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행복한저널리스트 2013. 6. 19. 15:05

 

박창명 병무청장님의 경남지방병무청 방문을 환영합니다.~

 

 

지난 5281030분께 병무청장님이 경남지방병무청을 초도 방문하셨습니다.

이날은 비가 억수로 쏟아지고 있었죠. 진주 공군비행장에서 공군입영문화제 행사가 있었는데 비가 오는

바람에 일정이 취소 되는 일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취임 이래 처음으로 경남청을 방문해 주셨습니다.

경남병무청 직원들이 환송을 받으며 대회의실에서 경남청 식구들과 담화를 나눈 후

경남병무청장의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경남이 행사나 자원 수가 다른 타 지역보다 많으며, 인원도 부족하다는 걸 알았습니다. 광주보다 조금 작은 자원, 강원도보다는 많은 자원을 가지고 있고, 인원 또한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경남지역은 묵묵히 업무에 충실히 임해주는 것에 청장님은 경남청 식구들에게 고마움을 전달했습니다. 향후 자원 보충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해주셨습니다.   

 

                     

    

대통령의 국정 철학에 맞춰 병무청장님의 훈화말씀이 있었습니다.

청장님은 사회지도층의 병역비리와 직계 자손들의 병역면제를 보면서 국민들이 병역에 대한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 병무청 직원들이 노력하여 신뢰받는 병무행정이 되야 한다.라고 당부하셨습니다.

 

 

점심식사 후 오후 1시부터 창원, 진해 소재의 산업체를 격려차 방문을 하셨습니다.

 

                                      

 

 

사업장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산업요원들이 생산하고 있는 상품을 둘러보고, 산업요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들어주셨습니다.

 

 

                           

 

산업기능요원과 회사 관계자들과의 단체 기념사진을 찍은 뒤 청장님의 일정은 마무리되셨습니다.

멀리 대전에서 오셨는데 경남지방에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는 바람에 공군입영문화제도 취소되고,

꿉꿉한 날씨에 경남병무청과 산업체를 순시하시면서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해군과 공군의 입영장소인 경남의 중요성은 다른 타지역 보다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부족한 인력에

많은 자원을 관리하시는 경남청 직원분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http://blog.daum.net/mma9090/6579 - 본 기사는 여기에 있습니다.


posted by 행복한저널리스트 2013. 6. 3. 16:33

예비군 모든 것

 

현역 : 군대에 있는 시간을 현역

예비역 : 군 전역을 하고, 1년 차~8년 차를 예비역

 

                                                                                   <예비군 홈페이지>

 

예비군 훈련

 

예비군은 전역 한 그 해는 0년차이기 때문에 훈련이 없습니다. 20131월에 제대했으면 2014년부터 훈련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201312월에 제대하여도 2014년부터 훈련이 되는 것이죠. 1년 단위로 예비군을

운영하기 때문이죠.

 

복장은 군복 및 고무링 등 군시절에 입었던 동일한 복장으로 가야 합니다. 예전에는 군복이 없고 군화가

없었어도 부대에서 다 지급을 해주었죠. 그러나 제가 전역하고 나서부터는 예비군훈련 때 복장을 제대로

갖추어서 오지 않으면 입소가 안되게 바뀌었습니다. 이점을 유념하고 가야 할 것 같네요. 들어가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예비군들이 종종 보이기 때문이죠.

 

교육은 1~6년 차 예비군들이 받게 되며 1~6년 차 동안 이수시간을 못 채울 경우 7~8년 차까지 교육이

부과됩니다. 1~4년 차 까지는 동원훈련을 받게 됩니다. 5~6년 차는향방훈련을 받게 됩니다. 전반기,

후반기 6시간씩 동사무소나 지정된 장소에서 지역 방어를 하게 되는 것이지요.

 

3월의 독수리 훈련, 8월의 UFG에 맞춰서 향방 작계가 실시 됩니다. 그 이후 예비군 훈련장으로 가서

하루(8시간)를 훈련을 받으면 5~6년 차의 예비군 훈련이 마무리되는 것이지요.

 

7~8년 차는 훈련은 없고 전화나 무작위로 하여 몇 명을 소환하여 생존 여부(?)를 확인하는 것으로

마무리 짓습니다. 최신연락망을 동대에 알려주시면 소환하는 번거로움이 없을 것입니다.

 

또 하나의 팁으로 알려드리자면 학생예비군은 1~6년 차가 되어도 똑같습니다. 무조건 1년에 8시간씩

합니다. 그리고 선생님들도 1~6년 차여도 8시간씩 합니다.

 

 

<동원 훈련 영장>

 

동원 훈련

 

+ 동원훈련을 제외한 향방훈련은 기본, 1, 2차 보충 훈련까지 존재합니다. 2차 보충까지 불참할 경우

   고발조치 합니다.

 

- 1~4년 차 지정자 : 동원훈련 28시간(23일 입영훈련/병무청 담당)

* 동원훈련은 불참 시 즉시 고발(병무청 담당)

 

* 재입영 있는 부대는 재입영 부과(고발당해도 재입영 부과/고발은 훈련면제가 아님)

* 재입영 없는 부대, 재입영 연기/불참자 향방훈련(동미참/작계)부과

 

- 동원훈련 연기자

전반기 작계 있을 경우 - 동미참(기본)24시간, 전작(기본)6시간,후작(기본)6시간

전반기 작계 없을 경우 - 동미참(기본) 30시간, 후작 (기본)6시간

 

- 동원훈련 불참자 : 훈련 차수 1차적용 시간 위와 동일(작계는 기본차수)

- 1~4년 차 미지정자 : 동미참 24시간(3일 출퇴근), 전반기 작계 6시간, 후반기 작계 6시간

* 연기는 정당한 사유로 연기원서 및 증빙서류 제출해야 연기로 처리 (훈련차수 추가적용 안 됨)

* 모든 훈련 2차 보충훈련 불참 시 고발조치

- 5~6년 차 지정자 : 향방 기본훈련 8시간, or 후반기 작계 6시간, 소집점검 4시간

 

동원훈련의 경우 공무원시험, 국가자격증으로 비중이 있다고 생각되는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 연기는

가능합니다. 모든 자격증 시험을 대비한다고 하여 연기가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해외 체류의 경우 6개월(180)을 넘길 경우 그해 예비군 교육은 면제가 됩니다. 중간에 돌아와 14일 이내로

다시 출국을 하면 해외 체류로 인정하게 해줍니다. 해외에 나갈 분들이 있다면 이런 점을 참고 하시고

진행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동원훈련은 무단 불참일 때 대부분이 고발 조치되어 주머니에서 많은 벌금을 물어야 하니 일이 있을

경우에는 못 가는 이유를 전달하시어 벌금을 맞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출처 : 예비군 홈페이지>

 

 

예비군 훈련의 팁

 

예비군 사단에 있었던 예비역으로서 팁을 몇 가지 드리겠습니다. 작계의 경우 해당 동사무소에 있는

동대에서 지정한 구역에서 방호 임무를 맡는 것입니다. 1시부터 7시까지 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3,

8월에 한미연합훈련을 맞추어서 실시하는 것입니다. 이 기간이 지나게 되면 따로 향박작계 훈련을 실시하고

그렇지는 않습니다. 향방 기본훈련으로 대체될 것입니다.

 

3~11월까지 공식적인 예비군 훈련이 들어가게 되며 12~1월까지는 부대정비기간 및 각 부대에서 훈련을

하게 되죠. 혹한기 훈련을 비롯 여러 훈련들을 하게 됩니다. 그러고 난 후 3월에 본격적인 훈련이 시작되기

전에 2월에 2차 불참자들을 대상으로 마지막으로 훈련을 몇 차례 실시하게 됩니다. 2차 대상자들의 경우

상습적으로 미루는 사람들과 고발을 당한 사람들을 위주로 해서 대부분 하기 때문이죠.

 

포털 사이트에서 예비군을 치면 홈페이지에서 주말예비군과 예비군 훈련 일자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동원 예비군의 경우는 본인이 바꾸고 싶다고 바꿔주는 것이 아니니 유념하시구요. 주말예비군 같은 경우

자신이 속한 교장에서 1년에 3~5차례까지 직장을 다니는 예비군들을 위해서 시행하는 제도이니 제대로

활용하시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미지정 예비군

 

동원 미지정이 된 1년 차 예비군, 학생이나 직장에 포함되어 있다가 동원 예비군으로 지정되기까지는

시간이 소요됩니다. 그리하여 향방작계와 동미참 훈련을 병행하게 되죠. 다시 학생예비군으로 지정되거나,

직장예비군으로 지정이 될 경우에는 1차 향방작계는 꼭 참여하셔야 합니다. 무단으로 불참하시게 되면

추후에 학생 예비군, 직장 예비군으로 지정이 되어도 학생예비군에 해당되는 시간인 8시간이나,

직장예비군으로 시간 감면을 받는 혜택을 사라지게 됩니다. 여기서도 사유연기를 먼저 통보하시고 하신다면

이야기는 달라질 것이니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예비군 훈련은 무단불참을 할 경우 고발조치를 하거나 불이익을 많이 당하게 되니 미리 통보하시어

손해 보시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http://blog.daum.net/mma9090/6483 - 여기에 본 기사가 있습니다.

posted by 행복한저널리스트 2013. 6. 3. 16:31

<사진 출처 : 푸른 거탑 홈페이지>

 

입소대대 안녕(?)

동반입대를 하지는 않았지만, 동반입대처럼 되어 버린 같이 오게 된 친구. 든든한 버팀목이었죠. 그러나

입소대대에서 연대가 갈립니다. 같은 27연대인데 중대가 달라서 한 층을 같이 쓰는데 복도에 가로막혀

볼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사회에서는 슬슬 걸어가서 아는 척하면 될 것인데, 군대 안이고 훈련소여서

더더욱 하기 힘들었습니다.

 

길었던 23일간의 기간이 지나가게 됩니다. 훈련소에 들어가기 위해서 준비를 합니다. 받았던 물품을 정리하고 논산의 육군훈련소로 들어갈 준비를 합니다. 예전에는 입소대대가 훈련소 밖에 위치했는데 지금은 그 근방으로 이전했다고 하네요. 어차피 들어가게 되면 똑같습니다. 멀면 힘들고 가까우면 좋습니다. 밖에 나갔다가 집에 돌아올때 집가까우면 좋듯이, 이것도 그런 의미에서 이야기 하는 겁니다.(웃음)

 

 

논산훈련소 생활관 전경<사진 출처 : 논산훈련소 홈페이지>

 

훈련소가 나를 반기다

7월 중순이 이었죠. 땡볕에 매미가 우는소리가 정말 정답게 느껴집니다. 모든 상황을 회피하고 싶은 마음이 들죠. 군인이라는 게 실감이 나지 않으니까요. 입소할 때 모였던 운동장(연병장)으로 가게 됩니다.

여기서부터는 모두 군인이기 때문에 가족, 친지, 친구가 있었던 그런 사근사근한 모습은 아니죠.

군인 모습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엄격하게 하죠. 이제 막 훈련병으로 거듭나고 있기 때문에 너무 잘해주면 기강이 헤 이해 질 것이 분명할 것이기 때문에 엄하게 다스리기 시작합니다.

 

입소대대에 입대한 친구들 중 집에 갈 사람은 빠져나가고 훈련소에서 군인으로 거듭날 사람으로 분류되어 각자의 길을 갑니다. 저와 친구 그리고 훈련병 친구들은 군인의 길을 걸어가게 되죠.

 

 

논산훈련소 내무반 전경<사진 출처 : 논산훈련소 홈페이지>

 

동향 사람들과의 만남

저희 훈련병 내무반은 부산 친구들로만 20여 명이 이루어졌네요. 15명 이상이 부산이었고 5명이 경남, 경기 쪽 친구들이었죠. 뭔가 모를 안정감이 느껴졌죠. 대부분이 친구이기도 했고 행복한(?) 군 생활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렇게 5주 동안 기초 군사훈련을 시작합니다.

 

미국 시민권자인 형이 있었는데 한국 사람으로 살고 싶어서 입대하게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므로 인해 미국 시민권자는 포기하게 되었다고 하던데, 그때 당시는 이해할 수 없었는데 지금은 이해할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내용이 들어가게 되니 언급을 하지는 않겠지만,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이 아닐까 싶네요.

 

 

논산훈련소 기독교 예배당<사진 출처 : 논산훈련소 홈페이지>

 

멀고도 먼 종교 시설

 

종교시설은 정말 멉니다. 저희 연대는 훈련소 제일 끝에 있어서 종교시설(기독교, 천주교, 원불교, 불교)

같은 종교시설은 논산훈련소 정문에 다 위치해 있죠. 그래서 한 시간 가까이를 걸어서 가야 합니다.

주말마다 정말 곤욕입니다. 한여름에 그늘 한 점 없는 도로 위를 걸어간다고 상상해보세요. 그래도 갑니다. 훈련병이 어디서 못 간다고 하겠습니까? 그렇게 할 수는 없죠. 5주 내내 갑니다.

 

천주교에 가면 김태희가 있는 책을 준다고 하면 거기 가고, 기독교에서 CCM 가수인 여자들이 온다고 하면 또 다 몰려가고, 불교 가니까 그 당시 인기 있었던 하이킥을 보여준다는 소식을 듣고 갔었죠. 원불교를 가면 아이스크림과 음료수를 제공해준다고 하면 가는 곳이 종교시설입니다.

 

양면의 검이라고 표현하기에는 애매한 감이 있습니다만, 종교적인 신념보다는 자신의 이익에 맞추어서 가는 게 대부분이죠. 그리고 종교모임에서 오래전 인연들을 종종 만나게 됩니다. 그것만큼 반가운 게 없죠.

 

지금 생각하면 정말 웃기지만. 훈련소 1주차, 2주차에서 5주차까지 있는데 패널에 나름 고참 훈련병이라는 5주차 훈련병이 글을 써서 놀립니다우리는 자대 너희는 x우리는 행군 너희는 화생방등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 기억이 나지 않네요. 그렇게 쓰고 나면 혼이 나기도 하지만, 그것도 훈련소만의 문화라고 볼 수도 있으니까 나쁘지 않은 것 같네요.

 

여름이었던 그 시기에 수영장에서 기독교 세례식을 해주더군요. 기독교를 갔던 사람들은 물벼락을

맞았다 생각할 수도 있고, 시원해서 좋았다는 말들도 있었죠. 사람마다 개인이 차가 있는 것이니까요.

 

저희 기수에서는 정말 복 받은 군번이었던 것 같아요. 아침에 다 모여서 조깅하는 게 있는데, 한 번도 안

했습니다. 덥다고 하지 않았죠. 혹서기에는 군의 국민체조(도수체조)만 하고 들어가곤 했습니다. 훈련도

비나 온도로 인해서 많이 안 하기도 했고, 오침도 많이 해서 나름 행복했다고 생각할 수 있었던 훈련소

기간이었죠. 좋은 것만 있었던 것은 아니니 차례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도록 해 보겠습니다.

 

http://blog.daum.net/mma9090/6504 - 본 기사는 여기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