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행복한저널리스트 2013. 8. 19. 21:09




뽀글이에 군대리아까지도 요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주말 예능의 '진짜사나이'의 영향인지 모르겠지만 군대 문화를 일부러 찾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군대와는 거리가 먼 여성, 아이들도 군대 음식에 맛을 들이고 있다.

 


딸기잼을 듬뿍 바른 햄버거 군대리아.

라면봉지에 직접 뜨거운 물을 부어 먹는 일명 뽀글이.


 

최근 병영생활을 다룬 예능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많이 알려진 군대 특유의 음식이다.

 

 


군용품 매장도 특수를 누리고 있다. 

휴가철을 맞아 군용 1인 텐트나 반합, 전투식량을 캠핑용품으로 사는 사람들이 최근 늘어난 것이다.

값 비싼 아웃도어 캠핑 용품을 사는 것보다 저렴한 군용품으로 대신하려는 알뜰족들이 찾고 있다.

군용품이라 해서 색안경을 끼고 꺼려했던 예전과 달리 지금은 이미지가 많이 향상된 덕이라 볼 수 있다.

 

 

군용품 전문점 사장은 "지금 전년대비 매출은 40% 정도 올랐고요. 여성손님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재킷 종류의 얼룩무늬 야상들을 많이 찾고 계세요." 라고 했다.

비밀리에 부쳐졌던 군 생활이 밖으로 공개되면서 군 문화를 추억하고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문화 평론가는 "여성들은 호기심과 새로운 재미를, 남자들은 주로 추억을 더듬어서 한 번쯤 회고해 보는 그런 소재로서 보고있다." 라고 했다. 


남성들만 공유하던 군대의 추억거부감을 줄이며 조금씩 일상에 다가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