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행복한저널리스트 2013. 3. 26. 17:42

 

등록날짜 [ 2013년01월30일 00시37분 ]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임직원들은 이달 말 연봉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초과이익분배금(PS)으로 한꺼번에 받는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28계열사별로 PS 지급 비율을 확정했다이달 31일이나 늦어도 다음달 초에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PS는 연초 수립한 목표를 넘겨 이익을 냈을 경우, 초과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개인별로 연봉의 최대 50%를 나눠주는 제도이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노키아를 누르면서 사상 최대인 29조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대치인 50%를 받는다. 개인별 지급액은 연봉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연봉 8000만원인 부장급의 경우 PS4000만원(세전)을 받게 되는 셈이다.

 ‘7년 연속 TV 1의 실적을 낸 소비자가전(CE) 부문은 40% 이상, 침체기를 벗어나 5조원대 이익을 낸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은 약 18%를 지급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 등 다른 전자 계열사들도 20~30%PS 비율을 적용받을 전망이다. 삼성 측은 일부 적자 계열사에도 사기 진작 차원에서 10~15%가량 PS를 지급할 계획이다. 다만 기본 연봉이 높고 올해 실적이 안 좋은 금융계열사는 10%를 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은 PS와 별도로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생산성 격려금(PI)을 지급한다. PI는 사업부별로 실적을 A·B·C 세 단계로 평가해 A등급에는 기본급의 100%, B등급은 75%, C50%를 준다. 지난해의 경우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메모리사업부·시스템LSI사업부·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등이 모두 A등급을 받았다.

삼성의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인해서 삼성 직원들에게 나눠 주는 것은 당연히 나누어 줘야 할 몫이다. 그러나 성과급 잔치를 할 것이 아니라,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생각 해야한다. 청년 실업문제에 대한 방편으로 신입사원 확대 채용을 하는 방법을 실행하여야 한다. 제 식구 나눠 먹기 식의 돈 퍼주기가 아닌 사회나 삼성이나 모두에게 이득이 될 만한 것이어야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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