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행복한저널리스트 2013. 3. 26. 17:22

 

[사회] 한화그룹, 국내 최초 정규직 대규모 전환…20대에게 미치는 영향은?

펀미디어 89호 :: 2013년 1월 29일 │ 펀미디어 조현규 기자(jhg8279@naver.com)



비정규직으로 불안한 삶을 살았던 한화그룹 소속 직원들이 정규직 전환 소식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대부분이 계약직으로 언제 해고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전전긍긍하며 하루를 힘겹게 살아가던 그들에게 큰 희망이 된 이번 한화그룹의 정규직 전환 결정. 이번 일이 우리 사회에 끼치는 영향은 무엇인지, 그리고 20대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지 한 번 살펴보자.

한화그룹, 상시적이고 지속적인 직무종사자 2,043명 대상 31일 정규직 전환!

한화그룹에서 발표한 정규직 전환 대상은 상시적이고, 지속적인 직무에 종사하던 계약직 직원이다. 호텔과 리조트의 서비스인력과 백화점 판매사원을 비롯해 직영 시설관리인력과 고객 상담사 등이다. 정규직 전환대상으로 포함되는 직원을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한화호텔&리조트가 725, 한화손해보험 533, 한화63시티 209, 한화갤러리아 166명 등 총 2,043명이 이에 해당한다.

직무별로는 서비스 564, 고객 상담사 500, 사무지원 224, 사무관리 205, 직영시설관리 197, 판매사원 153명 등으로 계약직으로 채용하여 2년 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인력도 포함한다.

한화그룹은 기존에 계약직으로 채용하던 직무를 앞으로는 정규직으로 바로 채용하여 비정규직 직원의 비율을 지속적으로 감소시키기로 결정했다.

한화그룹 비정규직 비중=17%->10.4% <이미지=MTN 뉴스 캡처>

<이미지=한국경제TV 뉴스 캡처>

여성 60% 차지, 여성의 고용안정 기여

한화그룹은 이번 정규직 전환을 통해서 임직원의 비정규직 비율이 10.4%로 내려가게 됐다. 이는 우리나라 비정규직 비율인 33.8%(통계청 12.08)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25%보다 낮은 수치다. 특히 이번 정규직 전환대상자 2,043명 중 여성이 1,200명으로 전체 60%를 차지하면서 회사 내 여성 인력의 고용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10대 그룹 중 최초, 종업원은 고용안정, 회사는 서비스질 제고 효과

정규직 전환 직원들은 안정적 고용안정 보장뿐 아니라, 기존의 정규직과 같은 복리후생, 정년 보장과 함께 승진의 기회도 보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장일형 사장은 이번 정규직 전환 발표에서 "이번 정규직 전환은 한화그룹의 정신인 '신용과 의리''함께 멀리'라는 그룹의 가치를 적극 실천하는 것으로 지난해 그룹 창립 60주년을 맞아 경제적,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해나가는 과정이다"라고 그 뜻을 전했다.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대규모 전환하며 한화그룹은 "종업원에게는 안정적인 회사생활을 약속했다. 고용 안정을 통한 동기부여와 함께 소속감 상승으로 직원들의 로열티를 끌어올리고, 회사는 서비스직 군의 잦은 이직을 사전에 방지해 종업원들이 만족도 향상을 통한 고객에 대한 차원 높은 서비스 제공과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 낼 것이다"고 전했다.


정규직은 환영, 그러나 경제는…….

한화그룹 2,043명 정규직 전환 결정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2,043명 정규직 전환 당연히 환영한다", “2,043명 정규직 전환 오랫동안 다닐 수 있게 하기를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한화그룹이 비정규직 2천여 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히면서 다른 대기업들도 동참할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극심한 불황 탓에 대기업 대부분이 올해 투자와 일자리 계획도 내놓지 못하고 있어 적극 동참할지는 미지수다.


비정규직 인원, 삼성그룹 7,500명으로 인원은 제일 많고, 비율은 롯데가 제일 높다

<이미지=MTN 뉴스 캡처>

한화그룹 정규직 전환, 재계로 확산되려는 조짐

한화그룹은 앞으로 이들 직종에서는 정규직 직원만 뽑겠다고 선언했다. 대규모 인력을 거느린 10대 그룹으로선 결코 쉽지 않은 결정이다. 비정규직 처우 개선을 포함한 고용문제 해결을 최우선 정책과제로 꼽고 있는 새 정부에 큰 힘이 될 게 분명하다.

한화그룹의 이번 결정을 계기로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대기업들이 잇따를 것이란 점에서 더욱 그렇다. 실제로 롯데그룹처럼 유통사업 비중이 큰 기업들도 실행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 중이라는 말이 들린다. 이미 신세계는 이마트와 백화점 파트타이머를 정규직으로 전환 중이다. 제조업체 중에서도 현대자동차는 사내 하도급 근로자 6,800명 가운데 3,500명을 올해(1,750)부터 2016년까지 순차적으로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계획을 실행하고 있다.

원칙적으로 모든 임금은 동일노동·동일임금에 따라 이뤄져야 옳다. 하는 일이 같고 생산성에 차이가 없다면 차별 임금을 받는 것은 분명 문제다. 그런 점에서 비정규직이 5995000(2011년 기준)으로 정규직(11515000)의 절반을 훨씬 넘는 지금의 노동시장을 정상이라고만 볼 수는 없다.


'대기업 비정규직의 대규모 정규직 전환'이라는 사회적 화두

좋은 기업 지배구조 이지수 변호사는 "비정규직 문제를 진일보하게 되는 것. 한화가 바뀌어서라기보다는 사회적, 정치적 분위기가 비정규직 문제를 다루고 있어서, 다른 기업들도 그런 액션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SNS 등을 통해 누리꾼들은 한화의 이번 결정을 환영하는 한편, 삼성과 현대차 등 다른 대기업들의 결단을 촉구하고 있다.


재계 반응, "섣부른 판단은 금물"

황인철 한국 경총 기획홍보본부장은 "다른 기업들의 경우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여지가 별로 없어 보이고, 전환하는 게 선이고 비정규직이 악이라고 할 수는 없다. 개별기업들이 처해 있는 상황에 따라서 해야 한다"고 했다. 한화그룹이 포문을 연 대기업 `비정규의 정규직 전환` 문제. 박근혜 당선인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해온 만큼, 향후 다른 재벌 기업들의 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학생들에게 비정규직이란?

요즘 대학생들은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스펙과 대외활동, 그리고 수많은 스터디와 모임 등으로 일 년이 눈코 뜰 새 없이 바삐 지나가고 있다. 대학생들에게 비정규직이란 마지막으로 잡은 썩은 동아줄과 같은 것이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썩은 동아줄에 의지하여 그다음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정규직 관련된 정책과 입장은 노동의 유연화의 입장에서 본다면 비효율적이다. 비정규직만 양산해 낸다면 젊은이들이 사회에 나가서 꿈을 펼치고 한국을 세계에 으뜸인 나라로 만들 수 있을지 의문이다. 그래서 언론과 포털 사이트에서 이슈화 됐을 것이다. 정규직에 대한 좋은 점과 나쁜 점을 잘 찾아내서, 그 장점만을 120% 뽑아낸다면 비정규직이 다수가 아닌 정규직이 다수가 될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비정규직, 정규직에 대한 우리들의 자세, 그리고 기업들이 뽑는 기준에 대해서 댓글로 의논하여보자.

 

http://www.punmedia.net/1729 ← 본 기사 여기에 있습니다.

posted by 행복한저널리스트 2013. 3. 26. 17:20

[대학생활백서] 청년 직장체험 프로그램

"청년 직장체험 프로그램, 정말 효과 있나?"

펀미디어 88호 :: 2013년 1월 24일 │ 펀미디어 조현규 기자(jhg8279@naver.com)



취업문제, 당신이 가지고 있는 해결책은 무엇인가?

청년실업 문제가 대두하고 있는 요즘, 취업은 '하늘의 별 따기'라고 할 정도로 어려워졌다. 고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깊은 사색에 잠기기도 하고 자신의 삶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취업 고민으로 힘들어하는 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청년 직장체험 프로그램'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젊은이들이 걱정만 하고 행동에 옮기지 않고 마냥 기다린다고 해서 누가 직장을 구해주는 것도 아니다. 정규직의 큰 꿈을 이루지 못하더라도 사회 경험을 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청년 직장체험 프로그램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청년 직장체험 프로그램, 어떻게 참여할 수 있나

청년 직장체험 프로그램은 청년·청소년에게 다양한 직장체험을 통해 진로 탐색과 경력 형성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린다.

고용보험에 가입한 관내 5인 이상 사업장이나 공공기관에서 직업체험을 할 수 있다. 연수 기간은 1~2개월이며 하루 4시간 기준 주5일 근무한다. 연수수당은 월 40만 원이다.

연수기간은 기업마다 다르지만, 보통 동계, 하계방학 내 2개월 동안 진행한다. '청년 직장체험 프로그램'이라는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프로그램은 청년층에만 해당된다. 직장을 찾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직장체험을 통해 자기의 적성과 진로를 알아보고 경력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고용노동부에서 운영하는 워크넷의 프로그램을 잘 이용하면 자신의 진로 방향을 잡을 수 있는 아주 유용한 제도다. 이 프로그램은 많은 청년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서 1(예외 있음)로 제한하고 있으니 주의하자.

청년 직장체험 프로그램 연수 지원 대상자와 기간에 대한 사항은 아래 표를 참고하자.



청년 직장체험 프로그램 한 눈에 쉽게 보기!


연수 지원 대상자

15~29세 미취업청소년·대학재학생·휴학생 모두 신청 가능하다. 대학 졸업생이나 과거 직장체험연수를 2개월 이상 받은 적 있는 경우는 참가할 수 없다.


제외대상

최근 3년간(이전 연수 시작 일부터 당해 연수 신청 일까지) 직장체험 연수 경력이 2개월 이상인자


연수 기간

공공기관 맟 교육기관은 1 ~ 2개월, 사회단체(비영리 법인) 및 민간 기업은 1 ~ 4개월


지원 내용

연수 수당은 교통비, 중식비 포함하여 월 40만원 연수 수료시 연수 인증서발급하여 취업 시 경력으로 활용가능


연수 지원 방법

주의할점

제외대상에서 최근 3년간(이전 연수 시작 일부터 당해 연수 신청 일까지) 직장체험 연수 경력이 2개월 이상인자의 문구를 보면 3년이 지난 후에는 한 번의 기회가 더 있음을 알 수 있다. 무엇보다 정부 기관인 워크넷에서 실시하는 직장 체험 프로그램을 유용하게 이용하셔서 경력에 활용하면 된다.

신청을 원하는 이는 온라인사전직무교육(cyber-edu.keis.or.kr)을 수료한 뒤 재학증명서와 신분증을 지참해 자신이 사는 지역의 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청년 직장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됐다면, 실제 프로그램 참가자의 이야기를 통해 청년 직장체험 프로그램이 실제로 취업에 도움이 되는 것인가에 대해 들어보자.

실제 참가자, "미리 직장을 경험해 볼 수 있었던 기회"

펀미디어에서는 이번 방학 때 청년 직장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대학생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그는 "동계방학이 다가오고 있는데 나 같은 3~4학년은 취업 준비하느라 바쁜 시기를 보내게 될 것 같다. 막연히 토익 공부하고 자격증을 따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일하고 싶은 분야에서 일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큰 것이 사실이었다. 마침 학교에서 노동부와 협력하여 진행 중인 프로그램을 발견해 지원할 수 있었다"며 프로그램 참여 계기를 밝혔다.

그는 사실 토익과 자격증 준비를 계획적으로 준비 해놓은 상태였고 뜻밖에 기회를 잡아 정말 행복해했다. 또 그는 기업체에서 하는 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운 좋게 선발되어서 학업과 함께 방학기간을 좀 알차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청년 직장체험 프로그램, 대학생 중소기업 체험학습


이공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청년 직장체험 프로그램인 대학생 중소기업 체험학습도 있다. 발전 가능성이 높은 혁신형 중소기업에서 연수도 하고 CEO의 강좌도 들을 수 있는 중소기업 체험학습 프로그램도 있으니 참고하자.


각 지역 센터와 학교와의 연계 실시

고용노동부에서는 청년 직장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각 지역 센터와 학교와의 연계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각 지역 센터에 지시하여 공기업과 기타 그 지역에서 상생하고 있는 기업들에 청년들의 일자리를 만들어 주면, 그 지역 청년들이 지원하여서 직장체험을 한다.

하지만 청년 직장체험 프로그램은 그렇지 않다. 각 지역의 센터와 연계하여 공기업이 청년들을 위해 일자리를 마련한다. 또 대기업, 중소기업, 그 지역의 뿌리를 내린 향토기업도 센터와 연계하여 청년들을 위해 일자리를 마련하여 준다. 그리고 새로운 사실은 센터에서 가는 경우와 달리 학교와 연계할 때는 센터에서 주는 연수비를 포함하고 따로 장학금 명목으로 경비를 주는 학교가 대부분이다. 이점을 알고 자신에게 더 도움이 되는 곳을 찾아서 지원하면 된다.


·고등학생들의 진로를 형성하는 데 있어서 도움을 주고 대학생들에게 짧게나마 직장체험의 기회를 안겨주는 청년 직장체험 프로그램. 스펙을 쌓기에 연연하기보다는 진정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찾기 위한 등불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행동에 옮기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서 생각만 한다고 자신의 일들이 술술 잘 풀리지 않는다. 자신의 몫은 스스로가 찾아서 취업에 대해 생각해봐야 할 때가 바로 지금이 아닐까.

당신은 청년 직장체험 프로그램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댓글로 나누어 보자.

 

http://www.punmedia.net/1690 ← 본 기사는 여기에 있습니다.

posted by 행복한저널리스트 2013. 3. 26. 17:19

[대학생활백서] 모스 자격증의 빛과 그림자

"모스 자격증이 쓰이는 기업은 몇 군데나?"

펀미디어 87호 :: 2013년 1월 16일 │ 펀미디어 조현규 기자(jhg8279@naver.com)


미래에 대해 걱정이 많은 대학생들은 자격증과 영어 성적을 올리기 위해 방학을 보내고 있다. 오늘 기사에서는 일명 필수 자격증이라고 불리는 MOS 자격증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국가 공인 자격증도 아닌 모스가 왜 대학생들의 기본 자격증 중 하나가 됐는지, 정말 필요한 자격증인지 지금부터 알아보자.



모스=국제 민간 자격증

모스 자격증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증하는 민간자격증이다. 모스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정하는 국제 자격시험이다. 시험 방식은 실기100%로 진행한다. 모스는 한 달도 걸리지 않고 취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학교 또는 학원에서 수강하거나 독학하여 자격증을 준비할 수 있다.

주머니 사정이 어려운 대학생들은 접수비를 줄이기 위해 학교 수업이나 학원 추천

학원과 학교에서 하는 방과 후 수업은 응시료를 2만 원씩 할인해주기 때문에 접수비용이 10만 원가량 절약된다. 물론 모스 수강비로 들어가는 돈을 생각한다면 독학으로 준비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대학생에게는 10만 원도 큰돈이기 때문이다.


모스는 100% 실기시험으로 진행

모스는 시작부터 종료까지 100% 컴퓨터로 진행되는 방식이라 채점 기준이 정확하다. 시험 종료 즉시 시험 결과를 알 수 있다. Microsoft Office는 가장 대표적인 소프트웨어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모스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직접 인증하기 때문에 공신력과 정확성을 인정받을 수 있다. 국제 자격증으로서 세계 어디서나 인정받을 수 있다. 모스는 컴퓨터의 실제 활용 능력을 측정하는 것이 그 목적이다. 이론 문제나 객관식 유형이 없이 모든 문제는 실제 프로그램을 직접 조작하여 답을 얻는 100% 실기시험이다.

모스자격증 활용, 대기업 및 교육기관 인정

코오롱 그룹은 신입사원 선발 시 가점을 주고 있으며 두산그룹은 직원 승진 고과 시 필수 자격요건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는 모스 자격증 취득 시 3학점 인정 및 졸업 인증제에 활용하고 있다. 이 외에도 많은 대학과 기업체에서 인정받고 있다.

스의 마스터 과정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Master는 모두 같은 버전으로 4개를 취득해야 발급된다. Master는 버전별로 2003Master, 2007 Master, 2010 Master가 있다. Word, Excel, PowerPoint, Outlook, Access 5가지 프로그램에 따라 자격증이 준비되어 있다. 여기서 4가지를 선택하여 취득한다면 Master가 주어지게 된다. 학원이나 학교에서는 짧게는 20일에서 길게는 30일로 단기간 내에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이라고 이야기 한다.

다음은 혼자만의 방법으로 모스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의 경험담이다.

“전 학원 안 다니고 책 사서 공부하고 전부 한 번에 합격했습니다. 조급하게 하다가 떨어지면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충분히 시간을 두고 한 달에 한 개씩만 목표로 준비해서 합격했습니다. 빨리하면 1주일에 하나씩도 취득한다고 하지만 안전한 게 제일인 것 같습니다. 책을 구매하여 보면 알겠지만 모스는 어려운 문제가 없고 대부분 평이합니다. 단축키 사용하지 말고, 메뉴와 명령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해서 주어진 문제를 순서에 맞게 클릭하여 해결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독하게 공부할 것이 아니면 학원 추천

모스 응시료는 단체로 응시할 경우 2만 원이 할인되어 5만 9천 원이다. 하지만 학원에 다녀서 취득할 때 예상되는 금액은 응시료+학원비 해서 약 40만 원 정도다. 이것은 환급을 받는 경우를 고려해서 계산한 방법이다. 반면 독학으로 하면 약 32만 원정도 예상이 된다. 독학으로 공부하다가 한 번에 취득하면 문제가 없으나 떨어지게 된다면 응시료가 또 든다. 독학은 스스로 공부하는 것이기 때문에 위험요소가 존재한다. 독하게 모스를 정복할 의지가 없다면 학원의 도움을 받길 추천한다.


모스를 대체할 만한 자격증 – 사무자동화산업기사

사무자동화 산업기사 자격증은 모스 자격증과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다. 사무자동화 자격증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최하여 필기, 실기를 거쳐서 취득하는 것이다. 얼핏 보면 실기시험 내용이 비슷하고 모스와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할 수가 있다. 실기는 비슷하지만 필기과목은 약간 다르다. 사무자동화 산업기사 자격증은 4가지의 과목 ▲사무자동화 시스템 ▲사무경영관리개론 ▲프로그래밍 일반 ▲정보통신개론으로 이뤄져있다. 4과목 평균이 평균 60점이 넘고, 한 과목의 최소 점수가 40점이 넘는다면 합격할 수 있다. 모스는 100%로 실기지만 사무자동화산업기사는 필기와 실기를 동시에 공부해야 한다. 사무자동화산업기사는 1년에 3번의 정기 시험 이외에는 취득할 방법이 없으나 모스는 상시시험이 있어 언제 어디서나 취득할 수 있다. 사무자동화산업기사 자격증은 산업인력공단에서 주최하고, 국가 공인 자격증이라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한국 이외에는 인정해주지 않는 단점이 있다.

모스자격증, 가치가 저하되고 있다?

현재 모스는 ‘돈만 있으면 가질 수 있는 자격증’으로 인식되고 있다. 모스는 시험에 최적화된 자격증이지만 정작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이 실제 컴퓨터를 활용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모스 자격증의 유용성은 점차 줄어들게 되고 가치가 평가절하 되고 있다. 모스는 초기에 필기시험 없이 실기시험만으로 통과되는 실용적인 자격증으로 인식됐다.

그러나 지금은 조금씩 인기가 줄어들고 있다. 마치 운전면허를 취득했다고 해서 바로 거리에서 운전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처럼, 모스도 그렇다고 보면 된다. 취업, 승진 등에 도움이 될 것 같아 무작정 취득했지만 그 후에 습득한 기술을 사용하지 않고 자격증을 무용지물로 만들고 있다.

이것은 비단 모스뿐만이 아니다. 자기계발을 위해서 자격증을 취득할 것인지, 아니면 한순간의 목적에 의해서 취득할 것인지에 대한 결정부터 해야 한다.

(사진 출처: YBM IT 홈페이지)


모스 자격증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 댓글로 나눠보자.

 

http://www.punmedia.net/1661 ← 본 기사는 여기에 있습니다.

 

posted by 행복한저널리스트 2013. 3. 26. 17:14

 

[특별기획] 택시법 국회통과 사태의 모든 것

"누구를 위한 법인가, 대체 왜?"

펀미디어 86호 :: 2013년 1월 7일 │ 펀미디어 조현규 기자(jhg8279@naver.com)


[편집자주] '누구를 위한 법인가' 2013년 새해 대중교통에 택시를 포함시키는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며 여론이 엇갈리고 있다. 택시법 국회통과 사태에 대한 논의를 위해 펀미디어에서는 택시법 국회통과 사태에 대한 이슈를 총 정리 해보았다. 택시법 국회통과 사태의 문제점은 무엇이며 진정 누구를 위한 법인가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한 번 정리해 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연합뉴스TV 캡쳐)

택시법 국회통과에 업계 희비 교차

택시를 대중교통으로 인정하는 일명 택시법 개정안이 지난 1일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택시업계는 일단 환영의 뜻을 보였다. 다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지원책이 나온 것이 없으므로 당분간 지켜보자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반면, 버스업계는 택시가 대중교통 구실을 할 수 있겠느냐며 의구심을 제기하는 동시에 개정안 통과가 정부 보조금 감소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갈수록 줄어드는 택시의 수송분담률을 지적하며 '택시의 대중교통 인정은 시기상조'라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지난해 국토해양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버스의 수송분담률은 100만 명 이상 도시 기준 평균 31%로 지하철(22.9%)을 웃돈다. 이에 비해 택시는 9.4%로 가장 낮아 3분의 1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버스업계와 택시업계 충돌 가능성 대두

이와 함께 법안이 통과됨에 따라 버스전용차로 운행 기준 등을 놓고 버스와 택시가 다시 충돌할 가능성도 높다. 현재 통과된 법안에 택시의 버스전용차로 진입 관련 내용은 포함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국토부 관계자는 "버스전용차로는 도로교통법 관련 사항이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택시는 전용차선을 이용할 수 없다"고 못 박았지만 두 업계는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시민들도 택시의 대중교통화를 시기상조라고 지적하는 한편, 국민세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정부거부권 행사 검토 중

정부도 최근 국회를 통과한 택시법' 거부권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택시법이 각 지방자치단체에 과도한 재정 부담과 대중교통 정책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 이유다. 그러나 거부권 행사 가능성은 미지수다. 임기 말 입법부와의 충돌은 물론 새 정부와의 마찰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사진=연합뉴스TV 캡쳐)


정치권 포퓰리즘으로 택시업계에 혈세 2조 퍼줄 판

정부가 택시법거부권 행사를 적극 검토키로 한 것은 이 법안이 대표적인 포퓰리즘 법안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택시업계에 매년 19000억 원을 쏟아부을 돈이 없다. 하지만 여야는 대선 과정에서 택시업계의 표를 의식해 법안을 통과시켰다. 박빙의 대결이 펼쳐진 대선에서 전국 30여만 명의 택시업계 종사자들의 구전 홍보력을 의식한 데 따른 것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3전국의 택시기사들은 승객들을 상대로 상당한 구전 홍보력을 갖고 있다특정 정당이 택시법에 반대할 경우 그 정당 후보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을 전파할 것을 우려해 어느 당도 반대를 하지 못했다했다.

고승영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는 이런 재정 부담은 고스란히 국민에 전가된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현업에서 일하는 택시기사에게 질문을 한 내용이.

"택시법? 우리랑 상관 없어... 사장 배만 불리는 일

택시법 국회통과 사태에 대한 생각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택시기사 김모씨는 "우리와는 상관없다"고 잘라 말했다. 택시업계에서는 연간 19000억 원이 지원될 거라 예상하지만, 회사에만 도움이 될 뿐 정작 기사들에게는 돌아오는 게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정부가 지원한다면 기사들 기본급 올려주는 게 더 좋다"

그렇다면 정부에게 지원을 바라는 부분은 어떤 부분인가라는 질문에 회사 소속 택시 기사들은 임금 지원과 택시연료인 액화천연가스(LPG) 비용 부담 면제 등 "택시기사 종사자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혜택을 줘 처우를 개선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인택시 기사들은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서는 LPG 비용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택시업계가 받는 지원이 늘어나도 정작 회사는 기사에게 별로 혜택을 안 준다. 회사는 유류세 지원을 받으면서, 그 비용을 기사들에게는 주지 않는다. 이렇게 웃긴 게 어디 있나. 정부에서 지원해줘도 회사에서 안 주면 그만이다. 그러니까 택시법 통과됐다 해도 기사들이 관심이 없는 것이다"며 정부의 실질적 지원에 대한 목소리를 덧붙였다.

그렇다면 '택시법 국회통과 사태'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은 어떨까.


전문가의 의견, 택시 기사 생각과 크게 다르지 않아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안기정 박사는 지난 3MBC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택시 산업의 구조적인 문제를 건드리지 않고 막연한 재정 보조로 택시 운전기사 처우개선과 연계됐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택시 산업 구조적 문제의 핵심은 하루마다 운전기사가 매일 회사에 납부해야 하는 정액사납금 제도를 채택하는 방식이다"라며 "택시기사를 압박하거나 비용을 전가해주는 구조적 요인이 있다. 지난 2009년 처우개선을 전제로 요금인상이 있었다. 서울시 자료를 비교해보면 2005년과 2010년 대당 영업수익은 줄었는데 사납금은 오히려 오른 결과를 낳았다. 다시 말하면 요금인상을 하면 결국 사납금도 따라서 오르기 때문에 택시기사에게 돌아가는 것이 별로 없다는 얘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자칫 택시를 대중교통 수단으로 취급하면서 재정적 지원이 있어도 그것이 기사 분들한테 안 가고 그냥 사주한테 갈 가능성이 더 크다"고 우려했다.

외국에서도 택시를 버스나 전철과 같은 대중교통으로 인정하는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며 택시를 개별 공공교통수단으로 인정하고 있는 일본도 정부가 택시를 지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일본에선 택시 과잉 공급 문제가 제기되자 업계가 협의체를 만들어 법인택시를 줄였지만 감차에 따른 정부 보상금은 전혀 없었다고 덧붙였다.


택시법 국회통과 사태에 대한 정부의 생각

"거부권 검토 중, 국방 예산 삭감 우려"

(사진=SBS 모닝와이드 캡쳐)


정부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택시법(대중교통 육성 및 이용촉진법 개정안) 거부권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의 새해 국방 예산 삭감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시했다.

2일 청와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국회가) 복지 예산 지출은 경쟁적으로 올리는데 반해, 국방 예산은 경쟁적으로 깎는다국가안보에 대한 도전이 예사롭지 않은 상황에서 안보에 대한 투자를 소홀히 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전했다.


청와대가 국회에서 택시법에 대해 거부권 행사를 검토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이례적으로 택시법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고 국민 대다수도 이 법안에 반대한다. 파장이 커지는 것은 정치권이 대선 과정에서 택시 업계의 표를 의식해 충분한 여론 수렴 과정 없이 입법을 서두른 탓이다.

국회의 입법권이 존중되어야 하지만 택시법처럼 부작용이 예상되는 법안은 재고할 필요가 있다. 청와대가 입법부나 차기 정부와의 마찰을 우려해 거부권 행사에 신중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민의 처지에서 결정을 내려야 할 사안이다. 무리한 택시법 보다는 택시 업계에 대한 합리적인 지원 대책과 함께 택시 대수 감축, 요금 현실화 등 다른 대안을 찾아봐야 한다.


택시법 국회통과 사태에 대한 20대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

 

http://www.punmedia.net/1633 ← 본 기사는 여기에 있습니다.

posted by 행복한저널리스트 2013. 3. 26. 17:13

 

[커리어피플] 경남도민일보 사진부 부장 김구연 기자 인터뷰

"현직 기자가 말하는 그들의 세계는?"

펀미디어 85호 :: 2013년 1월 3일 │ 펀미디어 조현규 기자(jhg8279@naver.com)



언론인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다 꿈꿔 봤을 직업, 바로 사진기자다. 사진 한 장으로 감정과 이성을 표현할 수 있는 매력적인 직업이기도 하다.



사진기자에 대해서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이들에게 사진기자의 직업에 대해 이해를 해 볼 수 있는 좋은 자리를 만들어 보았다. 사진기자를 그만두고 다른 일 해보고 싶은 생각이 없냐는 기자의 질문에 "사진기자를 천직으로 생각한다. 이직할 생각도 없고 사진이 정말 좋다"며 정년까지 계속 사진기자를 하고 싶다는 그. 펀미디어에서 직접 만난 경남도민일보라는 지역신문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진부 부장(데스크) 김구연 기자를 통해 사진기자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자.

"현직 신문사 사진 기자가 밝히는 사진기자 비하인드 스토리"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나이는 66년생입니다. , , 고를 진주에서 학창시절을 보내고 대학 또한 마찬가지로 같은 지역에서 나온 경남도민일보 사진부 부장 김구연입니다.


사진기자가 되겠다고 결심한 계기가 있다면?

학창시절 당시, 부모님께서 FM2라는 수동 카메라를 사주셨던 게 계기가 된 것 같아요. 평소에 카메라에 관심은 있었지만 실제로 카메라를 가지게 되니 카메라의 매력에 더 빠지게 되더라고요. 그렇게 자연스럽게 사진 촬영에 흥미를 가지게 됐고 막연히 사진기자를 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던 것 같아요.


사진기자가 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했나요?

사실 어릴 때는 사진기자는 사진만 잘 찍으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결혼식을 비롯한 친구, 친척들의 대소사에 참석하며 사진을 대신 찍어 주면서 사진 촬영 연습을 많이 했었어요. 대학교에서 4학년 진학을 앞두고 있을 때 서울에서 때마침 사진 정규과정이 있어서 6개월 동안 사진에 대한 체계적인 학습을 하기도 했었어요.


지방 신문사는 어떤 방식으로 채용을 진행하나요?

기본적으로 1차 서류전형->2차 논술시험->3차 면접 순으로 진행됩니다. 사진기자는 2차 전형에서 사진촬영실무 평가가 이루어지게 돼요.

기본적으로 기자로서의 소양을 갖추기 위해서는 수도권에서 시행되는 시험과목의 내용을 숙지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것은 지방신문사도 하나의 언론이고 자기 조직에 대한 자부심이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대충해도 지방 신문사는 들어가겠지'라는 생각을 하는 안일한 생각은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월급과 복지는 어떤가요?

먹고 살 만큼 나옵니다. 중견 기업 정도의 연봉 정도는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연봉과 복지는 어느 회사와 비교해도 손색없을 만큼 좋습니다. 또 기자 같은 경우 유류비와 취재비 등이 별도로 지급됩니다. 임금은 대외비로 지정되어 있어서 공식적으로 밝히기에는 좀 그렇습니다.


근무환경은 어떤 편인가요?

기자 직업의 특징상 자기 시간이 많습니다. 기자는 개인플레이입니다. 그날 기사를 쓰거나, 사진을 찍어서 2~3개 정도의 기삿거리와 사진을 준비해 놓는다면 아무런 제약이 없습니다. 그러나 큰 사건 터지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말이죠. 기자들은 그래서 온종일 기사에 얽매여서 살진 않습니다.


지방 신문사에서 공중파로 간 기자들도 있나요?

네, 있긴 하지만 수요가 적어서 많은 편은 아니에요. 그나마 지역 할당제가 있어서 이동 비율이 있는 것 같아요. 요즘 공중파는 기자를 경력자 위주로 뽑는 추세입니다. 그래서 경력자가 이직을 많이 하게 되는 계기가 되는 것이죠. 이런 추세로 봤을 때 신문사 들어가서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서 방송으로 가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됩니다. 이직할 때 너무 성급하게 옮긴다면 찍혀서 이직한 직장에서도 생활하기가 힘들어집니다. 이직한 직장에서도 들어와서 얼마 안 있다가 다른 곳으로 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사진기자들이 다 합쳐봐야 400명가량 안 되는데 행동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큰 화를 입을 수도 있습니다. 이직한 사실을 다 알고 있기 때문이죠. 박쥐처럼 이리 붙었다가 저리 붙었다 하면 안 됩니다. 이직할 때는 정말 신중히 해야 합니다.


지방 신문사 기자 의식과 이직률은 어떤가요?

초창기에는 수도권으로 5명이 가고, 방송계로 4, 종편으로 5명이 갔습니다. 그러나 지방 신문사끼리는 이직을 안 하고 있습니다. 이직하게 된다면 어디에서든 분명 보게 될 것이고 불편해지기 때문이죠. 그래서 대부분 방송계로 이직하고 있습니다.

언론은 적성에 맞아야 할 수 있는 직업 중 하나입니다. 적성에 안 맞아서 다른 회사로 가거나 그만두는 예도 있습니다. 직업선택에 대해 충분히 생각해보고 들어오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 김해 한림면 홍수

타지역 출신자들의 지원률은 어떤가요?

타지역 출신자들도 지원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수도권 거주자들도 지원하고 있고요. 수도권 지원자들은 그룹으로 와서 시험을 치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지역 신문사들은 웬만하면 이 지역 출신을 뽑습니다. 기껏 키워 놨는데 다른 곳으로 이직할 만한 타지 지원자들을 뽑아서 직원을 양성하기에는 위험부담이 크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해서 해당 지역 지원자들만 뽑는 것은 아니고요.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봤을 때 동등한 조건이라면 지역사람 위주로 선발한다는 거죠.


언론계 취업을 희망하는 하는 학생들에게 조언한다면?

기회가 된다면 인턴 경험을 많이 쌓으라고 조언하고 싶네요. 제가 면접관으로 들어가게 되면 예전에 사진부에서 대학생이 인턴을 한 경험이 있다고 한 지원자에게 가산점을 줄 것 같습니다. 저도 데스크이기 때문에 신규 사진기자를 뽑고, 경영자와 함께 채용권한을 가지고 있거든요.

그러나 인턴만을 위해서 생활하고 그 외 공부는 하지도 않으면서 기자가 되겠다고 생각하시면 위험합니다. 인턴 수행 중에도 책을 놓지 말고 꾸준히 자기 계발을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실제로 언론사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이 그 신문사 신문을 읽어보지 않고 시험 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런 건 위험한 행동이라고 볼 수 있죠. 그 신문사를 정확히 파악해야 하기 때문이죠. 우리 신문사 같은 경우는 경남에 TOP3 조선소에 대한 정확한 이름을 쓰는 문제를 낸 적이 있거든요. 이렇게 그 신문에서 자주 나오는 내용을 알지 못한다면 이러한 문제의 답을 쓰지 못할 거예요. 지원하는 신문사의 신문을 꼼꼼히 살펴보고 신문사의 성향을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창원주남저수지 해바라기

언론인이 되기 위해서 가져야 할 덕목 - 자부심

자기 조직에 대한 자부심을 느껴라. 그렇게 한다면 기자로서의 특종을 만들 수도 있고, 공부 또한 잘 될 것이다. 부정적인 생각만 가지고 있다면 좋은 결과를 예상할 수 없다. 김구연 기자는 지역신문사에 근무하다가 방송사에 가서 취재 기자 하다가 수도권 가서 PD 해야지”라는 생각을 하는 학생들도 봤다며 "이것은 너무 위험한 생각이다. 어렵게 보는 것도 문제지만 너무 쉽게 봐서도 문제다"며 마지막으로 기자를 희망하는 이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언론인이 되기 위해선 자부심과 사명감이 필요하다. 이런 2가지 필수조건이 갖추어지지 않으면서 기자가 된다고 생각하여보자. 훗날 기자로서의 도의적 책임을 지킬 것인지에 대한 의문도 들기 때문이다. 언론인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강조하여 주신 김구연 기자를 통해서 언론인이 되고 싶어 하는 여러분의 생각을 한 번 더 정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http://www.punmedia.net/1565 ← 본 기사는 여기에 있습니다.

posted by 행복한저널리스트 2013. 3. 26. 17:12

[영화] 영화 <26년>이 20대에게 말하다

"역사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펀미디어 85호 :: 2013년 1월 2일 │ 펀미디어 조현규 기자(jhg8279@naver.com)


2012년 11월 29일 매서운 추위가 한국을 강타할 때 사람들은 극장을 방문하여 '26년'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바탕을 둔 영화를 관람하기 시작했다. 영화 <26년>은 개봉한 초기에 무서울 정도로 많은 관객을 동원했다. 영화 <26년>은 지난 24일 영화진흥위원회 공식트위터에서 12월에 진행한 ‘2012년 나의 최고의 한국영화설문조사에서 1위로 뽑혔다. 영화 ‘26이 관객들이 뽑은 ‘2012년 나의 최고의 한국영화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럼, 왜 영화 <26년>이 그토록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는지 그 이유를 살펴보고 이 영화가 20대에게는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에 대해 알아보자.


<26년>1980년 광주 민주화 운동을 바탕으로 한 픽션영화이다. 예전에도 이런 소재의 영화가 존재한다. 그것은 바로 영화 <화려한 휴가>. ‘화려한 휴가의 경우는 5·18을 되돌아보자는 의미에서 제작된 작품이다. 2007년 당시 730만 명이라는 관객 수를 끌어들인 흥행영화라 볼 수 있다.

영화 <26년>에서 다루고 있는 소재는 사회적으로 매우 민감하다. 영화에서 학살의 주범인 그 사람을 단죄하는 게 목적이기 때문이다. 이전 화려한 휴가의 경우 그 당시의 실상을 보여준 영화라 볼 수 있었다면, 영화 <26년>은 죗값을 치르게 해야 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영화 <26년>은 유명 만화가인 강풀의 작품인 ‘26을 패러디한 작품이다. 민감한 내용 탓에 외압의 논란 또한 있었다고 한다. 투자자들의 투자를 받지 못하여 영화 제작에 난항을 겪고 자초 될 위기에 놓이게 됐다고. 그래서 영화 <26년>은 제작 두레라는 방식으로 제작됐다.제작 두레는 시민이 십시일반 모은 돈으로 제작하는 방식을 일컫는 말이다. 시민들의 도움으로 만들어진 영화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지금부터는 등장인물과 영화내용을 살펴보기로 하자. 먼저 영화에 있는 인물들을 살펴보면 한자리에 모일 수 없는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조직폭력배 곽진배, 국가대표 사격선수 심미진, 현직 경찰관 권정혁, 보안업체 대기업 총수 김갑세, 대기업 총수의 비서 김주안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조직, 그러나 이곳에 모인 사람들은 한 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1980년대 광주 민주화 운동과 관련이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요소가 다소 어색하다 볼 수 있는 조합을 하나로 뭉치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던 것이다. 하나의 구심점으로 모여 있는 이들이 만들어가는 영화 <26년>의 내용을 한 번 살펴보자.

영화 <26년>의 내용이 궁금한 분들을 위해...


#1. 만화 삽입으로 더욱 임팩트 있는 도입부

이 영화의 도입부는 만화로 시작하게 된다. 만화가 강풀의 ‘26을 배경으로 하기 때문일 수도 있고, 만화로 시작하는 것이 제작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시작하였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두레 제작이라 제작비에 대해 민감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시민의 돈으로 제작된 영화이기 때문이다.

#2. 각양각색의 5인, 한 자리에 모이다

조직폭력배 곽진배가 연희동 자택 침입을 시도 하는 무력도발을 감행하여 연희동에 긴장감을 유발한다. 이 과정에서 보안업체 회장이 계엄군이란 사실을 알게 되고 팀은 와해되는 분위기를 맞이하게 된다.

#3. 그들이 펼치는 작전은 과연...

국가대표 사격선수 심미진은 단독으로 그 사람을 단죄하기 위해서 서대문 사거리에서 계획을 실행하게 된다. 개조된 총의 폭발로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게 되고 5.18 민주화 운동의 피해자인 그들은 각자 갈등을 겪게 된다.

미진의 계획 실패 때문에 연희동 자택의 경비는 한층 더 강화된다. 사설 경호인력을 보강하는 것을 이용해 보안업체 대기업 총수 비서인 주안은 그 사람곁에 접근하게 된다. 이날은 1980518일이 일어난 지 26년이 되는 날이었다. 모두 다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이 계획에 참여하게 된다. 그 결과는…….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고 현재 진행형인 사건 광주 민주화 운동. 1980년의 역사를 재연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도 아픔과 상처를 앓고 많은 사람이 살아가고 단적으로 보여 준다. 역사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과감한 상상력을 덧붙임으로써 관객들에게 역사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민주화 운동에 대한 궁금증을 가질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된다.


요즘 젊은이들에게는 부마항쟁, 제주 4.3사건, 광주 민주화 운동은 생소한 이름일지도 모른다. 학교 교육현장에서 역사과목이 필수로 지정되지 않고 선택사항이 되었기 때문이다. 문과계열이 아닌 이과계열 학생들은 역사에 대해 알 기회가 현격히 줄어들게 된다. 과거의 역사를 교훈으로 삼아 미래에 현명하게 대체해야 하는 젊은이들의 융통성 있고 합리적인 판단을 하는데 우려가 있지 않을까 걱정 된다.

역사적 사실을 놓고 좌우 진형으로 나뉘어서 이념 갈등과 대립이 아직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이것에 대해 어느 하나가 맞고 틀렸다 하긴 어려운 점들이 있다. 그러나 스스로 역사적 사건을 주제로 공부한 후 자기 생각을 정리해 합리적으로 현명한 판단을 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도 여전히 역사적 사건의 피해자 유가족들이 아픔을 간직하며 살아가고 있다. 어떤 사람에게는 중요치 않은 사건들로 인식되기도 한다. 또 누군가에게는 이념 갈등의 요소로 보일 수도 있다. 역사적 사건의 사실적 관계에 대해서도 많은 의견이 분분하다. 가장 현명한 방법은 자신 스스로 사건에 대해 올바르게 인식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판단이 아닐까.

 

http://www.punmedia.net/1597 ← 본 기사는 여기에 있습니다.

posted by 행복한저널리스트 2013. 3. 26. 17:11

 

[커리어피플] 유통업체 A사 신입사원 인터뷰

"유통업체 입사, 비하인드 스토리"

펀미디어 84호 :: 2012년 12월 28일 │ 펀미디어 조현규 기자(jhg8279@naver.com)


상반기 유통업체 신입사원이 된 김민정(가명) 씨. 그녀를 직접 만나 유통업체 A사 입사 비결을 듣고 왔다. 좀 더 허심탄회하고 솔직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가명으로 기사를 작성하게 됐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그녀의 유통업체 입사 비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유통업체에 대한 이해를 위해 인터뷰 중간에 우리나라 유통업체 브랜드 로고를 기입했으니 참고하면 된다.

<유통업체 신입사원 인터뷰>

인터뷰이 : 김민정(가명, 유통업체 A사 입사)

유통업체 신입사원 인터뷰 Q. 입사 전 스펙은 어떻게 되나요?

대부분 획일화된 영어, 학점 등의 스펙은 저도 평균 정도인 것 같고 자격증은 10개 정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위생사, 식품기사, 식품관리사, 영양사, 식품산업기사 등의 식품관련 자격증을과 컴퓨터 그 외 기본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유통업체 신입사원 인터뷰 Q. 입사에 유리한 대외활동이나 공모전 같은 거 있을까요?

저 같은 경우에는 필리핀으로 배낭여행을 한 경험과 봉사단체를 3개를 한 경험을 인사담당자께서 좋게 봐 주셔서 입사에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면접 때 혼자 배낭여행 다녀온 것을 많이 물어보셨거든요. 공모전 참여는 해봤어요. 하지만 KT 봉사공모전을 통해 100만 원 가량을 받은 적을 제외하고 실제로 입상은 못했습니다. 대외활동으로는 학교에서 주최하는 해외 봉사활동을 다녀왔어요.

유통업체 신입사원 인터뷰 Q. 유통업체를 희망하는 이들에게 전하는 자기소개서 Tip이 있다면?

자기소개서에 솔직하게 쓰는 게 중요합니다. 기입란에 보면 아는 선배이름을 쓰라고 나오는 칸이 있는데 아는 사람이 있다면 쓰는 것이 좋아요. 미리 그 사람을 판단하는 약간의 기준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있다면 써서 도움을 받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미사여구를 많이 붙이지 말고 간결하게 주제가 드러나도록 써주는 게 핵심입니다.


유통업체 신입사원 인터뷰 Q. 본인이 맡은 직무의 장단점이라면 무엇이 있을까요?

장점은 다른 유통업체보다 임금을 많이 주는 것이 큰 장점인 거 같아요. 단점은 저만의 시간과 일정한 시간이 정해진 것이 아니고 유동적으로 시간을 맞춰서 해야 한다는 점이 단점일 것 같네요. 굳이 단점이라고 말할 조건이 되는지 모르겠으나 많은 업무가 있습니다.



유통업체 신입사원 인터뷰 Q. 인재상과 핵심가치를 자기소개서나 면접에 활용하여야 좋은가요?

인재상은 열정, 도전, 끈기, 책임감, 원칙, 정도 준수이며, 핵심가치는 고객의 가까이에서 하루를 가치 있게 만들어주는 것이 회사가 바라는 것입니다. 인재상과 핵심가치를 다른 지원자보다 더 녹여서 자기 것을 만들고 그것을 글로 쓰고 면접에 활용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유통업체 신입사원 인터뷰 Q. 전공은 살려서 지원하셨는지?

솔직히 전공을 살려서 지원하지는 못했어요. 원래는 식품 관련 전공이라 식품 관련 전공으로 취직하려고 했으나 번번이 취업의 문턱에서 좌절했습니다. 그러던 중 식품과 유통이 연관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봉사활동 경험과 외국 배낭여행의 경험이 더해지면 시너지 효과가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유통이라는 조금 다른 분야에 모험한다고 해서 큰 손해가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어요. 그래서 유통을 지원하게 됐고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아요.



유통업체 신입사원 인터뷰 Q. 이 분야를 취업하기 위해 준비한 기간은 얼마 정도 되나요?

1년 정도 준비했고 면접과 자기소개서 첨삭을 해서 유통업계에 들어가 일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했습니다.


유통업체 신입사원 인터뷰 Q. 지금 업무에 만족하십니까?

현재 직영점 점장 업무를 하고 있는데 만족하는 편이에요. 1년 정도 뒤에는 다른 곳으로 발령이 날텐데 현재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다해서 다른 곳에 발령이 났을 때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내실을 튼튼히 다질 것입니다.


유통업체 신입사원 인터뷰 Q. 신입사원이 되면 어떻게 일을 하게 되나요?

GS, 롯데, 이랜드 등을 비롯한 유통업체는 신입사원이 된 직원들을 점장으로 근무를 시킨 후 다른 곳에 발령을 받거나 다른 근무지로 이동하게 됩니다. 업무는 직영점 점장을 하게 되며, 6개월이 지나면 발령이 나게 됩니다. 신입사원은 전부하게 되는 통과의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유통업체 신입사원 인터뷰 Q. 유통업계의 전형 절차는 어떻게 되나요?

서류 인적성 1차 면접 2차 면접 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됩니다. 1차 면접에서 심층적으로 2번의 면접을 보게 됩니다. 처음에는 실무자면접, 두 번째는 임원면접이 됩니다. 2차 면접은 회장님이 오셔서 직접 면접을 보게 되고 마지막으로 사원이 되어 신체검사를 하는 것으로 끝이 나게 됩니다.


유통업체 신입사원 인터뷰 Q. 면접 Tip 같은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제일 먼저 당당하게 임하는 것입니다. 면접을 보면 준비를 많이 하더라도 자신감이 부족하여 말을 제대로 못 하고 소심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그래서 당당하게 임하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자신감이 너무 과도하면 오만함으로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적정선을 유지하는 게 좋겠죠? 그래서 잘 몰라도 웃고 항상 밝은 미소를 잃지 않고 성심성의껏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해요.


유통업체 신입사원 인터뷰 Q. 면접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질문은 무엇이죠?

왜 식품 쪽으로 가지 않고 유통 쪽으로 지원 했느냐는 질문이에요. 이런 질문을 받았을 때 순간 당황 했었어요. 이미 예상한 질문이긴 했지만 실제 면접에서 듣게 되니 긴장이 되는 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전 이 질문에식품과 유통을 나뉘어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고 다 아우를 수 있는 곳인 것 같다.”라고 대답했었어요.

유통업체 신입사원 인터뷰 Q. 면접을 볼 때 위기는 어떻게 넘어갔나요?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전공선택과 관련하여 선택하지 않았냐는 질문입니다. 이 압박면접을 웃으면서 넘기고 웃으면서 대답한 것이 취업하는데 큰 이유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유통업체 신입사원 인터뷰 Q. 현재 동료 중에서 면접 사례를 소개할 만한 이가 있다면?

신입으로 들어온 한 남성분이 있었는데 타 회사에서 일한 경력이 있는 경력 사원이었어요. 경력사원으로 입사하지 않고 신입사원으로 들어온 이유가 궁금해서 물어봤던 적이 있어요. 당연히 면접관들도 궁금했겠죠? 실제 면접에서 그분은 이렇게 대답을 했다고 하네요. “1등 회사에서 일하고 싶다. 이 회사가 마음에 든다.” 로 시작하고 그 뒷이야기는 당사자가 불이익이 떨어 질 수 있기 때문에 여기까지만 말씀드릴게요.


유통업체 신입사원 인터뷰 Q. 면접을 잘 보는 것에 분위기를 맞춰서 방법이 좋을까요?

면접에 따라 분위기를 맞춰서 보는 것은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저 또한 그것을 잘하고, 면접을 잘 봐서 합격한 경우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각자 그룹의 따라 직원을 뽑는 기준이 다릅니다. 청순하고 바른 이미지를 추구하는 기업도 있고, 유통업계처럼 개성 있고, 밝고, 재밌는 외향적인 사람을 바라는 회사도 있습니다. , 그래서 회사에 맞춰서 면접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미리 면접에 관한 사전의 조사를 하고 연습을 하시는 것이 취업할 수 있는 큰 무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유통업체 신입사원 인터뷰 Q. 마지막으로 유통업계나 취업에 대한 고민 있는 준비생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저 또한 실패를 많이 겪었습니다. 힘든 시간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긍정적으로 저만의 이야기를 만들어서 전공과는 다소 다른 업종의 회사에 들어오게 됐습니다. 실패를 겪고 성공에 이르기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이게 되었고 마침내 입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또한 실패했다고 좌절하지 마시고 그 기회를 발판으로 삼아서 성공에 도달할 수 있도록 끈기를 가지고 노력하시면 다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긍정의 힘을 믿는다면 여러분 또한 승리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의 취업준비생처럼 치열한 삶을 살아온 김민정(가명), 그녀는 많은 실패 속에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오뚝이같았다. 그녀를 통해 포기는 없다’는 말을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었다. 이제 올 하반기 공채가 끝나고 2013상반기 공채를 위한 준비로 구직자들이 바빠지고 있다. 김민정 양처럼 긍정적인 마인드로 용기 있게 도전하길 바란다.

http://www.punmedia.net/1517 ← 본 기사는 여기에 있습니다.

posted by 행복한저널리스트 2013. 3. 26. 17:09

 

법륜스님 <희망콘서트>

"생각을 바꾸면 고민이 해결된다!"

펀미디어 82호 :: 2012년 12월 10일 │ 펀미디어 조현규 기자(jhg8279@naver.com)


지난 11월 27일 창원 컨벤션홀에서 법륜스님의 희망콘서트가 진행됐다. 500석 규모의 강연장 좌석이 부족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찾았다. 이날 강연에서 법륜스님은 세상을 살면서 힘들고 어렵고 궁금한 점을 질문 받고 대답했다.

강연은 ▲축하공연 ▲희망의 삶을 살게 된 ‘000’의 소감 ▲법륜스님 강연 ▲Q&A ▲감사 선물 전달 ▲사인회 순으로 진행됐다.

희망콘서트는 많은 계층의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고자 기획됐다. 전국의 250개 시, 군, 구에서 현재까지 300회가 개최됐다.

지나고 나면 아무 것도 아니다.

노인이 되어 뒤돌아보면 젊은 시절 가졌던 고민들은 아무 것도 아니다. 힘든 일, 어려운 일, 실패한 일은 지나고 나면 다 나에게 도움이 된다. 어리면 어린 대로, 나이 들면 나이 든 대로 각자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중학생, 고등학생 시절 시험점수가 조금 올랐다고 인생이 달라졌는가? 달라지지 않는다. 6등에서 5등, 5등에서 6등으로 등수가 바뀌었다고 해서 달라진 건 없다. 그런데 우리는 매일 공부하라고 노래를 부른다.

그 당시의 큰일은 지나고 보면 별일이 아니다. 이것은 남이 봐도 그렇다. 자기 일을 남의 일 보듯이 보고, 지금 일을 지난 일처럼 생각하고 본다면 우리는 훨씬 더 여유 있게 살 수 있을 것이다.


법륜스님 희망콘서트 Q&A

법륜스님 희망콘서트 Q. 법륜스님에게 인생의 지침서 같은 조언을 듣고 싶은데 좋은 말씀 부탁드릴게요. 아버지는 정치한다고 하고 동생은 사수하고 있습니다.

관섭 하는 것은 가장 주의해야할 행동이다. 아버지가 정치한다면 도와주고, 동생이 사수한 다면 다독여줘야 한다. 20살 넘은 성인에게 관섭하는 것은 옳지 않다. 괜한 말을 해서 가족끼리 상처를 입히면 안 된다. 그래서 남의 일에 관섭 하지 않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법륜스님 희망콘서트 Q. 인간관계가 자꾸 멀어진다. 그 이유를 잘 모르겠다. 왜 그럴까? 친구가 연락 와서 ‘놀면서 뭐하냐’고 화를 돋아 싸운 적이 있다.

남이 싫어하는 말을 하면 그 사람은 듣기 싫다. 감정이 격해지기 전에 ‘누이 좋고 매부 좋게’라는 말이 있듯이 소통을 해야 한다. 그쪽에서 봤을 때는 놀고 있는데 본인은 안 논다고 하는 것은 물어보는 방식의 차이다. 이유가 있어 그런 소리를 한 것이니까 크게 신경 쓰지 마라.


법륜스님 희망콘서트 Q. 열심히 공부해서 지금은 학교 선생님을 하고 있는데, 인연을 못 만나고 있습니다. 나이는 34살입니다. 흐지부지 끝나는 경우가 많고 진실 된 만남을 가져서 가정을 이루고 싶은데, 마음대로 잘되지 않아 속상합니다. 진심으로 절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결혼해 아이 다섯을 낳고 살고 싶다.

연애는 남자가 있어야 한다. 지금 없는 상태이다. 그러니 인연을 만들어야 한다. 여기에 많은 남자 분들 있으니 선택하여 보라(웃음). 갑작스러운 이별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그 사람도 가고 싶어 떠난 것인데 붙잡아 봐야 무슨 소용 있겠나. 보내주는 것이 낫다. 간 사람은 간 사람이다. “잘 가, 안녕” 하고 헤어지는 게 좋다. 이미 간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진심은 없다. 살다 보면 진심이 많이 퇴색된다. 서로가 맞춰서 사랑하고 이끌어 가야 한다. 한국에서는 좋다고 덤벼들면 좋아할 남자는 아무도 없으니 여유를 가지고 살아야 한다. 나는 60살인데 희망을 품고 살고 있다(웃음).

힘들다 하면 힘들어지고, 걱정하면 할수록 걱정이 된다. 생각만 바꾼다면 걱정거리가 되지 않는다. 대변이 방에 있으면 ‘오물’이고 밭에 있으면 ‘거름’이 된다. 대변의 있을 자리는 밭이다. '오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부정적인 사람이다. 많은 대화를 하게 되면 '거름'이라는 긍정적인 사고를 하게 된다. 생각의 차이다. 그 사람은 그 사람대로 보는 것이고 난 나의 방식으로 보는 것이다.

불행이 결코 불행이 아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성공이 꼭 성공은 아니다. 원하는 게 이루어져서 좋은 것도 아니고,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해서 낙담하지 마라. 이 모든 것은 순리에 의해서 정해진다. 억지로 인연을 만들면 부작용이 나타난다. 주어진 것에 따라 온 힘을 다하면 인연은 인연대로, 오는 것은 오는 것대로 이뤄진다. 온 힘을 기울여라. 그러나 결과에 연연하지 마라.

남의 일에 신경 쓰지 마라,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생각을 달리하라, 너와 내가 다름을 인정하라는 말이 이번 특강의 핵심이다. 실천하기 어려울지라도 하나 씩 이뤄간다면 지금 갖고 있는 고민을 조금 해결할 수 있을지 모른다.

 

http://www.punmedia.net/1490 ← 본 기사는 여기에 있습니다.

posted by 행복한저널리스트 2013. 3. 26. 17:08

 

김정운 교수 청춘 멘토 특강 <재미는 창조다>

"창조적 인간이 되라!"

펀미디어 80호 :: 2012년 11월 28일 │ 펀미디어 조현규 기자(jhg8279@naver.com)



지난 23일, 경남대학교 한마미래관에서 청춘 멘토 특강 <재미는 창조다>가 진행됐다. 괴짜 심리학 박사로 널리 알려진 김정운(여러가지문제연구소 소장, 명지대학교)교수가 연사로 나섰다.

김정운 교수는 특유의 재치와 입담으로 2시간가량의 강연을 지루하지 않게 해주었다. 지금부터 명성이 자자한 김정운 교수의 강연 속으로 들어가 보자.


창의적인 사람이 되라

대학생은 창의적이어야 한다. 익숙해진 것을 새롭게 느끼는 것이 창의력이다. 심리학적으로 창의력은 ‘낯설게 하기’로 정의된다. 생각이란 어디서 본 적 있는 것을 다시 보여주는 것이다. 21세기에 ‘낯설게 하기’는 무엇일까? 그것은 지식과 정보를 이용해 학문을 만드는 것이다.


도전 하는 삶을 살아라

심리학, 역사학 등은 누군가에 의해서 만들어 진 것이다. 그 시대에 산 사람들이 만든 것이다. 여러분도 나도 이시대의 학문을 만들 수 있다.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이 큰 문제이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고 해서 초라한 사람은 절대 아니다. 자부심 갖고 도전하라!


나 자신을 먼저 사랑하라

나 자신을 자랑스러워해야 남들 또한 나를 인정해준다. 열등감 가진 사람들이 바보 같은 짓을 하는 것이다. 열등감 가진 사람은 눈에 띌 수밖에 없다. 나쁜 면은 눈에 잘 띄기 때문이다. 재미있으면 웃어야 되는데 웃지 않고 속으로 웃기만 한다. 옆에서 웃지 않기 때문에 그 주위도 함께 웃지 않아서 30분 뒤에는 암울해진다. 이런 사람들을 암적인 존재가 된다. 열등감 갖지 마라.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열등감이다. 나 자신을 먼저 사랑하라.


변화에 대해 반응하라

위의 모습은 농구공을 패스하는 모습이다. 그사이에 고릴라 분장을 한 사람이 지나간다. 절반은 이것을 인식하지 못한다. 패스하는 숫자를 세느라 그렇다. 여러분은 지금 눈앞에 있는 취직, 졸업 때문에 세상이 어떻게 바뀌는지 알지 못하고 있다. 한국 제품인 삼성과 LG는 스마트폰에서 TV로 연결해서 보는 것이 가능한 반면 일본 TV는 불가능하다. 일본은 TV를 TV로써의 기능에 국한되어서 봤기 때문이다.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한 것이 일본 전자업계가 무너진 원인이다. 기업들도 이러한데 하물며 개인의 경우는 어떠하겠나? 세상이 바뀌는 것을 쫓아다니면서 배워야 한다. 남들과 똑같이 토익 공부하고 취직시험 공부하면서 그 회사 들어가면 얼마나 오래 근무하고 할 수 있겠는가.

김정운 교수는 능력에 비해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느껴서 매일 짜증이 났다. 교수직을 포함, 하던 일을 다 그만두었다.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라

더 벌려고 아등바등하는 것은 좋지 않다. 젊을 때는 돈이랑 상관없이 사는 것이 좋다. 용감하게 하고 싶은 것을 찾아가면서 살아야 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게 되면 돈은 자연스럽게 쫓아오게 된다. 지금 학교에서 배우고 있는 전공이 마음에 안 들면 다시 맘에 드는 전공을 선택하라. 새로운 지식이 쌓일 때 행복함을 느낀 적이 없다면 고민해봐야 한다. 돈이 없다는 핑계는 대지 마라. 젊을 때 건강한 몸으로 하고 싶은 것 해라. 그러면 분명히 기회가 올 것이다. 좋아하게 되면 남들이 모르는 것, 남들이 못 보는 세상을 보게 된다.

교수직을 내려놓은 것은 인생에서 제일 잘한 결정이다. 새로운 기회가 생겼기 때문이다. CF도 장동건급으로 찍고(웃음). 교수로서 할 수 없던 일을 할 수 있게 됐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때문에 수많은 기회가 주어지고 상상도 못한 미래가 다가오고 있다.

김정운 교수는 지인인 넥슨 회장의 이야기를 꺼냈다.

게임회사 넥슨 회장이 된 지인은 본래 이야기를 할 때도 혼자 다른 생각에 자주 빠지곤 했다. 지금도 영감을 얻기 위해 예술 학교 다니면서 공부를 하고 있다. 게임 산업이 이렇게 발전할 줄 누가 알았을까? 미래를 따라가는 사람은 주인이 될 수 없다.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재밌어하는 것에 정신없이 빠져들어야 그 분야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대학에서 많은 것을 배워라

대학처럼 다양한 지식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은 어디에도 없다. 교양과정에서 다양한 지식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다. 듣고 싶은 수업을 골라서 들을 수 있는 곳은 사회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졸업학점 때문에 또는 취직하려고 수업을 기계적으로 듣는 것은 지양하라.


다 본인의 잘못이다

남 탓하지 마라. 내 인생은 내가 책임지는 것이고, 모든 것은 내가 선택한 것이다. 남 탓을 해서 내 책임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사회구조적인 문제가 나의 앞길을 막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끊임없이 관심을 가지고 행동해야 한다. 내 삶의 주인은 나다.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 잊어서는 안 된다.


창조적인 인간이 되라

창조적이 되는 것은 맥락(context)의 문제이다. 이것을 어떻게 보느냐는 내가 결정하는 것이다.


맥락적 사고의 예

1. 얼마나 행복 하시나요?

2. 지날달 데이트 몇 번 했나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위의 질문에 대답만 한다. 질문의 순서를 바꿀 생각은 안한다. 위의 예에서 질문의 앞뒤만 바꿔도 다른 결과가 나타난다. 이런 사소한 것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내 스스로에게 질문 해 본 적이 없을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끊임없이 하라. 세상을 보는 관점을 바꿔야 한다.

생각은 날아다닌다. 다른 생각하다가 원상태로 돌아올 때가 있다. 그것은 창조적인 것이다. 우리가 아는 천재들은 다 그렇게 산다. 천재와 바보는 종이 한 장 차이이다. 생각에서 돌아오지 못하는 것이 바보이다.


김정운 교수 강연 중 한 학생은 아나운서라는 본인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 이에 김정운 교수는 다음과 같이 답했다.

"일단 아나운서가 정말 하고 싶은지 생각 해봐야 한다. 그 직업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되려고 하는 것인지에 대해 의문이 생긴다. TV에 나오는 것만 보고 아나운서가 되길 원한다면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아나운서를 잘 알기 위해서 많은 경험을 했는가? 나는 교수라는 직업이 나와 잘 맞는다고 생각했는데 잘 맞지 않았다. 경험을 많이 하라. 젊었을 때는 다 용서가 된다. 기회가 많다. 조급해 하지마라."

김정운 교수는 끝으로 청춘들에게 조언의 말을 전하며 특강을 마무리 했다.

창의적인 사람은 삶이 재미있는 사람이다. 자기가 하고 싶은 공부를 하는 사람이 잘하게 되고 창조적인 사람이 된다. 심리학적으로는 재미와 창의성은 동의어다. 아이들은 모든 사람과 사물의 맥락과 기능을 바꾸려고 한다. 재밌으려고 그렇게 행동하는 것이다. 이들이 사회화가 돼서 지금의 우리가 됐다. 재미만 쏙 뺀 것이다.

삶이 재미없으면 모든 것이 귀찮다. 재미있는 걸 찾아서 공부 하는 게 대학생활의 목적이다. 여러분의 꿈을 찾아서 여행을 떠나 보자.

 

http://www.punmedia.net/1454 ← 본 기사는 여기에 있습니다.

posted by 행복한저널리스트 2013. 3. 26. 17:06

 

[채용설명회] 세아그룹 하반기 채용설명회 (~11/16)

"선배들에게 직접 듣는 합격 후기!"

펀미디어 78호 :: 2012년 11월 12일 │ 펀미디어 조현규 기자(jhg8279@naver.com)


지난 7일 부산대학교에서 세아그룹 하반기 채용설명회가 열렸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세아그룹 채용설명회를 찾았습니다.

세아그룹 채용설명회는 회사의 복리후생, 인사제도와 같은 설명 부분들을 없애고 선배들과의 대화의 코너를 늘린 점이 특이했습니다.


채용설명회는 ▲회사소개 ▲선배와의 대화 ▲Q&A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build, innovate, inspire 3가지가 기업의 핵심가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3가지는 열정에서 파생되어 나온 것입니다. 세아그룹은 열정과 신뢰를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 3가지를 포괄하는 상위 3가지 덕목이 존재합니다. 그것은 Teamwork, commitment, excellent 입니다. 이것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많은 세아그룹의 계열사들이 하나로 뭉치는 팀워크를 발휘해서 지금의 세아그룹이 성장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세아그룹은 각 계열사를 독립된 회사로 인정하고, 함께 성장하고 있습니다.

세아그룹은 재계 매출 순위 34위로, 20년 전 보다 매출이 23배나 성장했습니다. 그래서 20년 동안 꾸준히 성장해온 그룹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팀워크라는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협력하여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고 합니다.


세계 각국에 세아 그룹의 자회사들이 존재합니다. 세아그룹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인정받기 위하여 사업을 확장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국내 철강 산업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저력 있는 기업입니다.


세아그룹은 R&D분야를 증설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하여 품질 개선과 새로운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세아그룹 내의 핵심인재들을 연수를 시키고 해외유학을 보내는 등 직원들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세아그룹에서는 다양한 복지사업도 하고 있습니다. 이공계 인재들을 육성하기 위해 장학제도를 두고 있고, 문화생활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여러 단체에 후원을 하고 있습니다. 또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서 봉사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세아 그룹은 더불어 같이 살아 나가고자 한마음 한뜻으로 복지사업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6개의 지주회사에 다니는 선배들이 공통적으로 열정을 강조한다는 것입니다. 철강회사인 세아 그룹의 특징상 어려움이 많고 힘든 것들이 많지만, 가족 같은 분위기로 협업해 가면서 회사를 이끌어 가고 있다고 합니다.

세아그룹은 사원에서 CEO까지 승진할 수 있는 기업입니다. 세아 홀딩스에 입사한 선배는 본인을 이상주의자라고 소개했습니다. 좌우를 선입견 없이 볼 수 있는 통찰력을 가졌기 때문에 세아그룹에서 일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세아 홀딩스는 가족 같은 분위기이며, 작은 노력을 모아 큰 꿈을 실천하고자 하는 직원들이 있습니다. 같이 배우며 성장하는 세아 홀딩스의 직원이 되어서 같은 꿈을 펼쳐 나가고 싶다고 하네요.

파이프와 강관산업의 선두 주자인 세아제강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장학생이 되어 3년 동안 지원을 받아 온 것과 경쟁 업체인 현대 하이스코에서 6주간 인턴을 한 것이 입사에 도움이 됐다고 합니다. 세아제강도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사람을 원하고 있습니다.


세아베스틸의 직원인 선배가 이야기를 합니다. 자신도 열정, 도전, 당당한 자세로 임하여서 세아베스틸에 들어갈 수 있었다고 합니다. 면접에서는 당당한 자세로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네요. 세아베스틸은 탄탄한 기술력으로 인정을 받고 있으며 사업 확장과 기술 확대에 중점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끈기가 있고, 창의력이 있으며, 적극적이고 같이 어울릴 수 있는 따뜻한 후배를 찾는다고 하네요.

세아특수강 선배도 회사 소개를 했습니다. 세아특수강은 자동차, 조선 선채의 재료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스펙은 특이한 경우를 제외하고서는 비슷하기 때문에 큰 영향력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솔직담백한 자기소개서가 합격의 가장 큰 요인이 될 것이라 합니다. 학연, 지연을 따지지 않는 세아 특수강은 열정만을 보고 뽑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열정과 더불어 센스와 유머러스함을 겸비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어서 세아에삽 선배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자신의 입사 비결은 세아에삽을 잘 파악하여 자기소개서에 어필한 점이라고 합니다. 열정적인 인재라는 것을 인식을 시켜준다면 아마 필승에 가깝다고 보아도 무방하다고 말씀하시네요. 세아에삽은 조선, 플랜트, 자동차 시장의 빠른 변화에 맞춰 발전해 매년 10%이상의 성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 번디는 국내 철강업계의 1인자로 불릴 정도로 저력이 있다고 합니다. 공과 사를 구분하다 보면 본의 아니게 꾸지람을 할 경우가 생기는데 그럴 때 훌훌 털어버릴 수 있는 쿨한(?)후배를 찾고 있다고 합니다. 또 자신감 있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아그룹의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1차 면접, 2차 면접 순으로 진행이 됩니다.

세아그룹은 올해부터 인적성 시험을 폐지하고 면접을 더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자기소개서는 스토리에 중점을 두고 작성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1차 면접은 합격인원의 6배수를 뽑습니다. 각 지원자들의 전공에 대한 질문과 영어로 된 질문이 있습니다.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한 질문을 합니다. 여기서는 지원자의 인성도 본다고 합니다.

2차 면접은 PT면접과 토론면접이 있습니다. PT의 경우 시사적인 문제가 주어지며, 40분가량 제작하고 5분정도 발표를 합니다. 여기서 화이트보드를 사용해서 발표를 할 수 있습니다.

토론면접의 경우 세아 베스틸에서만 시행하고 있습니다. 6~7명에게 주제를 던져주어 40분 동안 상의할 시간을 주고 토론을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그 이후에는 임원 면접으로 들어가는 마지막 채용 절차를 밟습니다.

채용설명회의 모든 순서가 끝난 뒤, 마지막으로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됐는데요. 그 현장 속으로 가보겠습니다.

세아그룹 선배와 인사 담당자에게 직접 듣는 채용관련 Q&A


세아그룹 채용설명회 Q1. 자기소개서를 어떻게 쓰는 것이 좋을까요?

다른 업체에 쓴 자기소개서를 복사하여서 쓰는 것이 아니라 세아 그룹이 뭘 원하는지에 대해서 아시고 거기에 맞추어서 써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기소개서를 쓸 때 경험을 살려 진실되게 쓰는 것이 좋습니다.

세아그룹 채용설명회 Q2. 부산영업소에서 일하고 싶은데 T.O가 어떻게 되는지?

지금 현재 12명이 꽉 차있는 상태이고, 올해 1명을 받고 더 이상 받지 않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내년 5월에 창녕에 공장이 생기니 군산이 아닌 창녕에서 일하고 싶다면 창녕으로 지원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세아 베스틸의 본사가 있는 군산도 교통이 나쁘지 않고 좋은 곳입니다. 그것 또한 고려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제가 입사할 때도 부산의 T.O는 존재하지 않았으나 입사 후 기회가 생겨서 부산에 가게 되었습니다.

세아그룹 채용설명회 Q3. 품질관리인 이공계 계열이었다가 지금 영업직을 맡고 수행하고 계시는데 장점과 단점 그리고 어려운 점이 무엇이 있을까요?

상경계열의 경우 소비재로써 개인과의 만남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공계열의 경우 업체와 업체가 만남이 잦습니다. 업체와의 대화에서는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 지에 대해서 어필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이공계가 여러모로 장점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협상을 해야 하기 때문에 외향적인 성격인 사람이 적합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편안하게 다가가고 싶다고 하시면 영업부분에서 해외 수출영업 부분에 지원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영어를 써야 한다는 것에 흠이 있긴 하지만 학습하면서 업무를 진행하신다면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입니다.

세아그룹 채용설명회 Q4. 영어우수자의 가이드라인은 무엇인가요?

영어회화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 영어로 된 경제 용어 또한 알고 있어야 합니다. 경제 이슈에 대한 대화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경제에 대한 지식도 필요합니다.

세아그룹 채용설명회 Q5. 세아그룹의 여성 직원 비율은 어떻게 되나요? 여성의 고용이 늘어나고 있나요?

세아 베스틸에 연구소에 1명, 품질 관리팀에 1명이 있고 세아 홀딩스 직원은 여성이 많이 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여성 직원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기존의 문화가 남성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으나 지금은 변화되어 여성을 위한 분위기로 바뀌고 있습니다. 그 결과로 여성 엔지니어를 뽑고 있습니다.

세아그룹 채용설명회 Q6. 그룹사별로 인원은 얼마나 뽑는지 알고 싶습니다.

그룹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정확히는 알 수가 없습니다. 채용인원의 경우는 그렇게 많이 있지는 않습니다. 근속기간이 길기 때문에 채용인원도 적은 게 사실입니다. 철강업체의 경우 대부분 근속이 길기 때문에 채용인원이 적습니다.

세아그룹 채용설명회 Q7. 면접을 볼 때 Tip이라면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요?

면접을 볼 때 팀장, 임원 분들이 면접관으로 계십니다. 자기가 생각하는 것을 보다 당당하게 이야기를 하고 자신의 주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야 합니다. 모두가 강조하는 열정을 표현하면서 당당하게 나섰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임원 분들을 두 번 정도 웃게 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습니다.

세아그룹 채용설명회 Q8. 세아에삽에는 금속, 재료, 철강 등이 있는데 전기 전공인 저는 어떤 직무로 가면 좋을까요?

전공은 딱히 보지 않습니다. 지원해주시면 그 분야에서 맞는 곳에 배치해 드립니다. 그리고 결혼 후 애가 둘인 여성 직원도 있습니다. 세아그룹은 직원들이 능력이 있고 일할 의지가 있다면 계속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세아그룹 채용설명회 Q9. 철강 산업이 대부분인데 상경계열에서는 어떤 부분에서 일을 하여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인사, 교육, 노무, 기획, 재경 등이 있습니다. 각기 회사에서 필요한 인원이 있기 때문에 T.O가 있다면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좋은 사람이 있으면 안 가리고 뽑는 것이 세아그룹의 원칙입니다.

세아그룹 채용설명회 Q10. 스펙에 대한 규정이 있나요?

학점은 평균학점이 2.5이상만 되면 됩니다. 구체적인 스펙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어학을 써야하거나 특수한 상황에서는 그에 해당되는 지식을 요구하지만 그 외 직군에서는 요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지원하는 분야에 자격증이나 경험이 있다면 플러스가 되는 것은 당연히 있을 것입니다.

세아그룹 채용설명회 Q11. 세아그룹의 복지제도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휴가비가 나옵니다. 그리고 월동비라 하여 김장비 50만원, 8월 달에 50만원씩 나옵니다. 이것은 연봉과 연관 되지 않는 별개의 상여금입니다. 주택자금을 무이자로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학자금도 자녀인원에 따라 다 지원하고 있습니다. 독신자, 기혼자 숙소가 다 마련되어 있습니다. 하계, 동계 휴양소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세아그룹은 철강과 파이프 산업에 선두주자이며 한국의 재계순위 상위권에 있을 정도로 저력 있는 회사입니다. 세아그룹에서 돈과 복지를 쫓아 지원하는 신입사원들을 지양하고 세아 그룹을 진정으로 원하는 인재들을 고용하기 위해 복지와 제도에 대한 소개를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세아 그룹에서 지향하는 열정 있는 지원자라고 생각한다면 11월 16일 24시까지 지원서를 제출해보세요!

세아그룹 지원하러 가기-> http://seah.saramin.co.kr/

 

http://www.punmedia.net/1395 ← 본 기사는 여기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