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행복한저널리스트 2013. 3. 26. 17:44

등록날짜 [ 2013년02월03일 22시25분 ]
시장 조사업체인 디스플레이서치가 최근 내놓은 자료를 보면 향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이 급팽창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나의 예로 TVOLED 패널 출하량이 201313만대에서 2018년에는 2,696만대로 올해 대비 200배가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OLED 시장은 양산 기술을 앞세운 한국의 독주가 지속되고 있다. 일본 입장에서는 OLED 산업에서 한국의 질주를 견제할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것이다.

 

일본 업체들의 OLED 기술 현황을 보면 다양한 분야에서 원천기술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식재산업체 분석에 의하면 일본의 소니부터 샤프 등 대형업체부터 중소업체들이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OLED 원천 기술을 갖고 있다. 세이코앱슨, 일본 반도체에너지연구소, 후지필름, 소니, 파이오니아, 산요전기, 파나소닉, 샤프, 이데미쓰고산 등이 대표적인 기업이다.

 

특히 일본 OLED 원천기술 보유 업체 가운데 파이오니아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업체는 최근 들어 회사가 어려워지면서 특허괴물화돼가고 있다. 한마디로 OLED 특허를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지난 한일 간 전자업체의 PDP 특허분쟁에서도 삼성LG를 괴롭히는 데 앞장선 회사다.

 

업계 고위 관계자는 "우리도 OLED 원천기술을 갖고 있지만 일본이 우리를 상대로 특허소송을 한다면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문제는

 

미국이나 다른 나라들도 한국이 OLED에서 너무 앞서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국과 일본은 PDPLCD에서 치열한 특허분쟁을 벌었다. PDP의 경우 처음에는 일본이 앞섰으나 한국이 이를 추격하자 2004년 일본 후지쓰가 삼성SDI를 상대로 특허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그 이후 마쓰시타가 LG전자를 상대로 PDP 특허소송을 제기하는 등 일본 업체와 삼성LG가 치열한 특허소송을 벌였다. 2004년 기점으로 PDP 시장 점유율에서 한국이 일본을 추월하면서 일본 업체가 견제한 것이다.

 

그 뒤 PDP 특허소송은 법정공방 끝에 한일 업체 간 특허 크로스 라이선스를 마무리됐으나 2007년에는 LCD를 놓고 한일 업체가 또 한번 치열한 특허소송을 벌였다. 당시 샤프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미국 등 주요 법원에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하면서 LCD 특허분쟁이 벌어진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일 간 PDPLCD 특허분쟁은 우리나라가 일본을 추월하면서 원천기술을 보유한 일본이 견제하기 위해 시작했다""OLED 역시 이와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말했다.

 

무너지는 일본의 전자산업을 살릴 불씨를 잡기 위해서 한국의 업체에 대해서 소송을 불사하고 있다. 일본도 예전에 전자강국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서 힘쓰고 있다. 그 일환으로 특허권을 가지고 삼성과 LG에 소송 전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이긴다면 많은 이득이 들어올 건 분명할 것이다. 만약 지더라도 그들의 입장에서는 손해 보는 입장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경제의 침제가 끝없는 구렁텅이 속으로 들어가는 이 시점에서의 일본의 경제. 그렇다 이제는 돌파구를 찾아서 경제를 성장시킬 발판을 만들어야 할 시점이다. 그리하여 일본이 이렇게 강경하게 나오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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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복한저널리스트 2013. 3. 26. 17:42

 

등록날짜 [ 2013년01월30일 00시37분 ]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임직원들은 이달 말 연봉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초과이익분배금(PS)으로 한꺼번에 받는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28계열사별로 PS 지급 비율을 확정했다이달 31일이나 늦어도 다음달 초에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PS는 연초 수립한 목표를 넘겨 이익을 냈을 경우, 초과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개인별로 연봉의 최대 50%를 나눠주는 제도이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노키아를 누르면서 사상 최대인 29조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대치인 50%를 받는다. 개인별 지급액은 연봉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연봉 8000만원인 부장급의 경우 PS4000만원(세전)을 받게 되는 셈이다.

 ‘7년 연속 TV 1의 실적을 낸 소비자가전(CE) 부문은 40% 이상, 침체기를 벗어나 5조원대 이익을 낸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은 약 18%를 지급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 등 다른 전자 계열사들도 20~30%PS 비율을 적용받을 전망이다. 삼성 측은 일부 적자 계열사에도 사기 진작 차원에서 10~15%가량 PS를 지급할 계획이다. 다만 기본 연봉이 높고 올해 실적이 안 좋은 금융계열사는 10%를 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은 PS와 별도로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생산성 격려금(PI)을 지급한다. PI는 사업부별로 실적을 A·B·C 세 단계로 평가해 A등급에는 기본급의 100%, B등급은 75%, C50%를 준다. 지난해의 경우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메모리사업부·시스템LSI사업부·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등이 모두 A등급을 받았다.

삼성의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인해서 삼성 직원들에게 나눠 주는 것은 당연히 나누어 줘야 할 몫이다. 그러나 성과급 잔치를 할 것이 아니라,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생각 해야한다. 청년 실업문제에 대한 방편으로 신입사원 확대 채용을 하는 방법을 실행하여야 한다. 제 식구 나눠 먹기 식의 돈 퍼주기가 아닌 사회나 삼성이나 모두에게 이득이 될 만한 것이어야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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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복한저널리스트 2013. 3. 26. 17:41
등록날짜 [ 2013년01월28일 19시37분 ]

일주일 사이에 주가가 10퍼센트 이상 빠졌다. 시가총액1위 자리도 액슨모바일에게 내주었다.

어려움에 빠진 애플을 놓고 업계는 입방아를 찧기 바쁘다. 특히, 활황세인 미국 주식 시장에 대비해 유독 상황이 안 좋은 애플은 모습에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애플의 하락은 국내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애플의 서플라이어로 잘 알려진 LG디스플레이의 경우, 지난 4분기에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냈음에도 주가가 반등에 실패했다.

뒤돌아보면 애플이라는 버블은 언젠가 터질 수밖에 없었다. 이미 수개월 전부터 이렇다 할만한 신규제품의 부재와 얇아져만 가는 매니아층이 현재의 사태를 예견했었다.

하지만 애플이 언제까지나 바닥을 헤맬 것이라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애플이 있어 건재하고 있는 수많은 업체들과 엔지니어들, 그리고 애플이 바꿔놓은 패러다임을 생각해본다면, 2의 전성기는 반드시 올 것이다.

잡스처럼 리더십을 가지고 이끌어 줄 사람은 없다. 그러나 개개인의 능력을 한 곳에 모아 힘을 합친다면 애플이 쉽사리 무너지지 않을 것이다. 애플이 위기 때 마다 보여줬던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줄 시점이 온 것이다.

삼성이 애플을 제치고 현재 핸드폰 업계의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삼성도 언제, 어떻게 1위를 내놓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급변하는 디지털 사회의 세상은 알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제 원망과 분노는 접어두고 애플은 물론. 업계 전체가 재기의 방안을 모색할 시점이다.

애플의 큰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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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복한저널리스트 2013. 3. 26. 17:39
등록날짜 [ 2013년01월26일 06시28분 ]

'아르바이트 평균 식대'3,928원으로 조사결과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은 하루 한 끼 이상 아르바이트 근무 중 해결하고 있는 알바생 5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아르바이트생들이 식사의 한 끼 식대로 평균 3928원을 지출한다고 밝혔다.

알바몬은 아르바이트 근무 중 식사를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이번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 불규칙한 시간 등 열악한 중식 실태를 엿보게 했다.


먼저 식사를 하는 시간에 관해서는 '정해진 식사 시간에 맞춰서'라는 응답은 38.1%로 집계됐다. 반면 '적당히 봐서 손님이 없을 때'38.9%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이어 '근무 도중 짬짬이'(13.1%) '사장님이나 상사가 먹어도 된다고 할 때'(9.3%)등의 응답이 뒤따랐다.



식사 환경 역시 열악했다
. 음식점이나 식당은 32.3%, 근무지의 휴게실이나 구내 식당은 30.0%로 비슷한 비율을 나타냈
지만
'근무지의 구석 자리, 회의실, 자신의 근무 위치'등도 비슷한 결과인 31.5%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심지어 '공원 등 외부 공원'4.0%나 집계 됐고 기타 응답 중에는 '인근 편의점 코너' '가게 밖' '화장실'이라는 답변도 나왔다.


법적으로 6시간을 근무를 하게 되면 밥을 제공해야 하는 것으로 나와 있다. 그러나 이것을 지키지 않는 사업장이 대부분이다. 불법 같은 편법을 동원해서 합법화 시키고 있는 것이다. 힘없는 알바생들은 여기서 설움을 참으면서 일하게 된다. 그들은 돈이 꼭 필요하기 때문에 마지 못해 일하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서 관계당국은 사업주에게 법적인 강제조항을 들어서 아르바이트생의 기본권을 보장해 주어야 한다. 현재 실정에 맞게 식비 책정하여, 일하고 마음 편히 식사 할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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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복한저널리스트 2013. 3. 26. 17:38

등록날짜 [ 2013년01월24일 16시37분 ]

체크카드의 연말정산 소득공제율이 신용카드 보다 높은 것이 큰 이유로 볼수 있다.

국가에서 대대적으로 신용카드 대신 체크카드를 권장사용할 것을 권하고 있다. 그 이유는 신용카드와 달리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소비를 할수 있다는 점에서 신용불량을 줄일수 있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2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해 11월 말까지 발급된 체크카드는 총 120여만장으로 지난해 말까지 8975만장 발급된 것에 비하면 1년만에 145만장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신용카드는 11월 말까지 그 발급수가 12천여만장으로 추정되고 이 가운데 상당수가 휴면카드 자동 해지로 감소할 전망이어서 내년 상반기에는 체크카드의 발매 수가 신용카드를 앞지를 전망이다.

올해 체크카드가 급성장한 요인으로는 가계 부채 축소를 위한 금융 당국의 체크카드 활성화 정책과 은행계 카드사를 중심으로 한 체크카드 발급 경쟁이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연말정산 때 체크카드 소득공제율이 30%로 신용카드(25%)보다 높은 점도 회사원들의 체크카드 신청을 크게 이끌어 냈다.

체크카드가 카드 시장의 대세로 성장함에 따라 대형 카드사들의 움직임도 발빠르게 이루어 지고 있다.

체크카드 부문 1위인 KB국민카드는 24일부터 체크카드에 소액신용결제서비스를 도입했다.

본인의 계좌에 입금된 돈에 더해서 월 30만원 한도에서 신용 결제를 가능하도록한 서비스이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체크카드를 쓰다 보면 본인 계좌 돈이 부족해 결제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있어 결제 편의성 증대를 위해 신용이 입증된 고객에 한해 30만원까지 신용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하나SK카드도 이와 같은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신한카드는 28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그동안 체크카드와 신용카드를 같이 지갑에 넣고 다니던 고객이 체크카드 1장으로도 충분히 생활할 수 있도록 배려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처럼 체크카드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수수료율도 합리적으로 조정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많아지고 있다.

최근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에 따라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이 평균 2.1%에서 1.9%로 하향 조정됐으나 체크카드는 이러한 대상에서 제외됐다.

삼성카드와 같은 대형카드사의 체크카드 평균 수수료율은 영세 가맹점이 1.0%지만 일반가맹점은 1.5~1.9%로 미국(0.7%), 캐나다(0.2%)에 비해 훨씬 높은 편이다.

체크카드라는 이름을 빌려 신용카드처럼 사용할 방법을 모색중인 카드회사. 교묘히 법망을 피해 신용카드의 영역을 늘리려 하고 있다.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것 보다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카드회사 입장에서는 더 큰 이익이 남기 때문에 법 테두리 안에서 천천히 진행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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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복한저널리스트 2013. 3. 26. 17:35

 

등록날짜 [ 2013년01월21일 23시40분 ]

가계부채 채무 조정 등에 사용될 국민행복기금 조성에 은행 보험사 캐피털 등 민간 금융회사들도 비용을 분담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행복기금을 활용한 가계부채 채무 재조정과 관련해 형평성과 도덕적 해이 논란이 불거지자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금융연구원 등 관계 당국이 민간 금융회사들도 국민행복기금을 부담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박 당선자가 공약에서 국민행복기금을 만들어서 빛에 대한 걱정을 덜어 주겠다.”라는 약속이행을 지킬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빚에 허덕이는 서민들은 일단 환영하는 분위기다. 급한불이라도 먼저 꺼야 자신들 또한 살아갈 기회를 얻을수 있기 때문이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관계자는 "가계부채 부실은 심사를 소홀히 하거나 과도한 대출 실적 경쟁을 하는 등 금융회사들에 일차적 책임이 있는 만큼 국민행복기금으로 다중채무자를 구제하는 과정에서 금융회사들도 책임을 분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다"고 말했다.
금융권에서는 아직 까지는 미온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가계부채를 금융권이 탕감 해줘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고, 너무 많은 지원자를 구제할 경우 금융권의 운영이 어렵다고 보는 측면도 있기 때문이다.
각 금융 유관기관들은 이와 관련해 국민행복기금이 금융회사에서 연체채권을 매입할 때 시가보다 월등히 낮은 가격을 적용하는 방안 국민행복기금 조성 과정에 은행 등 주요 금융회사들이 출연에 참여하는 방안 추후 국민행복기금 손실분을 금융회사들이 보전하는 방안 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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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복한저널리스트 2013. 3. 26. 17:31

최근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휴대폰이 인기를 얻으면서 GS25, CU,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에서 휴대폰 판매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편의점폰은 저렴한 요금제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일명 세컨드 폰으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학생들 선물용이나 부모님 효도용 선물로 많이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편의점폰 요금제는 기본료가 5천 원 안팎이기 때문에 전화 통화나 문자만 주로 이용하는 분들이 많이 선호한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에 저가·알뜰폰에 대한 호응이 좋은 건 당연지사 인 거 같습니다.

편의점 폰 3개 판매처 중에서 먼저 GS25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 GS25 편의점

현재 편의점폰은 서울 일부 지역의 편의점에서만 시범 판매되고 가장 활성화된 GS25는 2013년 1월 28일 부로 전국 300여 개의 매장으로 확대 판매를 실시한다고 합니다. 아직 편의점폰 사업이 시범단계에 있기 때문에 주변에 있는 대부분의 편의점에서 쉽게 찾아 볼 수는 없을 겁니다. 편의점폰은 10만 원 미만의 가격과 저렴한 요금제로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30~50대의 연령층에게 효도폰으로 선물하거나 초등학생 자녀를 위해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직장인에게는 업무용과 개인용 폰을 구분해 사용하는 세컨드폰으로 적합하다네요. 저도 험한 일을 하다 보니 좋은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기 그랬는데 세컨드폰이 좋은 대안이 될 듯 합니다.

GS25 편의점폰 요금제와 편의점폰

GS25에서 판매되고 있는 휴대폰은 총 5종으로 스마트폰 2종과 피처폰 3종이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는 갤럭시 U(7만 원), 아이리버 바닐라폰(5만 5천 원)이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경우 편의점폰 요금제는 기본료가 13,500원이며 음성통화 30분, 문자 30건, 데이터 500MB가 제공됩니다.

피처폰으로는 팬택 캔유폰, LG 프리스타일폰, 스카이 웨딩폰이 모두 3만 5천 원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피처폰의 경우 기본요금이 4,500원으로 상당히 저렴합니다. 대신 무료제공량이 없고 음성통화료는 초당 1.8원 영상통화는 2.5원, SMS는 건당 15원, MMS는 200원입니다. GS25편의점에서 구매한 휴대폰 개통은 LG U+ 전용 프리텔레콤인 프리T(freet.co.kr)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GS25 편의점 폰들은 모두 LG U+전용 기술을 적용한 폰이라서 프리T에서만 개통이 가능하다고 하니, 이 점 유념하세요.

1. 갤럭시U (스마트폰)

7만 원에 스마트폰을 살 수 있는 매력적인 가격. 삼성전자의 갤럭시S모델의 LG U+모델입니다. 스마트폰의 전설. 갤럭시 돌풍을 일으킨 초창기의 모델입니다. 3.7인치에 480*800 해상도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터치스크린에 DMB가 되고 카메라도 500만화소로 편의점폰 종류 중 에서는 최강의 스펙을 자랑합니다. CPU는 1GHZ 램은 512MB에 기본메모리 8G이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적용하여 안드로이드 앱 사용이 가능합니다. 학생들이나 어르신들에게 선물하기 좋을 것 같습니. 가격이 싸니까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와이파이도 지원 합니다.

2. 바닐라 (스마트폰)

중·고등학생들이 소장하면 좋을 만한 디자인의 스마트폰!

아이리버에서 내놓은 스마트폰입니다. MP4의 장점과 스마트폰이 만나 학생들에게 더없이 좋은 휴대폰입니다. 편의점폰 종류 중에서 갤럭시U와 라이벌인 스마트폰이기도 하구요. 가격은 더 저렴한데 성능 또한 갤럭시와 비슷합니다. 무엇보다도 디자인이 멋진 제품입니다. 안드로이드 2.2 운영체제를 적용하고 있고, 다양한 어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것 또한 당연히 와이파이를 지원합니다. 3.5인치(800*480)의 넓고 고해상도의 와이드스크린은 영화나 인터넷을 보고 즐기기에 적합합니다. 아이리버가 MP3 시장의 강자 이었던 건 알고 계시죠? 그 명성을 이어받아 음악 감상하는데 더 말할 나위 없는 폰입니다.

남자인 제가 봐도 디자인이 참 예쁩니다. 학생들에게 필수적인 카메라는 500만 화소에 자동초점기능을 지원하며 DMB 가능합니다.

3. 프리스타일

LG와 아이리버가 손을 잡고 만든 제품입니다. MP3의 음악 감상 기능에 중점을 둔 휴대폰입니다. 300만 화소 카메라와 DMB를 지원합니다. 안타깝게도 와이파이가 안 되는 터치폰 입니다. 안드로이드를 지원하지 않아 어플사용이 불가능합니다. 스마트폰이 아니기 때문이죠. 240*400 해상도의 TFT 디스플레이를 사용합니다. 특별한 사항은 없고 휴대폰 기본기능에 음악 감상을 주로 하시는 분들에게 적합한 편의점폰입니다. 위에서 소개했던 2개의 스마트폰에 비하면 기능이 참 귀엽습니다. 업무용이나 선물용 그리고 간단한 기능만 원하는 분들에게 적합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웨딩폰

3인치 400*240 해상도에 300만 화소 카메라 그리고 내장 메모리 120MB의 폴더형 휴대폰입니다. 2G 시절 폴더형 핸드폰과 똑같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부담 없이 사용하기엔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여성분들에게 인기가 있을 듯합니다. 버튼형이기 때문에 옛날 생각도 날 것 같네요, 예전의 그 버튼을 누르는 느낌을 상기시키며 말이죠. 터치폰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불편할 수도 있겠네요. 기본기능에 충실한 것이 장점이고 또 가격이 너무 저렴합니다. 일의 특성상 폰을 험하게 다룰 수밖에 없는 분들이 쓰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가격이 싸기 때문이죠.

5. 캔유

2.7인치 화면에 카메라는 200만 화소입니다. 웨딩폰 보다 품질면에서 떨어지는 2G 폴더폰 입니다. 한 번쯤 다 이용해보셨을 겁니다. 전화나 문자기능만 필요하신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3만 5천 원짜리 편의점폰 종류는 다 거기서 거기니까요. 저렴하고 실속 위주의 폰들이니까 거기에 맞춰서 잘 쓰면 될 것 같습니다.

갤럭시U나 바닐라폰의 경우 나름 괜찮은 스마트폰 성능을 갖췄습니다, 인터넷 서핑이나 동영상감상, 어플 사용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 또한 500만 화소로 적당한 편입니다. 학생들이나 어르신들에게 선물용 또는 효도용 폰으로 사용하면 될 듯 하네요. 나머지 3만 5천 원대 편의점폰 종류는 전화, 메시지 위주로 쓰는 세컨폰으로 이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세븐일레븐 편의점

세븐일레븐 편의점폰 요금제와 편의점폰

세븐일레븐에서 판매되고 있는 휴대폰은 총 7종입니다. 스마트폰으로는 옵티머스 시크(7만원), 옵티머스 마하(7만 원), 아이리버 바닐라폰(4만 원)으로 총 3종입니다. 그리고 일반 터치폰으로 쏘쏘폰(2만 5천 원), 웹파이폰(5만 5천 원)으로 2종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일반 폴더폰으로 아이스크림폰(2만 5천 원) 1종이 있습니다. 스마트폰 편의점폰 요금제로는 기본료 월 16,000원에 음성통화 30분, 문자 50건 데이터 50MB가 제공되는 실속요금제가 있습니다. GS25에 비해서 기본료가 2천5백원정도 높은 반면에 데이터양은 50MB로 열 배는 적네요.

데이터양이 많은 다른 요금제도 있으나 월 기본료가 저렴한 게 2~3만원대 이고 높으면 3만원대 이상입니다. 일반폰 편의점폰 요금제는 기본료 5천 원에 음성통화료 초당 1.8원 SMS 건당 15원 데이터는 1MB당 40원인 요금제가 있습니다. 더 저렴한 실버요금제와 키즈요금제는 기본료가 4천원인 대신에 통화료가 초당 2원입니다.

충전형 요금제로는 기본료 0원에 음성통화 초당 3.64원 하는 요금제도 있고, 세븐일레븐 편의점폰 요금제는 상당히 다양하기 때문에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요금제를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개통은 세븐모바일(sk7mobile.com)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세븐일레븐의 편의점폰 초기 모델인 프리피아 2nd 세컨드폰은 전국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2nd폰을 제외한 6종의 편의점폰 모델은 아직 전국이 아닌 일부 매장에서만 판매되고 있습니다.

1. 아이스크림 폰

예전 LG전자에서 CYON이란 이름으로 만든 2G폰입니다. 김태희가 광고했던 아이스크림 폰이라고 기억하시나요? 제품 사양은 2.2형이고, 26만T F T LCD, 64화음, 영상통화, 200만 화소 카메라로 구성되어 있고 MP3도 사용 가능합니다. 이것도 GS25의 폴더폰과 같이 전화와 문자 용도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2. XoXo폰 (터치폰) - 스마트폰 아님

날씨, 네이버 검색 등 21개 어플을 내장하고, 와이파이에 접속해 공짜 무선인터넷도 쓸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은 아니지만 스마트 폰처럼 쓸 수 있는 폰입니다.

3.8인치이고, 고화질 TV 수준의 선명한 화질로 동영상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DivX’ 형식의 동영상도 변환 없이 바로 재생할 수 있습니다. 500만 화소 카메라가 장착돼 있습니다. 스마트폰은 아니지만, 스마트폰처럼 쓰고 싶은 알뜰 구매자들에게 인기 있는 상품인 것 같습니다.

3. 웹파이폰

3.0인치이고, 터치스크린방식입니다, 26만TFT LCD로 예전에는 고사양 고화질이었습니다. 지상파 DMB도 가능합니다, 카메라는 300만 화소에 MP3까지 가능합니다. Wi-Fi가 되면서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습니다. 2G폰인데 3G폰을 따라가기 위한 전 단계의 폰입니다. 그래서 위에서 소개한 것과 같이 2G이나 3G 같은 형태를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4. 시크폰 (스마트 폰)

우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로 어플을 다운받고 실행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이니까 당연히 와이파이는 가능하겠죠? 카메라는 500만 화소를 자랑합니다. 또 지상파 DMB도 시청할 수 있고요. 보급형 스마트폰으로 나온 것이라 메모리는 4G 밖에 주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깔끔한 디자인과 저렴한 가격이 합쳐져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비싼 스마트폰을 잃어버렸거나, 먼저 스마트폰을 체험한 후에 옮겨 가실 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5. 마하폰 (스마트 폰)

1GHz의 CPU와 안드로이드 2.2 탑재하고 있네요. 편의점 폰으로써는 최강의 스펙을 자랑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탭핑기능, 모션 무음의 기능이 첨가된 그 시대의 최첨단 기술을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고가였지만 지금은 착한 가격인 7만원에 만나볼 수 있습니다. 탭핑기능은 지금의 스마트폰을 가지고 이동하는 것을 말하며, 모션 무음의 경우는 폰을 뒤로 뒤집었을 경우 소리나 진동이 울리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카메라 또한 500만 화소로 선명한 화질을 자랑 합니다. 7만원의 가격으로 사용하여도 손색 없는 스마트폰입니다.

( 바닐라폰은 앞선 GS25 편의점폰에서 소개하여서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 CU 편의점

CU 편의점폰 요금제와 편의점폰

CU에서도 편의점폰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CU는 다른 편의점과 다르게 '리하트폰'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리하트폰은 삼성, LG등 국내 브랜드의 A+급 중고 휴대폰을 철저한 성능 검사와 리뉴얼 공정(세정, 코팅, 향균)을 거쳐 재상품화한 재생폰입니다. 터치, 슬라이드, 폴더형으로 3가지 형태의 핸드폰들이 있습니다. 리하트폰은 3G 공단말기이기 때문에 3G망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자신의 유심칩을 끼워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새로운 유심칩으로 자신이 원하는 프리텔레콤에에 신규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CU의 편의점폰 개통은 프리C(www.FreeC.co.kr)나 프리T, 세븐모바일 또는 SKT, KT 공식인증 대리점이나 자신이 원하는 20여 개의 MVNO(알뜰폰,편의점폰 전용 통신사임)통신사의 개별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자유롭게 개통이 가능합니다. 대표적으로 KT 알뜰폰 통신사인 FreeC사이트의 경우 기본료 4,500원에 음성 1.8원 영상 초당 3원 문자 건당 15원에 이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CU 편의점폰은 아쉽게도 스마트폰이 없네요.

대신 엄청나게 많은 종류의 폰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터치폰으로는

몽글몽글폰, 미러폰, 러브액츄얼리폰, 잼밴드폰, 러브쉐이크폰, 부비부비폰, 큐브릭폰, 섹시백폰, 웹홀릭폰, 판도라폰, 골드루키폰, 뷰티폰, 아레나폰, 김태희쿠키폰, 소녀시대 쿠키폰, 햅틱1, 햅틱2, 햅틱팝, 연아햅틱, 코비폰, 햅틱 아몰레드, 노리폰, 미니멀풀터치폰, 클러치폰, 코비터치폰, 연아팹틱폰 있습니다.

슬라이드폰으로는

플러스 스타일폰, 플러스 홀릭 폰, 슬림팬더 폰, 아이러브 폰, 크리스탈 폰, 굿모닝 폰, 뉴스톰폰, 시크릿폰, 심플슬라이드폰, 나이트샷폰, 카라폰, DMB슬라이드폰, 평범슬라이드폰 슬림슬라이드폰이 있습니다.

폴더폰으로는

체크메이트폰, 오디션폰, 조이팝폰, 롤리팝폰, 와인폰, 주름폰, 고글폰, 롤리팝2폰, 고아라폰, 오리진폰, 매직홀폰, 스타일보고서2폰, 미러볼폰, VVIP폰, 코비폴더폰, 꼬모폰, 노리폰, 노리 F2폰, 미니멀 폴더폰, 고아라폰, 보디가드폰, 매직홀 오토폴더폰 등이 있습니다.

이 모든 리하트폰의 가격은 29,800원입니다. 너무 많은 핸드폰이 존재하여 소개를 일일이 해드리기 어려워 핸드폰 종류를 나열해 놓았으니, 선택하실 때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직장인들이 업무용 세컨드폰으로 리하트폰을 가장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불경기에 소비심리가 위축되어 내수시장이 원활히 돌아가지 않는 지금 편의점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팔고 있습니다. 반응은 폭발적이지는 않으나 꾸준히 팔리고 있으며, 사람들 사이에서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100만원을 호가하는 스마트폰만을 찾던 사람들이 이제는 힘든 경제상황 때문에 저가 핸드폰을 찾는 수요가 늘어가고 있습니다.

이용료도 저렴하기 때문에 고가의 스마트폰이 부담되는 사람들에게는 획기적이 상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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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복한저널리스트 2013. 3. 26. 17:27

 

<인간의 조건>…디지털시대, 아날로그를 논하다!

펀미디어 문화/방송/영화2013/03/02 11:00

요즘 새로운 예능 프로가 하나둘씩 생겨나고 있다. 감동과 재미를 주는 예능 프로그램은 항상 우리 곁에 있었다. 그러나 예능 프로그램에서 공익적인 요소와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자아 성찰의 시간을 가지게 해주는 프로그램은 그리 많지 않다. 그 중 하나가 바로 KBS에서 방영 중인 <인간의 조건>이라는 프로그램이다.

KBS <인간의 조건>을 논하다#1. 디지털시대, 아날로그를 논하다

<인간의 조건>KBS <개그콘서트>에서 활약 중인 개그맨 김준호, 박성호, 김준현, 허경환, 정태호, 양상국 등 여섯 명의 개그맨이 일주일간 합숙하며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현대문명의 편리함에 익숙한 우리가 정작 소중한 것은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파일럿 프로그램 당시 인터넷, TV, 휴대전화 없이 살아보는 미션이 주어졌다. 출연진들이 일주일간 겪은 아날로그적인 일상은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동시에 디지털 문명에 중독된 우리들의 허상을 되돌아볼 수 있게 한다.

디지털 시대에서 아날로그 방식을 찾고, 휴대폰과 같은 전자기기 없이 일상의 재미를 찾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핸드폰부터 확인하는 시대. 조금 시간의 여유만 생겨도 휴대폰으로 시간을 보내는 우리. 어느 순간 습관이 돼 버렸다. 디지털 시대에 적응돼서 조금 느리지만, 여유 있게 살고, 주위를 둘러보는 아날로그 삶을 잊은 채 휴대폰 속 세상만 보고 있지는 않았는가.

KBS <인간의 조건>을 논하다#2. <인간의 조건>, 그 매력을 논하다

<인간의 조건>에 대한 시청자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문명의 이기들에 중독된 우리가 겪는 일상의 사소하지만 큰 문제들을 담백하면서도 자연스럽게 풀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 과장되지 않은 리얼한 재미가 편안한 웃음을 준다” 등의 내용의 발견할 수 있다.

201211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4주간 선보였던 인간의 조건이 올해 1월 정규편성 되면서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같은 시간대 방영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세바퀴와 시청률 경쟁에서도 동 시간대 1위를 주고받으며 신규 프로그램으로서는 선전하고 있다.

20131월 정규 편성 이후 인간의 조건출연진들에게 첫 번째 주어진 미션은 쓰레기 없이 살기였다. 출연진 여섯 명은 일주일간 쓰레기 배출량을 최소화하고자 각자 아이디어를 쏟아내며 이를 실천에 옮겼다. 일회용 종이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없애기 위해 지렁이를 키우고, 가족들과의 외식에서 잔반을 남기지 않으려는 노력하는 개그맨들의 모습은 잔잔한 미소와 실수를 만들어 가면서 프로그램의 기획의도에 충실했다고 보인다.

▲ 재활용 분리수거장에서 박성호의 캠페인

KBS <인간의 조건>을 논하다#3. 신미진 PD의 기획의도를 논하다

<인간의 조건>을 연출한 신미진 PD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처음 방송을 준비할 때 여섯 명의 개그맨들이 새로운 스타일의 예능프로그램을 한다는 점에서 기대도 있었지만 우려도 컸다촬영을 할수록 출연진들이 시청자들을 대신해 체험한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끼고 심지어 그들의 가족들까지도 지나칠 정도로 협조해 주신 덕에 프로그램이 안착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신미진 PD시청자들이 교육용으로 인간의 조건을 활용하신다는 의견에 힘을 얻고 있다제작진과 출연진이 모두 보람을 느끼며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양상국의 아버지에게 보내는 편지

▲어색하지만 친밀한 6명의 조합 <인간의 조건>

KBS <인간의 조건>을 논하다#4. <인간의 조건>이 발견한 리얼’을 논하다

미션도, 게임도 없는 예능프로그램을 연출해 나가는 일은 어렵다. 양상국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가져온 지렁이를 이용하는 것을 보여준다. 과장된 리액션, 예능에 적합한 재치 있는 답변도 없다. 대신 선물을 준 사람의 마음을 더하여 가족에게 충분히 전달되는 훈훈한 광경을 보게 된다. 하루 동안 만들어낸 쓰레기를 재는 시간에 김준호는 양상국의 아버지를 위한 선물을 준다. <인간의 조건>은 이처럼 기존 예능에서는 예상할 수 없는 순간을 잡아낸다. 연예인이라도 동료와 가족의 관계에 대해서는 진실할 수밖에 없고, 그 사람 고유의 언행과 성격이 드러날 수밖에 없다는 것. 그것이 <인간의 조건>이 발견한 인간의 조건이자 리얼이다.

KBS <인간의 조건>을 논하다#5. 인간관계를 논하다

<인간의 조건>이 다큐멘터리도, 리얼 버라이어티 쇼도 아닌 또 다른 길을 가고 있다.

정태호는 동료를 위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식사를 준비하고 허드렛일을 도맡아서 한다. 동료를 아끼고 사랑하기 때문에 자신을 희생해가며 하는 행동들이다. 김준호와 박성호는 화해한 뒤에도 애써 사이가 좋아졌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화해는 담백하고, 가까워지는 과정은 느릿하다. 한 번의 화해로 모든 것이 좋아지지도 않지만, 그래도 과거와는 분명히 다를 것이라 시청자들은 생각한다.

<인간의 조건>이 가장 현실적인 리얼리티 쇼인 것은 분명하다. 현실적인 인간의 조건으로부터 우리가 지금 가장 바라는 소망까지 끌어낸다.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직장,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동료, 나의 일에 관심을 두는 집, 언제나 의지할 수 있는 가족. 누구나 인간의 조건이라 말하지만, 사실은 누구도 완벽하게 갖지 못한 것들이다.

<인간의 조건>의 프로그램을 보면서 예능이 아닌 가슴이 따뜻해지는 기분이 든다. 삭막한 세상, 그리고 녹녹지 않은 일상을 사는 우리에게 인간으로서 느낄 수 있는 최소한의 행복을 전해준다. 여기에 공익적인 부분도 가미함으로써 <인간의 조건>의 가치를 더욱 부각하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 바로 <인간의 조건>이다.

한 번쯤 자신을 되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을 갖고 인간의 조건 출연진들처럼 바꿔 보는 삶을 살아 보는 것은 어떨까? 당신의 생각을 댓글로 나누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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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복한저널리스트 2013. 3. 26. 17:25

지방대학생들의 취업에 대한 생각을 묻다!

"사실 수도권 학생들은…"

펀미디어 92호 :: 2013년 2월 20 펀미디어 조현규 기자(jhg8279@naver.com)


취업시즌이 다가오는 요즘. 대학생들의 취업에 대한 고민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제는 초등학생 때부터 직업에 대한 이상과 꿈이 사라진 현실, 머나먼 이야기가 아닌 바로 옆에서 일어나고 있는 취업에 관한 젊은이들의 이야기 취업’에 대한 지방대학생들의 생각은 어떨까.


▲독서실, 학교 도서관에서 볼 수 있는 20대 대학생의 모습은 아닐까


기자는 대학가 주변 번가에서 지방대학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직접 인터뷰를 실시했다.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지방대학생들의 취업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자.


지방대학생, 취업에 대한 생각을 묻다#1. 학교 만족도 조사

지방대학생들을 상대로 가장 먼저 던진 질문은 '학교 만족도'에 대한 조사였다. 학교 만족도에 대한 대답은 대부분 만족스럽지 못한 응답이었다. 만족스럽지 못한다고 대답한 40명의 학생들은 학교를 만족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학교생활을 참여하지 않게 된다고 말했다. 전공에 대한 답변도 좋지 않은 답변으로 나왔다.

지방대학생, 취업에 대한 생각을 묻다#2. 학교생활 만족

소수이긴 하지만 만족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만족한 학생들은 학교생활과 전공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이 학교에 온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고, 자신의 삶에 만족하며 사는 긍정론자다운 면모를 보였다.

▲대학생 대외활동, 펀미디어 기자단 7기 발대식 현장


지방대학생, 취업에 대한 생각을 묻다#3. 대외활동 참여

대외활동 참여 여부에 대한 질문에 지방대 학생들은 "대부분의 대외활동이 서울지역과 수도권에 한정되어 있어서 참여하기 힘들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물론 지방에서도 대외활동을 할 수 있는 몇몇 요소들이 산재하여 있다. 그러나 수도권만큼 다양하고 폭넓은 경험을 하는 방안이 만들어 있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본인이 선택한 진로에 맞는 대외활동을 하는 것에 제약이 많이 된다. 지방 학생들이 서울에서 하는 대외활동에 참여할 생각을 가지고는 있으나, 힘들 것이라 지레짐작하여 포기하는 것이 부지기수이다.

지방대학생, 취업에 대한 생각을 묻다#4. 취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

대부분의 학생의 경우 구체적 계획은 세우고 있진 않았다. 대략적인 계획을 세워 자신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떨쳐내려는 생각들이었다. 저학년에서 고학년으로 갈수록 세세하고 효과적인 방법을 택하였다. 저학년의 경우는 토익 공부를 할 것이다.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것"이라고 답한 반면, 고학년의 경우 개월 수까지 나눠 계획을 세우는 꼼꼼한 면을 보여주었다.

지방대학생, 취업에 대한 생각을 묻다#5. 진로에 관한 결정

진로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하지 못한 학생들이 부지기수였다. 지금과 같이 취업하기 어려운 이 시점에서는 안정된 직장,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장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여성들 같은 경우는 대부분이 공무원이었고, 그다음으로는 은행원을 꼽았다. 남성들 같은 경우는 돈을 많이 벌고 안정된 직장을 찾는 경향이 있었다. 그 외에는 몇 안 되는 소수이긴 했지만 몇 명은 자신의 꿈을 명확히 정하여 그 꿈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방대학생, 취업에 대한 생각을 묻다#6. 하고 싶은 일과 내가 잘하는 일

이 질문에서도 하고 싶은 일과 잘하는 일을 확실히 정했다고 대답하는 학생들은 찾아볼 수 없었다. “하고 싶은 일은 있으나 잘하는 일은 모르겠다고 답한 학생들이 대부분이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잘하는 일이라고 대답한 학생은 거의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소수였다. 어린 나이에 자신의 적성과 꿈을 찾기란 어려운 것임을 안다. 그중에서도 자신의 꿈을 찾은 몇몇 학생들은 자신의 꿈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지방대학생, 취업에 대한 생각을 묻다#7. 지금 가장 고민하는 점

이 질문에는 많은 답변이 나왔다. 그중에서 가장 많이 나온 답변은 취직이었다. 그다음으로는 적성에 맞지 않는 학과’, ‘순이었다. 청년실업이 심각한 지금. 너나 할 것 없이 전부 취직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불안감은 비단 대학생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므로 자신이 스스로가 노력하고 살아야 한다고 말을 해줄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다.

지방대학생, 취업에 대한 생각을 묻다#8. 지방대라서 불리하다(?)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은 지방대이고, 지방이라서 수도권과 서울권 대학들에 비해서 많이 불리할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대외활동이나 인턴 같은 경험 측면에서도 지방의 경우 체험할 수 있는 여건이 너무나도 부족하다. 수도권 같은 경우 대외활동과 같이 경험할 수 있는 여러 기회들이 많이 열려 있는 반면, 지방은 그렇지 못한 부분이 많아서 학생들이 불리하다고 느끼고 있는 상태다.

대학서열화 문제도 큰 몫을 하여 소위 인 서울학생들과 비교하였을 때 가능성이 없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나쁜 점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대답을 했다. 지역 향토기업이나 그 지역을 기반으로 한 기업에 들어갈 경우는 큰 장점이 될 것이라 입을 모아 말하고 있다. 긍정적인 반응 보다 부정적인 반응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지방대학생, 취업에 대한 생각을 묻다#9.격증과 어학 공부

어학 공부는 천편일률적이었다. 하나같이 토익 점수를 올리고 토익 스피킹이나 오픽의 점수를 높이겠다는 다짐을 한다. 세부적인 계획은 꼼꼼히 세우지 않았지만 하려는 의지가 보였다. 지금 당장은 시작하지 않더라도 대략적인 계획은 세워 놓은 상태였다. 자격증 같은 경우는 자신의 과의 특성과 꿈에 맞춰서 자격증을 맞춤형으로 취득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지방대학생, 취업에 대한 생각을 묻다#10. 해외 어학연수

만약이라는 타이틀을 붙여 질문한 어학연수에 관한 질문. 캐나다와 호주로 가서 어학연수를 1년 정도 해서 취업하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는 학생들의 답변들이 주를 이루었다. 간혹 돈이 부담되어 필리핀에서 싼 가격으로 다녀오고 싶다는 학생들이 소수였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내린 결론은 지방대학생들에게 취업은 "넘어야 할 큰 산"이라는 점이다. 수도권 학생들보다는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느끼고, 항상 자신들이 손해를 보고 시작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도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러한 면만 보고 도전하지 않고 현실에 안주하는 것은 올바른 태도라고 볼 수 없다. 무엇이라도 찾아서 도전하는 20대의 도전 정신을 보여줘야 한다.

20대의 혈기왕성하고 꿈으로 가득 찬 시기. "시간이 제약된다. 여건이 안 된다."는 핑계 아래 많은 것들을 놓치고 대학생활을 보내게 된다. 이러한 행동은 더더욱 지방과 수도권의 격차를 벌리게 되는 계기가 된다. 지방이라고 자책만 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자신의 꿈을 위해 하나라도 이루려고 노력하다 보면 지방이라는 차별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한지 댓글로 이야기를 나누어 보자.

 

http://www.punmedia.net/1809 ← 본 기사는 여기에 있습니다.

posted by 행복한저널리스트 2013. 3. 26. 17:23

[영화] 한국형 액션첩보영화 <베를린>

"관람포인트는 무엇?"

펀미디어 91호 :: 2013년 2월 17 펀미디어 조현규 기자(jhg8279@naver.com)


영화 <베를린>이 공식 개봉 9일 만에 300만 명을 돌파했다. 박스오피스는 <베를린>이 <광해>보다 빠른 속도로 누적관객 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한다. 1,000만 관객을 끌어 모을만한 작품성이 있는 베를린은 개성파 배우 류승범, 톱스타 전지현, 국민 배우 한석규, 도시 남자 하정우가 주연을 맞아 연기한 작품이다.

<베를린>은 개봉하기 전부터 큰 관심이 쏠렸던 작품이다. 배우가 유명하고 연기를 잘한다 해서 주목받은 것도 있지만, 영화 <베를린> 해외 올 로케이션을 통해 한국에서 볼 수 없는 이국적인 풍경을 보여준다.

<베를린>, 흥미로운 시놉시스

<베를린>은 2010<부당거래>인기 감독에서 거장으로 인정받은 류승완 감독의 대규모 프로젝트다. 한국영화계 슈퍼스타인 하정우-한석규-류승범-전지현의 최강 캐스팅 조합으로 시작해 수준급 액션 장면과 한국형 첩보 블록버스터에 도전한 영화다.

극 중 거대한 국제적 음모가 숨겨진 운명의 도시 베를린. 그 곳에 상주하는 국정원 요원 정진수(한석규)는 불법 무기거래장소를 감찰하던 중 국적불명, 지문마저 감지되지 않는 일명 고스트비밀요원 표종성(하정우)의 존재를 알게 된다. 그의 정체를 밝혀내기 위해 뒤를 쫓던 정진수는 그 배후에 숨겨진 엄청난 국제적 음모를 알게 되면서 위기에 빠진다.

한편 표종성을 제거하고 베를린을 장악하기 위해 파견된 동명수(류승범)는 그의 아내 연정희(전지현)를 반역자로 몰아가며 이를 빌미로 숨통을 조인다. 또 표종성의 모든 것에 위협을 가한다. 표종성은 동명수의 협박 속에서 연정희의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서 그녀를 미행하게 된다. 표종성은 예상치 못한 아내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혼란에 휩싸이게 된다. 국제적 음모와 각자의 목적에 휘말려 서로 쫓는 이들의 숨 막히는 추격전이 펼쳐진다.


<베를린> 류승완 감독은 누구인가

류승완 감독은 1998년 단편 <패싸움>을 시작으로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아라한>, <다찌마와리>등 대표적인 한국 액션 영화를 만든 장본인이다. 하지만 흥행 면에서는 사실상 참패였다.

그러다 2007년 제작하 저예산 액션영화 <짝패>가 해외 영화제에서 호평받는다. 2010년 그의 필모그래피 최고작품 <부당거래>로 그 해 한국 영화제와 흥행을 동시에 잡는다. 비로소 흥행과 작품성을 골고루 갖춘 류승완 스타일이 완성이 된다.

특히 <부당거래>는 액션영화에 유난히 고집스러웠던 류승완 감독에게 타 장르에서도 그 만의 색깔을 넣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류승완 감독은 <부당거래> 다음 작품인 <베를린>이 자신의 영화 인생 중 분기점에 해당한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주목해야 할 <베를린>의 배우들


#1. 카리스마 전문 배우 하정우

<베를린>에서 극의 중심을 맡은 하정우는 세계 최고 비밀요원 표종성역을 맡았다. 그는 국제적인 음모와 배신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다. 하정우는 전작에서 어떤 음모에 휩쓸려 도망을 다니는 역할을 맡은 적 있다.

하정우는 <추격자>, <황해>, <범죄와의 전쟁>까지 누군가에게 쫓기며 도망 다니기 일쑤였다. 하지만 <베를린>에서 다른 점은 단순히 도망만 다니는 것이 아닌 반격이 있다. 하정우는 큰 부상을 당할 뻔한 폭발씬과 와이어 액션도 거뜬히 소화, 대한민국 대표 배우의 면모를 발휘할 예정이다.

류승완 감독은 영화 <황해>를 보고 하정우를 캐스팅했다고 한다.

#2. 수사 전문 배우 - 한석규

오랜만에 스크린에서 만나는 한석규는 <베를린>에서 국제적 음모를 추격하는 국정원 요원 정진수 역을 맡았다. <쉬리>이후 무려 14년만에 맡는 국정원 요원 역할이다. 실제 류승완 감독도 당시 세대의 국민영화 <쉬리>를 보고 한석규를 자기 영화에 캐스팅하고 싶었다고 한다.

배우 한석규에게는 요원 전문 배우의 이미지가 있다. 그는 <텔미썸씽>, <백야행>,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이중간첩>등 유난히 많은 작품에서 형사나 스파이, 요원 역할을 많이 했다. 90년대 한국 영화 르네상스를 이끌었던 한석규! <베를린>에서는 노련한 국정원 요원으로 다시 태어났다.


#3. 비열 전문 배우 - 류승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이후 6번째로 만나는 형제.

류승완-류승범 형제는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최고의 감독-배우 조합이다. 두 사람이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한다. 하지만 류승완 감독은 '가족'이기도 한 배우 류승범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 류승범다운 매력을 표출 시킬 수 있기 때문에, 그의 최고의 매니저가 될 수도 있다.

두 사람이 자주 함께 나와도 질리지 않는 이유는 이 형제의 새로운 모습이 기대 되기 때문이다. 2010년 작품 <부당거래>에서 표독스러운 연기를 잘 했던 류승범이다. <베를린>에서 이전 작품보다 더 섬뜩한 연기를 선보였다.

류승범은 류승완 감독이 새로 짜 준 옷인 표종성(하정우)을 제거하기 위해 베를린으로 온 킬러 동명수 역을 맡았. 자신의 권력을 위해서라면 인정사정 보지 않는 모습을 통해 배우 류승범의 숨겨진 악마성을 볼 수 있다.

#3. 변신 전문 배우 전지현

<베를린>의 홍일점 전지현은 표종성(하정우)’의 아내이자 베를린 대사관에서 통역관으로 일하는 연정희 역을 맡았다. 남편이 반역자로 몰리고 믿었던 모든 것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연정희는 이 사건을 해결할 수 있는 키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그녀의 연기에 관객들이 몰입하게 된다.

2001<엽기적인 그녀>가 대단한 흥행을 거두었지만, 그 이후로 10년 동안 그녀의 필모그래피에서 눈에 띄는 영화 대표작은 없었다. 배우가 아니라 CF로 연명한다는 항간의 말들이 많았다.

하지만 2012<도둑들>'예니콜'로 분해 전지현은 빛을 발하게 된다. 그리고 <베를린>을 통해 다시 한 번 멋진 연기 변신을 노리고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류승완 감독 역시 촬영장에서 전지현의 연기와 액션을 극찬했다고 한다.

<베를린>, 2013년 한국영화 최강을 노린다

유럽을 배경으로 한 <베를린>은 각자의 사연을 가진 요원들이 충돌한다. 여러 곳에서 동시 다발로 터지는 사건이 한곳에 모이며 거대한 이야기가 완성되는 영화 <베를린>. 이제 한국영화도 외국 액션 영화에 뒤처지지 않을 만큼 성장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영화 <베를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 댓글로 나눠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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