지의 과목 ▲사무자동화 시스템 ▲사무경영관리개론 ▲프로그래밍 일반 ▲정보통신개론으로 이뤄져있다. 4과목 평균이 평균 60점이 넘고, 한 과목의 최소 점수가 40점이 넘는다면 합격할 수 있다. 모스는 100%로 실기지만 사무자동화산업기사는 필기와 실기를 동시에 공부해야 한다. 사무자동화산업기사는 1년에 3번의 정기 시험 이외에는 취득할 방법이 없으나 모스는 상시시험이 있어 언제 어디서나 취득할 수 있다. 사무자동화산업기사 자격증은 산업인력공단에서 주최하고, 국가 공인 자격증이라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한국 이외에는 인정해주지 않는 단점이 있다.

모스자격증, 가치가 저하되고 있다?

현재 모스는 ‘돈만 있으면 가질 수 있는 자격증’으로 인식되고 있다. 모스는 시험에 최적화된 자격증이지만 정작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이 실제 컴퓨터를 활용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모스 자격증의 유용성은 점차 줄어들게 되고 가치가 평가절하 되고 있다. 모스는 초기에 필기시험 없이 실기시험만으로 통과되는 실용적인 자격증으로 인식됐다.

그러나 지금은 조금씩 인기가 줄어들고 있다. 마치 운전면허를 취득했다고 해서 바로 거리에서 운전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처럼, 모스도 그렇다고 보면 된다. 취업, 승진 등에 도움이 될 것 같아 무작정 취득했지만 그 후에 습득한 기술을 사용하지 않고 자격증을 무용지물로 만들고 있다.

이것은 비단 모스뿐만이 아니다. 자기계발을 위해서 자격증을 취득할 것인지, 아니면 한순간의 목적에 의해서 취득할 것인지에 대한 결정부터 해야 한다.

(사진 출처: YBM IT 홈페이지)


모스 자격증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 댓글로 나눠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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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복한저널리스트 2013. 3. 26. 17:14

 

[특별기획] 택시법 국회통과 사태의 모든 것

"누구를 위한 법인가, 대체 왜?"

펀미디어 86호 :: 2013년 1월 7일 │ 펀미디어 조현규 기자(jhg8279@naver.com)


[편집자주] '누구를 위한 법인가' 2013년 새해 대중교통에 택시를 포함시키는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며 여론이 엇갈리고 있다. 택시법 국회통과 사태에 대한 논의를 위해 펀미디어에서는 택시법 국회통과 사태에 대한 이슈를 총 정리 해보았다. 택시법 국회통과 사태의 문제점은 무엇이며 진정 누구를 위한 법인가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한 번 정리해 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연합뉴스TV 캡쳐)

택시법 국회통과에 업계 희비 교차

택시를 대중교통으로 인정하는 일명 택시법 개정안이 지난 1일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택시업계는 일단 환영의 뜻을 보였다. 다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지원책이 나온 것이 없으므로 당분간 지켜보자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반면, 버스업계는 택시가 대중교통 구실을 할 수 있겠느냐며 의구심을 제기하는 동시에 개정안 통과가 정부 보조금 감소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갈수록 줄어드는 택시의 수송분담률을 지적하며 '택시의 대중교통 인정은 시기상조'라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지난해 국토해양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버스의 수송분담률은 100만 명 이상 도시 기준 평균 31%로 지하철(22.9%)을 웃돈다. 이에 비해 택시는 9.4%로 가장 낮아 3분의 1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버스업계와 택시업계 충돌 가능성 대두

이와 함께 법안이 통과됨에 따라 버스전용차로 운행 기준 등을 놓고 버스와 택시가 다시 충돌할 가능성도 높다. 현재 통과된 법안에 택시의 버스전용차로 진입 관련 내용은 포함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국토부 관계자는 "버스전용차로는 도로교통법 관련 사항이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택시는 전용차선을 이용할 수 없다"고 못 박았지만 두 업계는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시민들도 택시의 대중교통화를 시기상조라고 지적하는 한편, 국민세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정부거부권 행사 검토 중

정부도 최근 국회를 통과한 택시법' 거부권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택시법이 각 지방자치단체에 과도한 재정 부담과 대중교통 정책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 이유다. 그러나 거부권 행사 가능성은 미지수다. 임기 말 입법부와의 충돌은 물론 새 정부와의 마찰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사진=연합뉴스TV 캡쳐)


정치권 포퓰리즘으로 택시업계에 혈세 2조 퍼줄 판

정부가 택시법거부권 행사를 적극 검토키로 한 것은 이 법안이 대표적인 포퓰리즘 법안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택시업계에 매년 19000억 원을 쏟아부을 돈이 없다. 하지만 여야는 대선 과정에서 택시업계의 표를 의식해 법안을 통과시켰다. 박빙의 대결이 펼쳐진 대선에서 전국 30여만 명의 택시업계 종사자들의 구전 홍보력을 의식한 데 따른 것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3전국의 택시기사들은 승객들을 상대로 상당한 구전 홍보력을 갖고 있다특정 정당이 택시법에 반대할 경우 그 정당 후보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을 전파할 것을 우려해 어느 당도 반대를 하지 못했다했다.

고승영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는 이런 재정 부담은 고스란히 국민에 전가된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현업에서 일하는 택시기사에게 질문을 한 내용이.

"택시법? 우리랑 상관 없어... 사장 배만 불리는 일

택시법 국회통과 사태에 대한 생각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택시기사 김모씨는 "우리와는 상관없다"고 잘라 말했다. 택시업계에서는 연간 19000억 원이 지원될 거라 예상하지만, 회사에만 도움이 될 뿐 정작 기사들에게는 돌아오는 게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정부가 지원한다면 기사들 기본급 올려주는 게 더 좋다"

그렇다면 정부에게 지원을 바라는 부분은 어떤 부분인가라는 질문에 회사 소속 택시 기사들은 임금 지원과 택시연료인 액화천연가스(LPG) 비용 부담 면제 등 "택시기사 종사자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혜택을 줘 처우를 개선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인택시 기사들은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서는 LPG 비용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택시업계가 받는 지원이 늘어나도 정작 회사는 기사에게 별로 혜택을 안 준다. 회사는 유류세 지원을 받으면서, 그 비용을 기사들에게는 주지 않는다. 이렇게 웃긴 게 어디 있나. 정부에서 지원해줘도 회사에서 안 주면 그만이다. 그러니까 택시법 통과됐다 해도 기사들이 관심이 없는 것이다"며 정부의 실질적 지원에 대한 목소리를 덧붙였다.

그렇다면 '택시법 국회통과 사태'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은 어떨까.


전문가의 의견, 택시 기사 생각과 크게 다르지 않아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안기정 박사는 지난 3MBC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택시 산업의 구조적인 문제를 건드리지 않고 막연한 재정 보조로 택시 운전기사 처우개선과 연계됐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택시 산업 구조적 문제의 핵심은 하루마다 운전기사가 매일 회사에 납부해야 하는 정액사납금 제도를 채택하는 방식이다"라며 "택시기사를 압박하거나 비용을 전가해주는 구조적 요인이 있다. 지난 2009년 처우개선을 전제로 요금인상이 있었다. 서울시 자료를 비교해보면 2005년과 2010년 대당 영업수익은 줄었는데 사납금은 오히려 오른 결과를 낳았다. 다시 말하면 요금인상을 하면 결국 사납금도 따라서 오르기 때문에 택시기사에게 돌아가는 것이 별로 없다는 얘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자칫 택시를 대중교통 수단으로 취급하면서 재정적 지원이 있어도 그것이 기사 분들한테 안 가고 그냥 사주한테 갈 가능성이 더 크다"고 우려했다.

외국에서도 택시를 버스나 전철과 같은 대중교통으로 인정하는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며 택시를 개별 공공교통수단으로 인정하고 있는 일본도 정부가 택시를 지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일본에선 택시 과잉 공급 문제가 제기되자 업계가 협의체를 만들어 법인택시를 줄였지만 감차에 따른 정부 보상금은 전혀 없었다고 덧붙였다.


택시법 국회통과 사태에 대한 정부의 생각

"거부권 검토 중, 국방 예산 삭감 우려"

(사진=SBS 모닝와이드 캡쳐)


정부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택시법(대중교통 육성 및 이용촉진법 개정안) 거부권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의 새해 국방 예산 삭감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시했다.

2일 청와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국회가) 복지 예산 지출은 경쟁적으로 올리는데 반해, 국방 예산은 경쟁적으로 깎는다국가안보에 대한 도전이 예사롭지 않은 상황에서 안보에 대한 투자를 소홀히 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전했다.


청와대가 국회에서 택시법에 대해 거부권 행사를 검토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이례적으로 택시법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고 국민 대다수도 이 법안에 반대한다. 파장이 커지는 것은 정치권이 대선 과정에서 택시 업계의 표를 의식해 충분한 여론 수렴 과정 없이 입법을 서두른 탓이다.

국회의 입법권이 존중되어야 하지만 택시법처럼 부작용이 예상되는 법안은 재고할 필요가 있다. 청와대가 입법부나 차기 정부와의 마찰을 우려해 거부권 행사에 신중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민의 처지에서 결정을 내려야 할 사안이다. 무리한 택시법 보다는 택시 업계에 대한 합리적인 지원 대책과 함께 택시 대수 감축, 요금 현실화 등 다른 대안을 찾아봐야 한다.


택시법 국회통과 사태에 대한 20대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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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복한저널리스트 2013. 3. 26. 17:13

 

[커리어피플] 경남도민일보 사진부 부장 김구연 기자 인터뷰

"현직 기자가 말하는 그들의 세계는?"

펀미디어 85호 :: 2013년 1월 3일 │ 펀미디어 조현규 기자(jhg8279@naver.com)



언론인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다 꿈꿔 봤을 직업, 바로 사진기자다. 사진 한 장으로 감정과 이성을 표현할 수 있는 매력적인 직업이기도 하다.



사진기자에 대해서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이들에게 사진기자의 직업에 대해 이해를 해 볼 수 있는 좋은 자리를 만들어 보았다. 사진기자를 그만두고 다른 일 해보고 싶은 생각이 없냐는 기자의 질문에 "사진기자를 천직으로 생각한다. 이직할 생각도 없고 사진이 정말 좋다"며 정년까지 계속 사진기자를 하고 싶다는 그. 펀미디어에서 직접 만난 경남도민일보라는 지역신문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진부 부장(데스크) 김구연 기자를 통해 사진기자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자.

"현직 신문사 사진 기자가 밝히는 사진기자 비하인드 스토리"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나이는 66년생입니다. , , 고를 진주에서 학창시절을 보내고 대학 또한 마찬가지로 같은 지역에서 나온 경남도민일보 사진부 부장 김구연입니다.


사진기자가 되겠다고 결심한 계기가 있다면?

학창시절 당시, 부모님께서 FM2라는 수동 카메라를 사주셨던 게 계기가 된 것 같아요. 평소에 카메라에 관심은 있었지만 실제로 카메라를 가지게 되니 카메라의 매력에 더 빠지게 되더라고요. 그렇게 자연스럽게 사진 촬영에 흥미를 가지게 됐고 막연히 사진기자를 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던 것 같아요.


사진기자가 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했나요?

사실 어릴 때는 사진기자는 사진만 잘 찍으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결혼식을 비롯한 친구, 친척들의 대소사에 참석하며 사진을 대신 찍어 주면서 사진 촬영 연습을 많이 했었어요. 대학교에서 4학년 진학을 앞두고 있을 때 서울에서 때마침 사진 정규과정이 있어서 6개월 동안 사진에 대한 체계적인 학습을 하기도 했었어요.


지방 신문사는 어떤 방식으로 채용을 진행하나요?

기본적으로 1차 서류전형->2차 논술시험->3차 면접 순으로 진행됩니다. 사진기자는 2차 전형에서 사진촬영실무 평가가 이루어지게 돼요.

기본적으로 기자로서의 소양을 갖추기 위해서는 수도권에서 시행되는 시험과목의 내용을 숙지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것은 지방신문사도 하나의 언론이고 자기 조직에 대한 자부심이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대충해도 지방 신문사는 들어가겠지'라는 생각을 하는 안일한 생각은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월급과 복지는 어떤가요?

먹고 살 만큼 나옵니다. 중견 기업 정도의 연봉 정도는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연봉과 복지는 어느 회사와 비교해도 손색없을 만큼 좋습니다. 또 기자 같은 경우 유류비와 취재비 등이 별도로 지급됩니다. 임금은 대외비로 지정되어 있어서 공식적으로 밝히기에는 좀 그렇습니다.


근무환경은 어떤 편인가요?

기자 직업의 특징상 자기 시간이 많습니다. 기자는 개인플레이입니다. 그날 기사를 쓰거나, 사진을 찍어서 2~3개 정도의 기삿거리와 사진을 준비해 놓는다면 아무런 제약이 없습니다. 그러나 큰 사건 터지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말이죠. 기자들은 그래서 온종일 기사에 얽매여서 살진 않습니다.


지방 신문사에서 공중파로 간 기자들도 있나요?

네, 있긴 하지만 수요가 적어서 많은 편은 아니에요. 그나마 지역 할당제가 있어서 이동 비율이 있는 것 같아요. 요즘 공중파는 기자를 경력자 위주로 뽑는 추세입니다. 그래서 경력자가 이직을 많이 하게 되는 계기가 되는 것이죠. 이런 추세로 봤을 때 신문사 들어가서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서 방송으로 가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됩니다. 이직할 때 너무 성급하게 옮긴다면 찍혀서 이직한 직장에서도 생활하기가 힘들어집니다. 이직한 직장에서도 들어와서 얼마 안 있다가 다른 곳으로 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사진기자들이 다 합쳐봐야 400명가량 안 되는데 행동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큰 화를 입을 수도 있습니다. 이직한 사실을 다 알고 있기 때문이죠. 박쥐처럼 이리 붙었다가 저리 붙었다 하면 안 됩니다. 이직할 때는 정말 신중히 해야 합니다.


지방 신문사 기자 의식과 이직률은 어떤가요?

초창기에는 수도권으로 5명이 가고, 방송계로 4, 종편으로 5명이 갔습니다. 그러나 지방 신문사끼리는 이직을 안 하고 있습니다. 이직하게 된다면 어디에서든 분명 보게 될 것이고 불편해지기 때문이죠. 그래서 대부분 방송계로 이직하고 있습니다.

언론은 적성에 맞아야 할 수 있는 직업 중 하나입니다. 적성에 안 맞아서 다른 회사로 가거나 그만두는 예도 있습니다. 직업선택에 대해 충분히 생각해보고 들어오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 김해 한림면 홍수

타지역 출신자들의 지원률은 어떤가요?

타지역 출신자들도 지원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수도권 거주자들도 지원하고 있고요. 수도권 지원자들은 그룹으로 와서 시험을 치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지역 신문사들은 웬만하면 이 지역 출신을 뽑습니다. 기껏 키워 놨는데 다른 곳으로 이직할 만한 타지 지원자들을 뽑아서 직원을 양성하기에는 위험부담이 크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해서 해당 지역 지원자들만 뽑는 것은 아니고요.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봤을 때 동등한 조건이라면 지역사람 위주로 선발한다는 거죠.


언론계 취업을 희망하는 하는 학생들에게 조언한다면?

기회가 된다면 인턴 경험을 많이 쌓으라고 조언하고 싶네요. 제가 면접관으로 들어가게 되면 예전에 사진부에서 대학생이 인턴을 한 경험이 있다고 한 지원자에게 가산점을 줄 것 같습니다. 저도 데스크이기 때문에 신규 사진기자를 뽑고, 경영자와 함께 채용권한을 가지고 있거든요.

그러나 인턴만을 위해서 생활하고 그 외 공부는 하지도 않으면서 기자가 되겠다고 생각하시면 위험합니다. 인턴 수행 중에도 책을 놓지 말고 꾸준히 자기 계발을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실제로 언론사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이 그 신문사 신문을 읽어보지 않고 시험 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런 건 위험한 행동이라고 볼 수 있죠. 그 신문사를 정확히 파악해야 하기 때문이죠. 우리 신문사 같은 경우는 경남에 TOP3 조선소에 대한 정확한 이름을 쓰는 문제를 낸 적이 있거든요. 이렇게 그 신문에서 자주 나오는 내용을 알지 못한다면 이러한 문제의 답을 쓰지 못할 거예요. 지원하는 신문사의 신문을 꼼꼼히 살펴보고 신문사의 성향을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창원주남저수지 해바라기

언론인이 되기 위해서 가져야 할 덕목 - 자부심

자기 조직에 대한 자부심을 느껴라. 그렇게 한다면 기자로서의 특종을 만들 수도 있고, 공부 또한 잘 될 것이다. 부정적인 생각만 가지고 있다면 좋은 결과를 예상할 수 없다. 김구연 기자는 지역신문사에 근무하다가 방송사에 가서 취재 기자 하다가 수도권 가서 PD 해야지”라는 생각을 하는 학생들도 봤다며 "이것은 너무 위험한 생각이다. 어렵게 보는 것도 문제지만 너무 쉽게 봐서도 문제다"며 마지막으로 기자를 희망하는 이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언론인이 되기 위해선 자부심과 사명감이 필요하다. 이런 2가지 필수조건이 갖추어지지 않으면서 기자가 된다고 생각하여보자. 훗날 기자로서의 도의적 책임을 지킬 것인지에 대한 의문도 들기 때문이다. 언론인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강조하여 주신 김구연 기자를 통해서 언론인이 되고 싶어 하는 여러분의 생각을 한 번 더 정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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