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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7.25 의무소방은 무엇?
posted by 행복한저널리스트 2013. 7. 25. 04:35

의무소방 대원 인터뷰 

             

<출처 : 충청북도소방본부>

 

인터뷰에 들어가 앞서 의무소방은 어떤의미로 설립되었고, 어떻게 선발되는지 간단하게 알아보고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의무 소방이란? 

공군과 같은 복무개월수 24개월. 복무일이 단축 되지 않았을 시기에는 26개월. 22개월을 군대 대신에 대체복무를 하슨 수단입니다.

 

소방인력이 절대부족하나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과 공무원 총정원제 적용으로 부족인력을 보충할 수도 없는 상황이므로 많은 예산의 증가 없이 현장소방인력을 보강하는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의무소방원 출신자의 지속적 배출로 장기적 안목에서 국민안전문화 확산과 사회 안정을 위한 소방홍보기능을 유도할 것이며 지역사회에 우수한 안전요원의 배출로 전역 후 의용소방대원 등 자원봉사인력으로 활용 가능할 목적으로 의무소방대원들을 대체복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의무소방대원과 의무경찰의 수를 대폭 줄이고 있으며, 논산훈련소에서 차출 되던 전투경찰도 뽑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복무 개월수가 감축하고 있으므로 인해, 대체복무에 대한 비중을 줄이고 있습니다. 

 

 <출처 : 부산소방안전본부>

 

선 발 과 정 

의무소방 선발시험은 신체검사와 면접시험으로 하되 소방방재청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때에는 그 외에 선택형필기시험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1차는 신체검사, 2차는 필기시험, 3차는 면접시험 등으로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신체검사의 기준 

체격 : 체격이 강건하고 팔다리가 완전하며, 가슴···구강 및 내장의 질환이 없는 자.

신장 : 165cm 이상 195cm 이하인 자

체중 : 55kg 이상 92kg 이하인 자

흉위 : 신장의 2분의 1인 자

시력 : 나안 각각 0.1 이상, 교정시력 각각 0.8 이상

색신 : 색맹이 아닌자

청력 : 청력이 완전한 자

혈압 : 고혈압(수축기 145mmHg 초과, 확장기 90mmHg 초과) 및 저혈압(수축기 90mmHg 미만, 확장기 60mmHg 미만)이 아닌 자

 

필기시험과 면접

필기시험은 국어, 국사, 일반상식(소방상식 포함)으로 이루어 집니다. 다른 타군과 달리 소수를 선발하고, 1년에 2번 밖에 뽑질 않기 때문에 훌륭한 재원들을 뽑기 위해 시험을 치게 됩니다.

면접시험은 일반상식(소방상식 포함), 국사, 사회, 정치, 문화, 시사 등의 시험문제가 출제 된다.  

 

의무소방원의 교육

선발시험에 통과, 임용된 의무소방원은 기초군사훈련 4주 수료 후 천안시 소재 중앙소방학교 의무소방교육대에서 4주간 소방훈련(화재진압, 구조, 구급, 행정 업무)을 받고 선발된 각 시도 소방본부로 배치받게 됩니다.

 

의무소방원 업무

첫째, 화재 등 각종 현장 활동에 있어서 의무소방원의 업무는 배치지역과 근무지에 따라 매우 다양한 업무를 수행을 합니다.

둘재, 화재와 구조구급 등 재난의 상황에서 현장 활동과 질서유지가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119긴급구조상황실에서 상황근무도 일반적인 형태입니다.

셋째, 소방행정의 지원 및 문서수발과 같은 소방행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출처 : 부산소방안전본부>

 

이제부터 인터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인터뷰이 : 사촌형

 

어떠한 계기로 의무소방대원에 지원하게 되었습니까?

군인 보다는 의무소방원이 되면 사회와 단절되지 않으면서, 하고 싶은 일의 끈을 놓지 않고 계속 할 수 있을 것 같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의무소방대원에 대한 인식이 좋았습니까?

예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인식은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원자들을 모아서 필기시험을 치고, 거기서 뽑힌 지원자들을 일일이 면접을 봄으로써 좋은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지 않을까 생각했고, 주변에서도 추천 해주어서 지원하게 되었죠. 예전에는 군대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은게 사실이었으니까요.

의무소방대원을 하면서 어떤일을 하셨죠?

평소에는 소방서에서 근무를 하면서 소방대원들고 같은 업무를 했었죠. 저는 퇴근을 못하고 소방서에서 지내고 직원분들은 퇴근하는 업무를 했죠. 근무지가 부산이었죠. 그래서 여름 같은 경우는 해운대 해수욕장과 광안리 해수욕장에 안전관리요원으로 배치 되었죠. 그때 너무 타서 흑인이라 불리었죠, (웃음)

 

<출처 : 부산소방안전본부>

 

해수욕장 안전요원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일은 없었나요?

많이있었죠. 다 일일이 기억은 나지 않지만, 친구들끼리 장난치다가 물에 빠진 사람도 구했고, 수영복이 저 멀리 떠내려 가는바람에 나오지 못하는 사람을 위해 수용복을 건져서 전해주기도 했고, 술 드시고 바다에 들어가시는 분도 막기도 하고 정신없이 여름을 2년 동안 보냈던 것 같네요. 어찌보면 해수욕장에서 여름을 보내서 참 좋았겠다할 수도 있겟지만, 저희는 노는 것이 아니고 안전요원이라서 일을 했었기 때문에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저희들 때문에 시민들이 안심하고 물 놀이를 즐긴다는 사명감으로 일했던 것 같습니다.

의무소방대원을 하면서 자기계발도 많이 하셧나요?

자격증 공부와 영어공부를 꾸준히 한 것 같네요. 한때는 소방대원이 되기 위해서 공부도 하기도 했었으나, 지금은 IT쪽에서 일하고 있으니까요. 의무소방대원이라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같이 지냈던 직원분들과 의무소방대원들도 좋은사람들이라서 아직도 기억에 남고 연락을 하고 있습니다.

의무소방대원을 지원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조언해주고 싶은 말들이 있나요?

의무소방대원이 점점 줄어 들고 있습니다. 다른 대체 복무들도 마찬가지로 줄어들고 있는 중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언제 없어질지 모르는 의무소방대원은 개인적으로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후회 없으실 것이고, 자기 계발의 시간도 많고, 일반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지내는 면이 큰 장점입니다. 직업으로 소방대원이 되는 것에도 큰 이점이 있는 것도 있습니다.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주는 뿌듯함을 가질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지원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http://blog.daum.net/mma9090/6757  - 이곳에 본 기사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