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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3.26 푸른 거탑 연재 - 01
posted by 행복한저널리스트 2013. 3. 26. 13:01

나의 군생활 스토리

<푸른거탑 (출처 : http://bluetower.interest.me/)>

오래된 군 시절의 에피소드를 풀어놓아 정보와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저의 군 생활의 대부분을 TVN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푸른거탑>처럼 해볼까 합니다. 지금부터 시작해 보겠습니다.

<행정병의 위엄 (출처 : http://cafe.naver.com/lacettigt/582080)>

200779일 입대가 확정됩니다. 1511(전투정보) 일명 정보·작전병이라 일컫죠.

지휘통제실에서 간부들과 부대끼며 사는 병사들입니다.

잘하면 총애를 잘 받을 수 있는 보직이며,

못한다면 한도 끝도 없이 추락할 수 있는 양날의 검과 같은 보직입니다.

그 당시에는 행정병 같은 느낌이 들어 지원하게 되었는데 실상 알고 보니 다른 면도 없지 않아 있었죠.

내용은 다음에 자세히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번외 편으로 말이죠.

<·의경 홍보대사 크리스탈’ (출처: http://ap.police.go.kr/)>

입대를 하기 전에 친구들과 강원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 내용은 기사를 올릴 예정이오니 그때 감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여행을 다녀온 저는 군대 갈 생각을 합니다.

그리하여 1, 4월에 의무경찰에 지원하게 되고 합격하게 됩니다. 그러나 가지 않았죠.

주변 지인들이 의경이라고 해서 결코 만만히 봐선 안돼 많이 힘들지도 몰라.

어찌 버틸래?”라는 말을 수도 없이 했었으니까요. 사촌 형님들조차도 말리더군요.

그래서 가지 않기로 합니다. 전 착한 아이니까요(?)

어찌 보면 제가 2번이나 지원하고 갈팡질팡하는 것에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 의경 면접을 보셨던 간부님이 그러셨죠.

군대에서 사회와 단절되는 거보다 여기서 사람 냄새나게 지내보는 것이 훨씬 났지. 좋은 선택 했다.”

라고 하셨죠.

그리하여 두 번이나 지원하게 되고 개인적인 저의 심경의 변화로 가지 않게 되었죠.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의 20대 초반의 기억을 장식해줄 좋은 친구들을 만들 수 있었던 기회였던 것 같네요.

물론 의경이 안 좋거나 필요없는 존재라는 뜻이 아닙니다. 오해하지 않았으면 합니다.(웃음)

주위에서의 겪은 이야기들이 좋지 않아서 20살의 어린 저는 그들의 말에 좌지우지될 수밖에

없었으니까요. 요즘은 의경이 몇 번 뽑지 않아서 경쟁률이 치열하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의경이든 현역이든 국민의 의무인 국방의 의무만 충실히 수행한다면 상관없지 않을까요?

077월에 입대 영장이 나옵니다. 그때쯤이 074월이었죠.

대부분의 친구는 군인이 되어 이등병 계급장을 달고 발바닥에 땀이 나게 뛰어다녔을 겁니다.

저도 몇 달 뒷면 그렇게 했을 테니까요.

그해 5월까지 열심히 돈을 법니다.

077월에 입대하는 친구 2명과 함께 6월부터 7월까지 주야장천 PC방에서 놀고,

그냥 빈둥빈둥하면서 음주 가무를 즐깁니다. 돈 없고 그냥 울적하면 동네 몇 바퀴를 하곤 하며 돌아다니기 등을 하곤 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그런지 많은 추억을 쌓은 것 같네요. 그래서 그런지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많은 일이 있었죠. 개인적인 이야기라 풀지는 못하겠네요. 2명의 허락이 떨어지지 않아

부득이하게 올리지 못하는 것은 양해 부탁합니다.(웃음)

이렇게 추억 만들기를 하고 있을 무렵에 생각난 것이 있었습니다.

창원에는 시내 중심지에 전쟁박물관이 있는데, 거기에 가서 저희는 이런 말을 하게 됩니다.

우리도 여기에 가서 이런 무기를 들고 싸우러 가는 건가라고 하며 말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군대에 가니까요. 그 당시 생각으로는 전쟁이랑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했으니깐요.

옛날 추억, 그랬던 기억이 납니다.

다음에 기회를 봐서 전쟁박물관을 한번 취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집 주변의 좋은 시설을 까먹고 모르고 있었군요.

이렇게 입대만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두근두근 세근세근 정말 긴장되더군요.(울음)

다음 편에는 입대와 함께 입소대대 때의 이야기를 풀어놓겠습니다.

기대 많이 해주세요.

 

 

http://blog.daum.net/mma9090/6210 ← 본 기사는 여기에 있습니다.